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인슐린 자동주입장치(Automated Insulin Delivery, AID)가 당뇨병 치료의 중요한 옵션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은 가운데, 무작위 임상뿐 아니라 실제 임상현장(Real-World)에서도 저혈당의 공포와 저혈당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를 줄여주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eClinicalMedicine Part of The Lancet Discovery Science에는 인슐린 자동주입장치와 관련한 무작위 임상과 관찰 연구들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메타분석은 사용자 보고 결과(Person-Reported Outcomes, PRO)가 포함된 무작위 임상 또는 관찰 연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분석 결과, 총 22건의 무작위 임상에서는 인슐린 자동주입장치가 당뇨병으로 인한 스트레스(SMD=-0.159, 95% CI –0.309~-0.010) 및 저혈당에 대한 공포(SMD=-0.339, 95% CI –0.566~-0.111), 저혈당 미인지(SMD=-0.231, 95% CI –0.424~-0.037)를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성인(SDM=0.347, 95% CI 0.134~0.560)과 아동/청소년(SMD=0.249, 95% CI 0.050~0.448)에서 모두 삶의 질을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25건의 관찰 연구에 대한 메티분석 역시 당뇨병으로 인한 스트레스(SMD=-0.217, 95% CI –0.403~00.031), 저혈당에 대한 공포(SMD=-0.445, 95% CI –0.540~0.349), 저혈당 미인지(SMD=-0.212, 95% CI –0.419~-0.004)를 줄였으며, 수면의 질(SMD=-0.158, 95% CI –0.255~-0.061)도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