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2분기 종근당홀딩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700여개(금융업 제외) 12월 결산법인 중 영업이익률 50위 안에 들어섰다.
한국거래소가 20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상반기 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의약품지수 편입사 중 12개사가 영업이익률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1분기에는 의약품지수 편입사 중 15개 업체가 200위 안에 들어선 바 있다. 200위 안에 진입한 업체는 줄었지만, 상위권의 순위는 더욱 상승했다.

지난 1분기 76.3%의 영업이익률로 37위를 기록했던 종근당홀딩스는 2분기 49.7%로 영업이익률은 줄었지만, 순위는 14위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이익률이 1분기 34.8%에서 2분기 40.6%로 상승, 순위도 71위에서 21위로 급등했다.
대웅 역시 20.7% 영업이익률로 65위를 기록, 1분기 70위보다 올라섰고, 바이오노트도 18.6%로 78위를 기록, 1분기 94위에서 16계단을 올라섰다.
지난 2분기 17.7%로 전통제약사 중 비지주사로는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1분기 86위보다 한 계단 올라선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JW생명과학 역시 15.6%로 96위를 기록, 지난 1분기 126위에서 30계단을 뛰어오르며 100위 안에 들어섰다.
100위 내에 이름을 올린 6개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의 영업이익률 순위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대웅제약과 파미셀, 한미약품, 환인제약, 삼진제약 등이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9.8%의 종근당바이오와 함께 200위 안에 진입했다.
이어 6~8%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하나제약과 보려, 유유유제약, 종근당, JW중외제약, 삼일제약, 팜젠사이언스, 부광약품, 일동제약, 동화약품, 녹십자 등이 200~300위 사이에 들어섰고, 동아에스티는 4%대의 영업이익률로 유일하게 300~400위 사이에 자리했다.
이외에 유한양행과 일도홀딩스, 경보제약, 영진약품, 국제약품, 광동제약, 한독, 이연제약, 대원제약 등은 4% 미만의 영업이익률로 400위 밖에 머물렀고,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제약, 일성아이에스, 신풍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동성제약, 제일약품, 명문제약 등은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