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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학년도 의대 입시, 그대로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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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학년도 의대 입시, 그대로 진행해야”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9.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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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2026학년도 입시는 논의 가능”...협의체 출범 필요성 강조

[의약뉴스]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시는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응급의료 종합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의료계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한덕수 총리는 의료계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요구에 대해 답변했다.
▲ 한덕수 총리는 의료계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요구에 대해 답변했다.

최근 국회와 정부가 의료 대란 문제를 풀기 위해 여ㆍ야ㆍ의ㆍ정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철회해야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면서도, 협의체에 참여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 총리는 “2025학년도 입시는 이미 진행 중이며 지원자도 많다”며 “그래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요강을 바꾸긴 현실적으로 어려워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2026학년도 입시부터는 의료계 의견이 있다면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은 확고하다”며 “정부는 의료계가 의대 입시 이외에도 의료개혁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협의체에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부는 어려운 상황에도 협의체가 출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더라도 협의체를 통해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창구를 만들길 희망한다는 것.

한 총리는 “의료계가 하나의 의지와 동일한 비전을 가지고 모두 협의체에 참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며 “꼭 그렇게 되지 않아도 협의체 출범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협의체를 발족해 의료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야 하기 떄문으로, 의료 정상화와 의료개혁의 모든 과정에서 의료계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금 수많은 의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정부는 현장에 있는 의료계 전문가들의 경험이 협의체에 많이 반영되고 투입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에 증원하는 1509명의 의대생과 앞으로의 의대 교육을 충실화하는 문제, 필요한 시설 같은 일 등에 관한 논의를 협의체에서 할 수 있다”며 “협의체에서 전공의들이 수련을 충실하게 받고 우리나라의 중추 의료인력으로 자랄 방법을 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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