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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신약 허가 수수료 인상, 취지는 공감하지만 50배는 과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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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신약 허가 수수료 인상, 취지는 공감하지만 50배는 과해”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9.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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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신약 허가 수수료 인상, 취지는 공감하지만 50배는 과해”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행정 예고한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에 대해 제약업계 차원의 입장을 밝혔다.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행정 예고한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에 대해 제약업계 차원의 입장을 밝혔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행정 예고한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에 대해 제약업계 차원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식약처의 개정안은 ‘신약 허가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수익자 부담 원칙을 전면 적용, 기존 883만원이었던 신약 허가 수수료가 약 50배에 달하는 4억 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될 예정이다. 

우선 KRPIA는 식약처 개정안에 대해 신약 허가 수수료의 현실화, 심사역량 강화 및 허가기간 단축 추진 필요성 등 제도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식약처가 큰 인상폭의 허가 수수료를 결정한 배경에는 새로운 산업현장 수요와 환경변화에 맞춘 신약 허가과정 혁신을 통해 선진 수준의 더욱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되었을 것이란 해석이다.

다만 약 50배에 달하는 큰 폭의 허가 수수료 상승 및 유예기간이나 순차적 적용 없이 개정안이 갑작스럽게 발표된 점에 대해서 업계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결정이 유례없는 상승폭인 만큼, 업계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허가 제도와 행정서비스가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KRPIA는 4억 1000만원의 허가 수수료는 미국, 유럽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진국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많은 국가들이 환자의 치료기회 향상을 위해 빠른 신약도입을 경쟁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의약품 시장 규모와 어려운 약가 환경, 한국 특이적 허가 요건 등을 고려했을 때 과도한 허가 수수료 인상이 유병률이 낮거나 시장 규모가 작은 혁신신약의 도입을 늦추는 또 다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사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는 일본 대비 한국의 시장규모는 4분의 1, 약가는 6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이와 함께 KRPIA는 2025년 1월 시행은 제약사들이 변화를 준비하기에 상당히 짧은 시간이며, 식약처의 전문 인력 충원 및 시스템 정비에도 부족한 기간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KRPIA는 제도의 취지가 잘 실현되기 위해서는 수수료 인상과 함께 신약 허가 제도의 정비 및 신속하고 선진화된 행정서비스 도입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는 업계의 뜻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KRPIA는 이번 행정 예고에 대해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개진해 나감으로써 정부가 업계와의 충분한 합의점을 찾고 제도적 보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욱 신속히 치료 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고 전했다.

 

◇베링거인겔하임-릴리, 세계 심장의 날 맞아 하루 30분 함께 걷기 캠페인 전개

▲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건강한 심장을 지키기 위한 ‘하루 30분 함께 걷기‘캠페인을 진행했다. 
▲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건강한 심장을 지키기 위한 ‘하루 30분 함께 걷기‘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과 한국릴리(사장 존 비클)는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건강한 심장을 지키기 위한 ‘하루 30분 함께 걷기‘캠페인을 진행했다. 

9월 29일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인 심장질환의 인식을 높이고 이를 예방ㆍ관리하기 위해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WHF)이 2000년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올해는 ‘Use heart for action(심장 건강을 위해 실천하라)‘이라는 테마 아래, 전세계에서 심장 건강 보호를 위한 신체 활동 등의 노력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신체 활동의 부족은 심장질환 발병 위험 또는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호주심장협회에서는 매일 평균 30분 이상의 걷기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35% 감소시킬 수 있는 만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걷기 활동의 건강 효과와 관련된 전 세계 17개 논문을 메타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걸음 수가 500보 증가할 때마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7%씩, 1000보 증가할 때마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세계 심장의 날을 앞두고 올해 테마에 맞춰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사 임직원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공중 보행로 ‘서울로7017‘를 중심으로 구성된 코스를 따라 30분간 걷기를 진행하며 심장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걷기 행사에 참여한 일부 임직원들은 이번 캠페인을 기념하기 위해 심장 건강 향상을 위한 걷기 활동을 독려하는 핸디 배너를 들고 사진 행사에 참여했다.

