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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2024] 심근경색 환자, 조기에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해야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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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2024] 심근경색 환자, 조기에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해야 유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9.02 0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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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레지스트리 분석...주요 심혈관계 사건ㆍ심근경색 위험 ↓

[의약뉴스]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스타틴 단독요법보다 조기에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ESC 2024)에서는 스웨덴의 심장질환 레지스트리(SWEDEHEART registry)를 토대로 심근경색 후 스타틴+에제티미브 조기 병용요법의 이점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2015년 1월부터 2022년 5월 사이에 심근경색 치료후 퇴원한 성인 환자 중 이전에 지질강하제를 투약한 이력이 없는 환자에서 스타틴 단독요법 및 스타틴+에제티미브 지연 병용요법 대비 조기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스타틴 단독요법보다 조기에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스타틴 단독요법보다 조기에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등으로 정의한 주요 심혈관계 사건(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 MACE), 2차 평가변수는 치명적 또는 비치명적 심근경색과 심혈관계 사건으로 인한 사망으로 정의했다.

에제티미브 조기 병용요법은 퇴원 직후 또는 12주 이내 에제티미비를 추가한 경우로, 지연 병용요법은 13주~16개월 사이에 추가한 경우로, 이외에는 스타틴 단독요법으로 정의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최근까지 에제티미브 조기 병용요법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중앙추적 관찰 2.46년 시점에 분석한 결과, 조기 병용요법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 위험은 지연 병용요법이 27%(HR=1.27, 95% CI 1.07-1.48), 스타틴 단독요법은 41%(HR=1.41, 95% CI 1.24-1.65) 더 높았다.

치명적 또는 비치명적 심근경색 역시 조기 병용요법대비 지연 병용요법이 21%(HR=1.21, 95% CI 1.02-1.56), 스타틴 단독요법은 24%(HR=1.24, 95% CI 0.99=1.61)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심혈관 사망은 조기 병용요법대비 스타틴 단독요법이 63%(HR=1.63, 95% CI 1.05-2.41)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연 병용요법도 53%(HR=1.53, 95% CI 0.90-2.69) 더 높은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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