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발사르탄/사쿠비트릴)가 혈전성 미세혈관합병증을 동반한 악성고혈압 환자의 신장 관련 사건을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의사협회지 JAMA NetworkOpen에는 혈전성 미세혈관합병증을 동반한 악성고혈압 환자에서 엔트레스토를 ACE 억제제 또는 ARB 단독요법과 비교한 중국 단일기관 코호트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총 2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 연구에서 66명이 엔트레스토를 151명은 ACR 억제제나 ARB를 투약했으며, 1차 평가변수로는 신장 회복과 관련한 복합 결과를 평가했다.
신장 회복 관련 복합 결과는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50% 이상 감소하거나 기준 범위로 감소하거나 1개월 이상 투석 없이 신장을 유지(신장 생존)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여기에 더해 사구체여과율(eGFR) 15% 이상 증가율 투석 없는 신장 생존율을 2차 평가변수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엔트레스토 투약군에서 1차 복합 결과까지의 시간이 대조군보다 더 짧았다.(aHR=1.85, 95% CI 1.05-3.23)
또한 엔트레스토는 대조군에 비해 eGFR 이 15% 이상 개선(aHR=2.13, 95% CI 1.09-4.17) 및 투석 없는 신장 생존율 개선(aHR=2.63, 95% CI 1.15-5.88)율도 더 높았다.
이와 관련, 연구징는 엔트레스토가 ACE 억제제나 ARB에 비해 혈전성 미세혈관합병증을 동반한 악성 고혈압 환자에서 신장 기능에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러한 심각한 상태를 관리하는 데 있어 엔트레스토가 신장 회복 측면에서 탁월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