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상반기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다소 줄어들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집계한 결과, 조사 대상 63개사의 반기말 현재 합산 현금성 자산 규모는 1조 9888억원으로 지난 2023년 기말 대비 446억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조사대상 63개사 중 35개사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축소됐고, 28개사가 늘었으며, 100억 이상 줄어든 업체가 12개사, 100억 이상 증가한 업체는 11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동아에스티의 증가폭이 421억으로 가장 컸고, 삼천당제약이 372억, 종근당이 311억, 옵투스제약이 243억원으로 이었으며, 삼성제약과 JW중외제약, 광동제약, 보령, 녹십자, 경남제약, 한미약품 등의 현금성 자산 규모도 100억 이상 확대됐다.
반면, 대한약품은 390억원, 일성아이에스가 381억원, 부광약품은 327억원, 동국제약은 287억원이 줄었고, 휴온스와 대원제약, 에스티팜, 한올바이오파마, 동화약품 HK이노엔, 안국약품, 이연제약 등도 100억 이상 축소됐다
반기말 현재 현금성 자산 규모는 유한양행이 2297억원으로 가장 컸고, 동아에스티도 2225억원으로 2000억을 넘어섰다.
다음으로 종금당이 1424억원, 일성아이에스는 1220원으로 1000억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고, 총 4개사가 1000억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기말에는 7개사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1000억을 상회했었다.
1000억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고한 4개사에 이어서는 부광약품이 997억원, HK이노엔이 934억원, 화일약품이 724억, 대한약품이 625억원, 삼천당제약이 569억원으로 총 9개사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500억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광동제약과 환인제약, 신풍제약, 옵투스제약, 일동제약, 휴온스 등이 400억대, 동화약품과 한국파마, 유유제약, 한미약품 등은 300억대로 보고했다.
이어 JW중외제약과 녹십자, 동국제약, 에스티팜, 대웅제약, 경남제약, JW생명과학,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성제약, 보령 등이 200억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경동제약, 삼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셀트리온제약, 대원제약, 영진약품 등의 현금성 자산 규모도 100억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