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7 16:28 (목)
키트루다+렌비마, 백금 불응 자궁내막암 환자 생존 개선
상태바
키트루다+렌비마, 백금 불응 자궁내막암 환자 생존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9.25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riNetX 데이터 후향적 분석...독소루비신 대비 사망 위험 35% ↓

[의약뉴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와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에자이) 병용요법이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후 6개월 이내에 2차 치료를 시작한 자궁내막암 환자들에서도 생존율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이 백금기반 항암화학 요법 후 6개월 이내에 2차 치료를 시작한 환자에서도 사망의 위험을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이 백금기반 항암화학 요법 후 6개월 이내에 2차 치료를 시작한 환자에서도 사망의 위험을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키트루다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는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으로, 이전에 전신요법 이후 진행된 환자에서는 렌비마와의 병용요법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만 연구진은 TriNetX 데이터를 토대로 이전에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를 받은 이후 6개월 이내에 독소루비신 단독요법 또는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으로 2차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의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최근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했다.

성향점수에 균형을 맞춰 각 그룹에서 117명의 환자를 매칭, 분석한 결과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들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12.8개월로 독소루비신 단독요법군의 8.2개월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군은 독소루비신군에 비해 사망의 위험이 35% 더 낮았다.(HR=0.65, 95% CI 0.46-0.91)

이상반응에 있어서는 키트루다와 렌비마 투약군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및 단백뇨 발생률이 더 높았던 반면, 독소루비신 단독요법군에서는 혈액학적 독성이 더 흔했다.

한편,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은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 827명을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한 무작위 대조 3상임상의 최종 전체생존기간 분석에서도 항암화학요법군 대비 사망의 위험을 35% 줄인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