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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7 18:45 (목)
대한의학회ㆍ한국베링거인겔하임, 분쉬의학상 수상자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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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ㆍ한국베링거인겔하임, 분쉬의학상 수상자 발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11.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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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ㆍ한국베링거인겔하임, 분쉬의학상 수상자 발표

▲ 제34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 장진영 교수.
▲ 제34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 장진영 교수.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안나마리아 보이)은 13일, 제34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장진영 교수(서울의대 외과학),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고준영 이사(이노크라스),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최기홍 교수(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34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외과학 장진영 교수는 암 치료 중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췌장암ㆍ담도암 수술의 표준화 및 개량화에 이바지했으며, 여러 전향적ㆍ후향적 임상 및 중개 연구를 주도, 췌장암ㆍ담낭암ㆍ담도암 관련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에 참여하는 등 국내 췌장암 치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진영 교수는 지난 24년여 동안 약 3000례의 췌장 및 담도 종양 수술을 집도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증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술 난이도가 높은 췌장 및 담도 수술에서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이끌 수 있는 로봇ㆍ복강경 하이브리드 수술 등 다양한 수술을 시행했다. 
 
탁월한 임상 업적 뿐 아니라, 수술의 위험성과 재발이 많은 췌장ㆍ담도암 치료에서 수많은 연구를 통해 최적의 치료를 찾는 ‘증거중심수술’을 국내에 도입한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향적 무작위 대조 연구(RCT)를 통해 진행성 췌장암에서 선행항암치료의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 과거의 표준 치료인 수술 후 항암치료보다 선행항암치료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근치율 및 생존율을 40% 이상 향상한다는 결과를 밝혀내 전 세계 췌장암 표준 치료의 변화를 이끌고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개선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여기에 더해 췌장 낭종과 같이 췌장암으로 발전하는 전구병변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이들 병변의 자연경과와 그에 따른 치료 개념을 정립한 업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그 결과 올해 개정된 세계췌장학회 주관 췌장암 낭종 치료 가이드라인의 핵심 개정 내용 대부분이 장진영 교수의 제안과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췌장암을 90% 이상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혈액 바이오마커 개발 및 췌장암∙담도암의 생물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치료 성적 향상을 위한 여러 연구에 참여, 치료 성적을 획기적으로 향상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여러 국제적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제34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노크라스 고준영 이사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고페라닙과 면역관문억제제 니볼루맙 병용요법의 임상적 반응성 및 약제에 따른 면역 반응에 대한 연구를 진행, 레고페라닙-니볼루맙 병용요법이 효과적인 1차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특히, 면역 반응의 변화와 관련한 바이오마커를 통해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최기홍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복잡한 관상동맥 중재 시술 시, 혈관 내 영상을 사용할 때 표적 혈관 실패를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한 무작위 배정 연구를 통해 혈관 내 영상 사용이 환자의 전반적인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훌륭한 연구 업적을 통해 국내 의학연구 수준 향상과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분쉬의학상 수상자 세 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분쉬의학상은 앞으로도 국내 의과학자들의 성과를 드높이고, 한국 의과학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안나마리아 보이 사장은 “각 분야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훌륭한 연구 성과를 일궈낸 수상자 분들을 비롯해 국내 의과학 발전에 힘써주신 모든 국내 연구자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혁신적인 치료제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의학계 발전에 지속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학회가 주관하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후원하는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한 상으로,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1990년 제정했다.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의과학 연구 업적을 남긴 의학자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년 이상 의료 또는 연구에 종사하며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의학자에게는 ‘분쉬의학상 본상’을, 학술적으로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40세 이하의 의학자에게는 ‘젊은의학자상’을 수여한다. 

세 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6일(화) 오후 6시, 서울성모병원 내 플렌티 컨벤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에자이 인지훈련 플랫폼 ‘판교를 IT多’, 지역기반 실증 프로젝트 전개

▲ 한국에자이는 판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인지훈련 플랫폼 ‘판교를 IT多(잇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치매예방 및 인지훈련 솔루션을 테스트할 수 있는 지역 기반 헬스케어 실증센터 사업을 새롭게 전개한다고 밝혔다.
▲ 한국에자이는 판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인지훈련 플랫폼 ‘판교를 IT多(잇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치매예방 및 인지훈련 솔루션을 테스트할 수 있는 지역 기반 헬스케어 실증센터 사업을 새롭게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판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인지훈련 플랫폼 ‘판교를 IT多(잇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치매예방 및 인지훈련 솔루션을 테스트할 수 있는 지역 기반 헬스케어 실증센터 사업을 새롭게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자이는 2022년 4월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디지털 기반의 인지훈련 플랫폼 ‘판교를 IT多(잇다)’의 개관을 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생애 설계와 인지 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판교를 IT多’는 인지훈련 및 예방ㆍ강화 수업, VR운동, AI훈련로봇 등 인지 강화를 돕는 특화존과 지역 커뮤니티 허브 기능을 담당하는 오픈라운지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들로 구성했으며, 지역 주민들과 클래스 참여자들의 인지 건강 지킴이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0월부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기반 실증센터로서의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첫 번째 협업으로 마인드허브, 길온, 디씨엔바이오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치매 솔루션을 실제 현장에서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지훈련 플랫폼 ‘판교를 IT多’ 실증센터 담당자인 한국에자이 강래완 부장은 “기존에 운영 중인 인지훈련 플랫폼의 고유목적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지역기반 실증 프로젝트 센터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에자이는 초고령화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유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멀츠, Touch of Professional 주제로 MEX Symposium 개최

▲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지난 10월 26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Touch of Professional(전문가의 손길)’을 주제로 ‘멕스 심포지엄(MEX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지난 10월 26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Touch of Professional(전문가의 손길)’을 주제로 ‘멕스 심포지엄(MEX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는 지난 10월 26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Touch of Professional(전문가의 손길)’을 주제로 ‘멕스 심포지엄(MEX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에스테틱 업계를 선도하는 의료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에스파소 미라(Espaço Mira) 클리닉의 대표 루이즈 페레즈(Dr. Luiz Perez) 박사를 비롯해, 압구정오라클피부과의원 박제영 원장과 데이원클리닉 김중수 원장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환자 개개인에 맞춘 시술 방법부터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사례, 그리고 멀츠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견을 활발하게 공유했다.

