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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젠트 독주에 스카이리치 맹추격, IL 억제제 시장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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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젠트 독주에 스카이리치 맹추격, IL 억제제 시장 재점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11.11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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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형 품목 성장세 회복...TNF-α 억제제는 역성장세 지속

[의약뉴스] 최근 성장세가 둔화됐던 대형 인터루킨(Interleukine, IL) 억제제들이 다시 외형을 확대했다.

선두 듀피젠트(사노피)의 분기매출 규모는 5조원을 훌쩍 넘어섰고, 스카이리치(애브비)는 스텔라라(존슨앤드존슨)을 넘어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다.(이하 11월 11일 환율 기준)

의약뉴스가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3분기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지난 3분기 듀피젠트의 매출액은 5조 2000억까지 증가, 5조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4조 4000억 선까지 외형을 확대한 이후 1분기 4조 2000억선으로 물러섰던 듀피젠트는 2분기에 들어서 다시 외형을 확대, 5조원선에 바짝 다가섰고, 3분기에는 5조원선을 훌쩍 넘어섰다. 

▲ 최근 성장세가 둔화됐던 대형 인터루킨(Interleukine, IL) 억제제들이 다시 외형을 확대했다. 특히 스카이리치는 휴미라와 스텔라라를 넘어 듀피젠트를 맹추격하고 있다.
▲ 최근 성장세가 둔화됐던 대형 인터루킨(Interleukine, IL) 억제제들이 다시 외형을 확대했다. 특히 스카이리치는 휴미라와 스텔라라를 넘어 듀피젠트를 맹추격하고 있다.

듀피젠트가 5조원을 넘어서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리치는 50%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약 4조 50000억 규모로 외형을 확대, 스텔라라를 넘어 2위로 올라섰다.

1조 이상 벌어져 있던 듀피젠트와의 격차도 약 7000억 규모로 좁히며 맹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1조 8000억 선에서 발이 묶였던 코센틱스(노바티스)는 2분기  연속 외형을 확대, 2조 3000억 선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3, 4분기 연속 1조원을 넘어선 후 1분기 8000억대로 물러섰던 탈츠(릴리) 또한 외형을 크게 확대, 1조 6000억 선을 넘어섰다.

 1조 1000~2000억선에서 정체됐던 트렘피어(존슨앤드존슨) 또한 두 자리수의 성장률로 1조 4000억선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이와는 달리 스텔라라는 바이오시밀러의 영향으로 외형이 줄어 3조 7000억선까지 밀려나 스카이리치에 역전을 허용했다.

TNF-α 억제제 시장에서는 특허만료 품목들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5조원선을 오르내리다 지난 1분기 3도 1000억대로 줄어든 휴미라(애브비)의 매출액은 2분기 3조 9000억 선까지 회복했지만, 3분기에 들어서 다시 3조 1000억선으로 밀려났다.

휴미라 외에도 엔브렐은 암젠과 화이자의 매출액이 모두 18% 이상 줄었고, 레미케이드 또한 존슨앤드존슨과 MSD의 매출이 나란히 9% 가량 감소했다.

이와는 달리 심퍼니는 MSD의 매출액이 5.6% 증가했으나, 존슨앤드존슨의 매출액은 18% 감소했다. 

매 분기 매출 규모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암제비타(암젠)과 인플렉타(화이자) 등 바이오시밀러는 3분기에 들어서 다시 한 번 성장세를 회복했다.

JAK 억제제 시장에서는 린버크(애브비)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애브비는 면역질환 부문에서 최대 품목이었던 휴미라의 매출액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린버크와 스카이리치로 세대교체가 원활하게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3분기에 들어서 스카이리치가 처음으로 휴미라를 넘어선 가운데, 린버크까지 외형을 크게 확대, 3개 품목의 합산 매출 규모가 10조원 선에 다가서고 있다.

이와는 달리 젤잔즈(화이자)의 매출액은 다시 한 번 30% 이상 급감했고, 올루미언트(릴리)는 성장세를 회복했으나, 성장폭은 한 자릿수에 그쳤으며, 시빈코는 70% 이상 성장했지만, 아직 분기 매출 규모는 1000억원을 하회하고 있다.

다만, 애브비로서는 스카이리치와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지난 1분기 5조 9000억선까지 줄어들었던 두 제품의 합산 매출액은 7조 6000억 선까지 회복됐다.

여기에 더해 JAK억제제 린버크(애브비)도 외형을 크게 확대, 3개 제품의 합산 매출액은 10조원선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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