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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성장세 회복, 중소사는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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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성장세 회복, 중소사는 고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11.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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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평균 매출 성장률 10% 근접...중견사 강세

[의약뉴스] 코로나19 엔데믹과 의료대란의 여파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던 상장제약사들이 지난 3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3분기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조사대상 63개사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렉라자 마일스톤으로 3분기 매출 규모가 크게 늘어난 유한양행을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62개사의 합산 매출 성장률은 8.4%로 5%를 하회했던 상반기보다 크게 개선됐다.

다만, 규모별로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상위사와 중견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반면, 중소사는 역성장한 것.

3분기 매출액 기준 1000억 이상 상위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9.4%로, 500~1000억 사이 중상위사들은 12.3%, 250~500억 사이 중상위사들은 15.2%에 달하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반면 3분기 매출액 250억 미만 중소사들은 3.3% 역성장했다. 특히 15개 중소사 중 3분의 2에 이르는 10개사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16개 상위사 중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업체는 2개사, 16개 중상위사 중에서는 1개사, 16개 중하위사 중에서도 1개사에 불과했다.

▲ 코로나19 엔데믹과 의료대란의 여파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던 상장제약사들이 지난 3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 코로나19 엔데믹과 의료대란의 여파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던 상장제약사들이 지난 3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전체 조사대상 63개 상장제약사 중에서는 부광약품의 매출액이 111.2% 증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셀트리온제약과 위더스제약이 각각 37.2%와 37.0%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더해 보령과 진양제약의 매출액도 30% 이상 증가했고, 경동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 유한양행, 안국약품, 국제약품, 에스티팜, JW신약 등의 매출 성장률도 20%를 상회했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와 환인제약, 대원제약, JW생명과학, 동국제약, 신풍제약, 삼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녹십자 등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천당제약, 명문제약, 알리코제약, 대한약품, 경보제약, HK이노엔, 동화약품, 광동제약, 옵투스제약, CMG제약, 일성아이에스 등의 성장률도 5%를 상회했다.

이외에 영진약품과 대웅제약, 종근당바이오, 일동제약, 삼일제약, 화일약품, 종근당, 대화제약, 하나제약, 조아제약, 경남제약, 이연제약, 신신제약, 휴온스, 한독, 한미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은 5% 이내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신일제약과 고려제약의 매출액은 각각 18.9%, 17.1% 급감했으며, 삼성제약과 비씨월드제약, 삼아제약, 일양약품, JW중외제약, 유유제약, 한국파마, 동성제약, 현대약품, 제일약품, 서울제약, 한국유니온제약 등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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