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 참가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4(KDDW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8회를 맞이한 KDDW는 국내 8개 소화기연관학회(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연간 20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화기 분야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에서 제일약품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큐보는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제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의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자큐보는 산성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용하며, 위산에 의해 활성화될 필요가 없어 위산의 정도와 관계없이 즉각적으로 양성자 펌프에 결합, 빠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제일약품은 KDDW 2024 기간 동안 부스에서 자큐보의 임상적 효과와 활용성을 국내외 소화기 분야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큐보의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런천 심포지엄도 마련했다.
제일약품 런천 심포지엄은 16일(토) 오후 12시 40부터 13:20까지 진행된다. 여의도성모병원 박수헌 교수가 좌장을 맡고, 동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임윤정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ZASTAPRAZAN: A Novel Paradigm of GERD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KDDW 2024는 국내외 소화기 분야 전문가들과 자큐보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일약품은 국내외 주요 학술대회에 참여해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약품 용인 백암공장, 재난 대응 종합훈련 실시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14일, 용인 백암공장에서 2024년 재난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 대응 훈련은 제일약품 GMP 시설 내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사고 등을 가정, 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모의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용인시청 및 백암119 안전센터의 협조 아래 제일약품 11개팀이 참여한 합동 훈련으로 진행했다.
특히,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사고에 대비한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공장 내 상황 전파 훈련 △소방수 2차 피해 확산방지 △안전지역 대피 훈련 △자위 소방대 활동 △유관기관 합동훈련 등으로 구성했다.
제일약품 심상영 생산본부장은 “화재 및 누출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시기에 용인시청과 백암119 안전센터와 용인시의 협력으로 재난대응종합훈련을 실시, 사고 예방과 대비뿐 아니라 실제 상황 시 효과적인 대응에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철저하게 대비해 인명 피해를 방지하고 재산ㆍ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안국약품 AG갤러리, 이혜헌 작가 ‘One More Space‘전(展) 개최

안국약품 AG갤러리는 오는 29일까지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주전자강성(主專自强成)-Artist Power전 중 이혜헌 작가의 ‘One More Space‘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는 매년 신진작가 공모와 더불어 선정된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젝트의 하나호, ’1:1 작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릴레이 전시회다.
프로젝트의 주제인 ‘주전자강성’은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면 강한 성장을 이룬다는 신념을 의미하는 말로, 신진작가들이 수동적인 지원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인 요구에 의한 컨설팅을 마련하는 구조인 ‘작가가 묻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의 자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준다는 뜻이다.
자발적인 작가의 요청과 노력을 자극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로, 이것이 진정 작가 지원의 근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뜻을 담았다.
총 2명의 작가로 구성된 이번 연속 전시의 첫 번째 작가로 이혜헌 작가의 ‘One More Space‘전을 개최한다.
갤러리측에 따르면, 이혜헌 작가는 현재와 과거의 물질과 현실을 소재로 가장 첨예한 도구를 활용하면서도 자유분방하고 명쾌한 드로잉 실력을 바탕으로, 고전적인 회화적 패러디와 리터치를 통해 정통 대칭 화면 구성의 완벽한 구도 속에서 몽환적인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작가다.
작가는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오브제들을 모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품을 통해 꿈꾸는 세계를 이야기한다”면서 “현실 세계의 어려움이나 불쾌감은 종종 망상을 통해 해소되며, 끊임없는 사회적 이슈가 넘쳐나는 혼란의 시대에서 불안정한 일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탈출구를 찾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세상으로의 일탈을 도모하는 나의 이상향은 개인적 욕망에서 시작된 캐릭터로 표현되어 작품 속에 등장한다”며 “고전 명화들을 오마주해 선호하는 소재들로 가득 채운 구성은 시대상을 대변하기도 하며, 나 스스로를 표현하는 장치로 사용된다”고 작품의 의도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 3분기 누적 매출 6000억 돌파
휴온스그룹의 지주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994억원, 영업이익 144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 5%, -55%, -61% 증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 6110억원, 영업이익 707억원, 당기순이익 55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9%, -24%, -20% 증감한 수치다.
국내 전문의약품 사업부문 등의 안정적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제품별 매출 비중(product mix) 변화 및 생산설비 증설 비용 반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휴온스 2공장 가동률을 본격적으로 높여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휴온스(대표 송수영ㆍ윤상배)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469억원, 영업이익 87억원, 순이익 7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6%, -42%, -38% 증감했다.
3분기 매출 성장은 국내 전문의약품과 당뇨 의료기기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주사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순환기, 대사성, 항생제 등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이 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된 2공장 관련 비용과 상대적으로 원가율 높은 품목의 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둔화됐다.
이에 휴온스는 효율적 비용관리를 추진, 2분기부터 판매관리비율을 개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팬젠에 대한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휴온스는 내달 13일 팬젠의 경영권을 확보 후 신규 종속회사로 편입한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3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74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6%, -19%, -5% 감소했다.
휴메딕스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던 에스테틱 사업 부문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영업조직의 전략적 개편을 단행, 이로 인해 3분기 성장세는 일시적으로 둔화됐다고 설몋했다. 다만, 에스테틱 신제품 2종이 출시되는 4분기부터는 매출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수출 측면에서는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실적과 브라질, 남미 지역의 필러 매출이 크게 증가해 매 분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내 등록을 목표로 하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및 중동, 중남미국가 등으로 신규 진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헬스케어 및 화장품 부자재 자회사 휴엠앤씨(대표 김준철)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5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8%, -1%, -5% 감소했다.
글라스 사업 부문은 앰플, 바이알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치과용 마취제에 사용되는 카트리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증가하며 7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메틱 부문에서는 지난 8월에 진행된 유일산업 화장품 부자재사업 영업 양수 효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4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러시아, 동남아 등 수출 확장을 통해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
연내 기존 대비 111% 증가한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액 139억원, 영업이익 8억원의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밀키트 자회사 푸드어셈블은 매출액 26억원, 영업손실 7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이며 실적개선 흐름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연구개발(R&D) 자회사 휴온스랩은 고순도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rHuPH20)를 피하주사(SC)제형 변경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rHuPH20의 고유한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지난 7월 등록하고 국제특허출원(PCT)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미국 및 유럽연합(EU)에도 특허 심사 등록을 신청했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성장의 속도와 내실을 함께 다지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중장기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의 계열회사 편입, 그룹 통합R&D센터 동암연구소 개소와 신성장 R&D 총괄 임명 등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경영 성과의 척도라 할 수 있는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올해 휴온스가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며 “휴온스그룹은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성장의 결실을 주주와 공유하고 나아가 인류건강과 사회에 공헌하는 가치 창출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삼일제약, 3분기 누적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삼일제약은 14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29.0%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 증가는 ‘리박트’, ‘리비디’ 등 기존 제품 라인업과 ‘레바케이’, ‘아필리부’ 등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 꾸준히 성장한 결과라는 평가다.
사업부별로는 내과 중심의 ETC영업본부, CNS(중추신경계)영업본부, 안과영업본부 등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
이중 ‘아필리부’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5월 출시 첫 달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고성장 추세에 있는 CNS(중추신경계) 사업부도 3분기 누적 269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8.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일제약의 CNS사업부는 2021년 기준 매출액이 67억에 불과했으나 2021년 하반기부터 전담 영업팀을 구성하고 비아트리스, 산도스 등 정신과 의약품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2022년 211억원, 2023년 28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꾸준한 본업 성장과 함께 글로벌 점안제 CMO 공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