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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임핀지+이뮤도, 대혈관 침범 간세포암에서 CIRT와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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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임핀지+이뮤도, 대혈관 침범 간세포암에서 CIRT와 시너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8.0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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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기관 1b상 공개...안전성 확인ㆍ생존기간 연장 가능성 제시

[의약뉴스]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이 예후가 좋지 않은 대혈관 침범 진행성 간세포암에서도 생존기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미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개선 효과를 입증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STRIDE 요법)을 탄소 이온 방사선, 즉 중입자 치료와 병행시 대혈관 침범 간세포암의 예후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 임핀지와 이뮤도 병용요법이 예후가 좋지 않은 대혈관 침범 진행성 간세포암에서도 생존기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임핀지와 이뮤도 병용요법이 예후가 좋지 않은 대혈관 침범 진행성 간세포암에서도 생존기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8일, 일본에서 개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Breakthrough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에서 진행한 다기관 임상 1b상, DEPARTURE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방사성 요법이 면역반응을 자극하기 때문에 이중 면역항암요법인 STRIDE 요법과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향상될 것이란 가설에서 출발했다.

이에 대혈관 침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15명을 모집, 2개 코호트로 구분해 탄소 이온 방사선 요법과 함께 임핀지 단독요법(코호트 A) 또는 STRIDE 요법(코호트 B)을 시행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용량 제한 독성을 포함한 이상반응 발현율, 2차 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과 전체생존율 등으로 정의했다.

코호트 A에는 3명이 배정됐으며 모두 이전에 전신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들이었다. 또한, 코호트 B에는 전신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 4명을 포함 총 12명의 환자가 배정됐다.

1차 평가변수인 안전성에 있어 치료와 관련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코호트 B에 배정된 12명 가운데 4명에서 보고됐으며, 코호트 A에 배정된 3명에서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두 코호트 모두에서 용량 제한 독성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이 확립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평가다.

2차 평가변수 중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코호트 A가 4.67개월(95% CI 4.63-4.67), 코호트 B가 3.84개월(95% CI 1.12-6.64), 전체 15명의 환자는 4.67개월(95% CI 1.35-6.44)로 집계됐다.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코호트 A에서 28.22개월(95% CI 5.54-50.89)에 달했고, 코호트 B는 10.20개월(95% CI 4.31-16.09), 전체 15명의 환자에서는 10.40개월(95% CI 5.62-15.16)로 집계됐다.

이에 연구진은 탄소 이온 방사선요법과 면역항암요법 조합이 예후가 좋지 않은 대혈관 침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기간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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