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ㆍ유한양행ㆍ동국제약 등 10억 상회...22개 상장제약사 1억 이상 지출
[의약뉴스] 녹십자가 올해 들어 기부금 지출액을 크게 확대, 상반기에만 50억을 지출했다.
녹십자 외에도 5개 제약사가 10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지출하는 등, 20개 이사의 상장제약사들의 기부금 지출액이 1억을 상회했다.
의약뉴스가 반기보고서에 기부금 지출액을 게재한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이와 같이 확인됐다.

기부금 지출액을 게재한 상장제약사 중에서는 녹십자의 기부금 규모가 50억 1400만원으로 가장 컸다. 녹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기부금 지출액을 4배 이상 확대했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보다 5억 이상을 줄였으나, 여전히 34억 규모로 2위를 유지했고, 지난해 상반기 10억 8091만원을 기부금으로 지출했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두 배 가까이 확대, 20억을 넘어섰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기부금 지출액 규모가 70억 웃돌았던 유한양행은 15억 규모로 크게 줄었고, 동국제약은 약 9500만원에서 1억 4100만원으로 확대, 총 5개 상장제약사의 기부금 지출액이 10억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독이 약 7억 1000만원, 보령은 약 5억 6700만원으로 나란히 5억을 넘어섰고, 안국약품이 약 4억 8000만원, 광동제약이 약 4억 4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하나제약과 경남제약, 위더스제약, 삼일제약 등이 2억대, 동화약품, 삼진제약, CMG제약, 유유제약, JW중외제약, 종근당, 대원제약, 이연제약, 현대약품 등도 1억대의 기부금 지출액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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