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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9개월 누적 연구개발비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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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9개월 누적 연구개발비 20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11.1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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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상장제약사 1000억 상회...평균 연구개발비율 하락

[의약뉴스] 올해 들어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율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9개월 누적 연구개발비 및 연구개발비율을 집계한 결과, 전체 연구개발비 규모가 제자리걸음하면서 연구개발비율은 하락한 것으로 집게됐다.

먼저 연구개발비 규모는 의약뉴스가 집계한 62개 상장제약사 중 28개사가 감소한 반면, 34개사는 늘었으며, 62개사의 합산 연구개발비 규모도 1조 54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억이 늘었다.

그러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39개사 줄어든 반면, 22개사만 늘었고, 이에 따라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8.64%로 0.51%p 하락, 9%선을 하회했다.

 

▲ 올해 들어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율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올해 들어 상장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율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체별로는 연구개발 자획사를 분리한 일동제약의 연구개발비 규모가 784억이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녹십자가 281억, 신풍제약은 160억이 줄었으며, 한독과 에스티팜, 이연제약, 제일약품 등의 연구개발비 규모도 50억 이상 축소됐다.

반면, 같은 기간 유한양행은 658억원, 동아에스티가 314억원, 대웅제약은 195억원, 한미약품은 174억원이 늘었고, 한올바이오파마와 보령의 연구개발비 규모도 50억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 역시 일동제약이 17.48%p 감소,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신풍제약도 11.93%p 축소 10%p 이상 하락했으며, 부광약품또한 5%p 이상 축소됐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7.34%p, 동아에스티는 5.10%p 확대됐다.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 규모는 유한양행이 2011억원으로 유일하게 2000억을 상회했으며, 대웅제약이 1713억원, 한미약품이 1537억원으로  상위 3개사가 1500억을 상회했다.

여기에 더해 녹십자다 1207억원, 종근당이 1049억원으로 1000억대를 유지했으며, 동아에스티도 1030억원으로 1000억을 넘어섰다.

이어 JW중외제약이 590억원, HK이노인이 584억원으로 500억을 상회했고, 보령이 409억원, 대원제약이 334억원, 제일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가 31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일양약품과 휴온스,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진제약, 신풍제약, 부광약품 등이 200억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한독과 동화약품, 에스티팜, 환인제약, 삼천당제약, 경보제약, 광동제약, 경동제약, 동구바이오제약, 현대약품, 종근당바이오, 하나제약 등도 100억을 상회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한올바이오파마가 30.55%로 30%를 넘어서면서 선두에 섰고, 동아에스티가 19.90%로 뒤를 이었다.

또한 부광약품이 18.71%, 대웅제약이 18.26%로 15%를 웃돌았으며, 한미약품과 신풍제약, 유한양행, JW중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에스티팜, 일양약품 등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CMG제약, 녹십자, HK이노엔 등도 9%를 상회, 평균을 웃돌았으며, 종근당과 삼천당제약, 대화제약, 현대약품 등도 8%를 상회했다.

이외에도 경동제약 환인제약, 종근당바이오, 대원제약 등이 7%대, 경보제약과 제일약품, 하나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이 6%대, 위더스제약, 휴온스, 보령, 동성제약, 한독, 서울제약 등이 5%대의 연구개발비율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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