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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공의 추가모집에도 지원율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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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공의 추가모집에도 지원율 저조”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8.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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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까지 1년차 레지던트 추가...“대책은 추후 검토”

[의약뉴스]

정부가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지만, 지원율은 저조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에 지원율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에 지원율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 중 971명이 의료기관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971명 중 42%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58%는 의원급에 취업했다.

이어 오늘(14일)까지 레지던트 1년 차를 추가모집하고, 레지던트 2년ㆍ3년 차는 오는 16일까지 추가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하반기 추가모집 지원율은 저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병기 지원관은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에게 수련 복귀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기 위해 하반기 추가모집을 시행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는 지원자가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턴과 레지던트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길 바란다”며 “정부는 모집 상황을 지켜본 후에 기 이후 대책 등을 검토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돕기 위해 심리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수련체계 혁신 방안을 도입해 질 높은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못하도록 온라인에 근무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지원관은 “정부는 전공의들이 주변의 시선 때문에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보호하겠다”며 “근무 중인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거나 비방하는 온라인 게시글은 확인하는 즉시 수사 의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한 전공의들이 심리 지원을 원할 때는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서적 지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전공의들이 질 높은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의료개혁 특위에서 수련 기간 단축, 전공의 수련 지원 강화 등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5년 전문의 배출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직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권 지원관은 “2025년에 전문의 배출 수도 예년에 비해 적을 수 있다고 한다”며 “의사 배출 수의 감소와 같은 부분은 정부가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립대 전임교원을 늘리기 위해 관련 예산 편성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학교별 교수 정원을 가배정하는 등 채용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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