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미국 템퍼스AI와 오가노이드 활용 항암신약 개발 협력

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미국 템퍼스AI(Tempus AI)와 협력, 실제 임상 데이터(Real-World Data, RWD)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종양학 분야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신속히 진행하며, 다양한 암 적응증에 대한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템퍼스AI가 보유한 임상 기록, 병리 이미지 등의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자사의 신약후보물질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검증할 계획이다.
템퍼스AI는 실제 암 환자 종양에서 유래한 다양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제공한다. 이 모델들은 환자의 종양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며, 템퍼스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인 xT를 통해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를 실제 환자 데이터와 비교함으로써,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시험 결과를 더욱 정밀하게 예측해 최적의 맞춤형 항암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언 후쿠시마(Ryan Fukushima) 템퍼스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RWD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차세대 암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JW중외제약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템퍼스는 특정 암 적응증에 맞춘 오가노이드 패널을 구성해 실제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전임상 후보물질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가 얼마나 큰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찬희 JW중외제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와 정밀의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템퍼스와 국내 최초로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협력은 한국에서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국내 신약 개발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GC녹십자웰빙, 대통령 표창 수상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28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제 27회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지역경제 상생발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제품은 ‘관절연골엔구절초’로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GC녹십자웰빙은 국내 자생하는 구절초의 특이적 DNA를 이용해 1-2시간 이내에 유사한 국화과 식물과 구절초를 신속하게 구별하는 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구절초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주요 성분인 리나린을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제조공정 개발을 통해 2500%의 농축 기술을 확보했다.
두 차례에 걸친 인체적용 시험에서 오믹스 기반 관절염 지표 물질의 직접 확인과 섭취 6주 후 관절통증이 21%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하여 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증을 획득했다.
또 미국 FDA NDI에 등재, 신소재로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수출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표창은 해당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관절연골엔 구절초’ 제품이 정읍지역 구절초 재배농가의 소득 증가, 지역경제 상생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그린세라F(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의 국내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 및 에프발효인삼농축액 제품화 또한 주요 성과로 같이 인정을 받았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개인 맞춤형 영양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모든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동반자가 되기 위하여 꾸준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씨셀 라이프라인, 코베 베이비 페어 참가
지씨셀(대표이사 박제임스종은)은 자사의 제대혈은행 브랜드인 ‘라이프라인’이 오는 31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0회 코베 베이비 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씨셀은 이번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해 제대혈 보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20년이상 검증된 라이프라인 제대혈 서비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보관 안전성을 소개, 신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츠게 따르면, GC녹십자의 세포ㆍ유전자치료제 전문 제조 및 개발 관계사인 지씨셀의 라이프라인은 2003년 제대혈은행 설립 이후, 제대혈과 줄기세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NK세포(Natural Killer Cell) 기반 면역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세포동결기술과 보관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또한, 제대혈의 품질을 검사하는 검체 검사시스템과 전국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전문 바이오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영유아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제대혈 부문에서 다년간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제대혈은 출산 시 신생아의 탯줄에서 채취한 혈액 속 줄기세포를 보관하는 것으로, 백혈병과 같은 혈액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제대혈은 신생아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어 ‘생물학적 보험’으로 불리며, 그 의료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