첫 번째 연자인 페레즈 박사는 실제 브라질 임상 현장에서 레디어스(RADIESSE)의 다양한 시술 사례를 소개했으며, 특히 장기간 시술 결과 데이터를 통해 레디어스와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결과를 공유했다. 

페레즈 박사는 “실제 환자 사례뿐만 아니라 팔자 주름, 마리오네트 주름 등 얼굴 부위에 레디어스를 투여한 임상 연구 21건을 분석한 결과, 심각한 이상반응, 감염 또는 과민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제영 원장이 ‘아시아인을 위한 고도화된 레디어스 솔루션(Advanced Solutions for Asian with Radiesse)’을 주제로 국내에서 레디어스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 

박 원장은 “레디어스의 주성분인 CaHA(Calcium Hydroxylapatite,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는 체내 존재하는 미네랄 성분 중 하나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칼슘과 인산이온으로 분해된다”며 환자와 의료진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CaHA 입자는 크기가 균일하고, 매끄러운 표면의 둥근 구조를 띄고 있어 피부 속 섬유아세포와 직접 접촉(Direct Contact)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특히 안면부 주름이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중수 원장이 ‘총체적 접근 방식의 완성 - 환자 맞춤형 전략(Mastering Multimodal Approaches - Strategies Tailored to Patient Needs)’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요인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때는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오민(XEOMIN)과 벨로테로(BELOTERO)의 국내 시술 사례를 공유하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치료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복합단백질을 제거하고 활성화 뉴로톡신으로 구성되어, 보툴리눔 톡신 시술에서 우려되는 내성 유발 가능성을 최소화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벨로테로는 물성학적 차이에 따라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개개인의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며 최근 벨로테로 소프트의 부드럽고 촘촘한 밀착력을 활용헤 자연스럽게 잔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저명한 연자 선생님들을 모시고 멀츠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다양한 임상사례부터 안전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멀츠는 앞으로도 전 세계의 의료진과 함께 최신 에스테틱 분야에 대한 시술 지식과 임상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메디컬 에스테틱의 선두주자로서 안전하고 효과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GSK,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HIV 세션 개최

▲ 한국GSK는 지난 8~9일 양일 간 열린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HIV 치료의 새로운 시대: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인한 HIV 감염인의 일상 변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한국GSK는 지난 8~9일 양일 간 열린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HIV 치료의 새로운 시대: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인한 HIV 감염인의 일상 변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GSK(한국법인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지난 8~9일 양일 간 열린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HIV 치료의 새로운 시대: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인한 HIV 감염인의 일상 변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GSK의 장기지속형 HIV 치료제를 처음 소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가 연자로 나서, HIV 치료의 역사와 현재 치료 환경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 장기지속형 HIV 치료 옵션을 통한 감염인 삶의 질 변화 등 HIV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김 교수는 “한국은 여전히 HIV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 큰 국가 중 하나로, 이는 곧 복약 순응도에 영향을 미쳐 바이러스학적 실패나 치료제에 대한 내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HIV 감염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HIV 감염 사실이 외부에 공개 또는 노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매일 약을 복용하면서 자신의 감염 사실을 상기하는 것’ 등의 이유로 경구제 복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25개 국가에서 진행된 HIV 감염인 대상 설문조사에서 한국 및 동아시아 국가의 HIV 감염인들은 감염 사실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제를 숨기거나 약제 복용을 거르기도 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교수는 “국내에서 HIV는 복약 순응도와 삶의 질(QoL) 측면에서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의 도입은 국내 HIV 감염인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초의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인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 600mg)+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은 최초 개시요법으로 2개월 동안 매달 1회씩 주사 후, 이후 유지요법으로 2달 간격으로 1회씩 투여하면 된다.

기존에 1일 1정 치료제를 복용하던 HIV 감염인의 경우, 2개월 주기 주사요법의 유지 요법 기준으로는 투약 횟수를 연간 365회에서 6회로 크게 줄여 HIV 치료제의 복약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는 다양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안전성도 확인했다. 

보카브리아+레캄비스와 기존 3제 경구제(BIC/FTC/TAF)를 직접 비교(Head to Head)한 SOLAR 임상연구 결과, 바이러스 억제 및 유지에 있어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은 비교군 대비 비열등한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기존 경구제에 대한 치료 만족도가 높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스위칭한 환자군은 기존 경구제를 지속 복용한 환자군에 비해 치료 후 11-12개월 시점의 치료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 치료를 받은 HIV 감염인의 90% 이상이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 치료를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김 교수는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는 실제 일상에서 감염인들이 마주하는 감염 사실 노출 걱정과 사회적 낙인을 낮추어, 이전과 다른 삶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GSK HIV 및 항암제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GSK와 비브헬스케어는 HIV 감염인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한국 GSK는 보카브리아 및 레캄비스 병용 주사요법이 국내에도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은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되어 있고(HIV-1 RNA <50 copies/mL), 치료 실패 이력이 없으며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알려진 또는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에서 HIV-1 감염 치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22년 2월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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