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보건ㆍ사회복지업과 의약품제조업의 일자리 비중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1/4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보건ㆍ사회복지업과 의약품제조업의 일자리 증가율이 모두 전산업 평균(1.6%) 및 제조업 평균(0.7%)을 상회했다.

지난 1분기 산업 대분류 중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일자리는 255.5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13.9만개, 5.7% 증가, 전산업 평균 증가율보다 3배 이상 높았다.
19개 주요 산업 대분류 가운데 일자리가 10만 개 이상 늘어난 것은 보건ㆍ사회복지업이 유일했으며, 증가율은 협회ㆍ수리ㆍ개인(6.2%)과 운수ㆍ창고(6.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에 따라 전체 일자리에서 보건ㆍ사회복지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2.0%에서 12.5%로 0.5%p 확대됐다. 일자리 비중은 19개 산업 대분류 중 제조업(21.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산업 중분류별로는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일자리가 148.1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10.8만개 증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증가율은 7.8%로 전산업 평균의 5배에 가까웠다.
또한 보건업의 일자리도 107.5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5.2만개 증가,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음식점 및 주점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으며, 증가율은 3.0%로 전산업 평균을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 증가분 13.9만개 중 여성의 일자리가 10.9만개로 78.4%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 중 여성의 비중 83.2%를 하회, 지난 1분기 현재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 중 여성의 비중은 82.9%로 소폭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에서 20대 이하는 전년 동기대비 1.2만개 감소했으나, 30대는 1.1만개, 40대는 0.1만개, 50대가 2.8만개, 60대 이상은 11.0만개 증가, 60대 이상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보건ㆍ사회복지업 일자리 중 20대 이하의 비주은 14.3%에서 13.0%로, 30대는 16.2%에서 15.7%로, 40대는 19.5%에서 18.4%로, 50대는 22.4%에서 22.2%로 일제히 감소했으나, 60대 이상은 27.8%에서 30.6%로 2.8%p 증가, 30%를 넘어섰다.

한편, 의약품제조업의 일자리는 9.6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0.2만개, 2.5% 증가해 제조업 평균 0.7%를 세 배 이상 웃돌았다.
이에 따라 제조업 내에서 의약품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20%에서 2.23%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