심장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2022년 기준 국내 10명 중 약 1명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

특히 2021년 대비 2022년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만성질환으로 심장질환이 꼽힐 만큼, 연평균 진료비가 약 9%씩 증가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과 사회적 관심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신소영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심부전 등 심장질환 예방과 관리 문화를 선도하고, 많은 환자분들이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릴리 의학부 강민주 부사장은 “심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개인과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공중 보건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어 걷기 운동 등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한 건강한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한국릴리 역시 국내 심장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애브비, 편두통 인식 주간 맞아 숨바꼭질 캠페인 론칭

▲ 한국애브비는 2024 편두통 인식 주간을 맞아 ‘숨바꼭질(HIDE AND SEEK)’ 캠페인을 론칭, 지난 24일과 26일 위워크 서울스퀘어점과 선릉 3호점에 ‘편두통의 숨은 증상들’ 부스를 설치해  직장인 대상 질환 인식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 한국애브비는 2024 편두통 인식 주간을 맞아 ‘숨바꼭질(HIDE AND SEEK)’ 캠페인을 론칭, 지난 24일과 26일 위워크 서울스퀘어점과 선릉 3호점에 ‘편두통의 숨은 증상들’ 부스를 설치해  직장인 대상 질환 인식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2024 편두통 인식 주간(Migraine Awareness Week 2024)을 맞아, 일반인들이 오해하고 있는 편두통의 숨은 증상을 제대로 알리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숨바꼭질(HIDE AND SEEK)’ 캠페인을 론칭, 지난 24일과 26일 위워크 서울스퀘어점과 선릉 3호점에 ‘편두통의 숨은 증상들’ 부스를 설치해  직장인 대상 질환 인식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편두통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명 이상에서 나타나며, 7명 중 1명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50세 이하에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 중 1위를 차지하는 편두통은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25세~55세에서 주로 발생하기 떄문에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편두통은 회사에 출근은 했지만 육체적ㆍ정신적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못할 때 업무의 성과가 떨어지는 현상을 일컫는 ‘프리젠티즘(Presenteeism)’의 원인 중 16%를 차지했으며, ‘잦은 결근(Absenteeism)’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바 있다. 

애브비는 이러한 업무생산성을 저하시키는 편두통 질환의 심각성 알리고 직장 내 편두통 환자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편두통 인식 주간을 맞아 공유오피스인 위워크 2곳에서 ‘편두통의 숨은 증상들’ 팝업부스를 열고 질환 인식 개선에 나섰다. 

실제 오피스 공간을 연상시키는 팝업부스에서는 직장인들의 업무생산성을 저하시키는 편두통 질환을 소개하고 편두통의 숨은 증상들을 업무 공간 곳곳에 배치해 빛 공포증, 구역&구토, 어지러움, 두통, 소리공포증, 냄새공포증이 편두통의 대표적인 증상임을 전달했다.

또한 의료전문가와 상담하기 전에 자신의 두통 증상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두통 자가진단 테스트를 비롯해 두통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전문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대한두통학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우리동네 두통전문의 찾기’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QR코드로 접속할 수 있게 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편두통은 스트레스, 활력저하, 업무능률 저하 등 업무 및 직장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주변에서 편두통이라고 하면 ‘일시적인 두통’ 혹은 ‘충분히 참을 수 있는 질환’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편두통의 심각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질환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편두통으로 인한 업무생산성 저하와 사회적 편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국애브비는 편두통 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편두통 질환에 대한 교육 및 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질환 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편두통 인식 주간(Migraine Awareness Week)은 영국의 대표적인 비영리단체인 The Migraine Trust가 대중과 편두통 환자 대상 편두통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질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마련한 질한 인식 주간이다. 

올해는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편두통의 신체적 고통을 포함해 편두통이 삶의 질, 정신 건강, 인간관계, 교육 및 업무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는 인식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릴리 전 임직원, 세계 봉사의 날 맞아 봉사활동 전개

▲ 한국릴리는 올해 한국에서 15번째로 진행되는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을 맞이해 25일 전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한국릴리는 올해 한국에서 15번째로 진행되는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을 맞이해 25일 전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는 올해 한국에서 15번째로 진행되는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을 맞이해 25일 전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봉사의 날은 2008년 시작돼 현재까지 지속해온 오랜 역사를 가진 릴리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재까지 65개국에서 120만 시간 이상, 1000개 이상의 지역 사회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릴리는 건강 형평성 증진, 사회적 격차 해소,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지역 사회 맞춤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나은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자사의 목표를 실현하고자 했다. 한국릴리는 2010년부터 15년째 세계 봉사의 날에 동참하고 있다.

릴리는 올해도 오랫동안 파트너로 함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협력하여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기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아동 및 노인 400명 및 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활용품 목록을 릴리에 제안했다. 

릴리 임직원 약 210명은 이를 기반으로 약 8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 400박스를 정성껏 제작했다. 

또한 생필품 키트와 함께 전달하기 위한 손편지를 직접 작성.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한편, 릴리는 이번 세계 봉사의 날에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봉사활동의 의미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같은 비정부기관의 역할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는 “릴리는 세계 봉사의 날을 통해 전 세계 릴리 임직원들이 일년에 한 번, 평일 하루를 온전히 할애하여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연결감을 경험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독려해왔다”면서 “올해 한국에서 참여한 첫 세계 봉사의 날에 한국릴리의 전 임직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 모여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릴리는 앞으로도 세계 봉사의 날을 비롯하여 한국 사회에 속한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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