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 서울성모병원에 ‘미소사랑 후원금’ 기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7일 병원 본관에서 코스닥협회 기부금 ‘미소사랑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 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와 코스닥협회 오흥식 회장, 김준만 상무가 참석했으며, 코스닥협회의 ‘제17회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미소사랑 후원금 총 5300만원이 전달됐다.
미소사랑 자선골프대회는 소외계층에 있는 환우 아동의 수술비 및 청소년 관련 사회복지단체에 후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시작했으며, 코스닥 기업들의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총 5300만원을 기부해 2012년 이래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전달하였고, 누적 기부액이 3억 9600만원에 달한다.
해당 후원금은 소아 심장ㆍ난청(인공와우 이식 수술)·백혈병 등 소아 환아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흥식 회장은 “코스닥 기업들의 관심과 따뜻한 사랑의 실천이 있었기에 지난 19년간 나눔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밝은 미소와 사랑을 선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승규 병원장은 “매해 환아들을 위한 코스닥협회의 크나큰 후원에 감사하다”며 “병원의 어려운 환아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어린아이들이 밝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인공지능(AI) 기반 연속혈당측정 서비스 ‘파스타’ 도입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건강증진센터에서 오는 12일부터 카카오헬스케어의 AI기반 혈당관리서비스인 ‘파스타’를 이용한 연속혈당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파스타’는 팔뚝에 패치 형태의 센서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실시간 혈당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다.
검진자들은 파스타를 통해 혈액을 채취하지 않고도 10일 동안 연속적인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앱을 이용해 식사, 운동, 복약 등의 기록도 가능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음식의 사진을 찍으면 음식의 종류나 열량을 알려주는 인공지능(AI) 기능이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식사 기록을 할 수 있으며 혈당을 매일 체크하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파스타의 연속혈당분석결과를 병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에 연동해 검진객과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건강증진센터 의료진은 파스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참고해 검진자의 식단, 운동, 생활습관 등 혈당 관리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증진센터 조영혜 센터장은 “인공지능이나 웨어러블을 이용한 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건협 서울강남지부, 은행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체험터 운영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가 지난 7일, 은행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동맥경화도(말초혈액순환)간이검사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건협서울강남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캠페인은 올해 창립60주년을 맞은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전개하는 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에게 건강정보 제공을 통한 질병 예방과 더불어 국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전국 17개 시·도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날 건협서울강남지부는 동맥경화도(말초혈액순환)간이 검사를 통해 혈관노화정도를 파악해 동맥경화 진행도를 분석, 신체활동, 사회활동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과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앞으로도 건협서울강남지부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건강체험터 운영 외에도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여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산어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 2024년 1호 발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가 '초고령 사회, 노인 의료ㆍ요양ㆍ돌봄 등 통합과 연계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 2024년 1호(Vol.4 No.1)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초고령 사회를 마주하며 우리 사회가 짊어지고 가야 하는 핵심 아젠다로 '돌봄을 중심화하는 인식'과 '헬스케어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가늠해보고 '돌봄 수혜자 입장에서 관련 정책 제도의 개선 방향'과 '돌봄 확대 지지를 위한 산업 성장 방향'에 대해 전문가 인사이트를 종합적으로 다루고자 기획했다.
'FOCUS'에서는 의료와 사회서비스를 동시에 필요로 하는 노인의 관점에서 급성기, 회복기, 장기케어를 포함한 통합적 제공체계(Integrated Care System)의 필요성과 의료와의 연계ㆍ통합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연계ㆍ통합을 위한 의료 전달 단계별 주체들의 변화 방향 등을 다뤘다.
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 이지선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돌봄과 의료적 욕구가 높은 75세 이상 후기 고령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고령자 사망장소로 의료기관 의존도 증가, 심화되는 병원 양극화와 건강보험 지출 급증은 고령화와 함께 적정한 의료자원과 시스템 필요도에 비해 모든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와 돌봄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초고령 사회에서는 급성기 케어, 회복기 케어, 장기케어의 순환적 사이클이 연쇄적 일상이 될 수 있는데 반해 현재의 의료시스템은 이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노인환자의 다양한 특성과 욕구를 고려한 새로운 의료관리 모델로 돌봄 기능이 중심화된 헬스 시스템으로의 변화와 지원기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자원들의 효율적 배분과 연계,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PROSPECT’에서는 초고령 사회를 마주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최종 실현을 위한 전체 의료전달체계에 관여하는 주체들의 변화와 정책지원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개진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년내과 김광일 교수는 “초고령 사회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은 급성기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담당하면서 입원기간 중에 발생하는 기능의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라며 “다중이환, 질병취약성, 급격한 신체 및 인지 기능 저하 위험 등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급성기 질환에 대한 치료과정과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 환자 진료에 적합한 급성기 의료시스템 모델로 상급종합병원 내 특정유니트인 ACE(Acute Care for Elders) Unit 모델을 소개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노인환자 진료를 담당할 전담인력양성, 다학제팀 운영 및 포괄적 관리에 대한 수가체계 마련, 환자 의뢰회송 및 의료정보 공유 등 국가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유원섭 센터장은 “일반 인구집단에 비해 다양한 기저질환 유병률이 높고, 신체적 또는 인지적 기능이 감소된 고령인구는 손상, 질환, 수술 등으로 인한 급성기 치료 이후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고령인구의 증가를 고려해 보건의료체계의 정비와 더불어 지역별 양질의 급성기 이후 의료(Post Acute Care, PAC) 접근성 보장을 위한 공공영역의 정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노동훈 전문위원은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요양병원 경영환경을 진단하며, 현재 양적으로 팽창한 요양병원과 간병 제도 부재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되짚었다.
노 전문위원은 "요양병원 운영 전망과 기능 개편 방향에 대해 커뮤니티케어에서 요양병원의 역할 확대를 고려해야 하며, 약해진 요양병원 급성기 의료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현재의 일당정액제 지불제도를 개선하고, 양질의 간병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간병인의 자격기준 및 업무범위,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간병인 간의 업무관계, 간병인 표준 교육과정 및 양성기관 등에 관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돌봄의택의료센터 김창오 센터장은 “인구고령화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강조되는 최근 맥락에서 일차의료는 기본돌봄으로 주치의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포함하는 기본돌봄팀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단독개원 구조만으로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복합적 욕구를 충족시키에 불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한국의 일차의료 개혁과제에 대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인구집단을 위한 환자등록제도의 도입, 재택의료 활성화, 생애말기 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한 주치의 제도의 완결적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장숙랑 교수는 “지역사회 방문간호는 사회적 입원환자를 원하는 장소에서 생애말기까지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만드는 지역사회 돌봄 보장”이라며 “입원과 재입원 예방, 증상이나 병적 상태 악화의 방지, 기능저하와 장애 및 이차적 상태 예방, 존엄한 임종을 위한 생애말기 돌봄 제공 과정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현재의 지역사회 방문간호 제도에 대해 확장 필요성을 제기하며 방문간호의 사회서비스 통합모형으로 지역간호센터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국립재활원 송원경 재활보조기술연구과장은 “고령화로 인해 노인케어 관련 의료기기 및 보조기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시장은 노인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거나 영세한 규모와 기술력으로 노인 돌봄 분야에서 활용도가 저하되고 있다”면서 “노인 돌봄 분야의 의료기기 및 보조기기의 질적향상과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서비스 체계 구축, 정부와 지자체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 중소 벤처기업 지원, 노인 가구의 구매력 향상을 위한 보험적용 확대와 구매지원, 전문인력 양성, 돌봄 로봇 등 신기술의 가정 및 시설 동시 적용과 연구기관, 대학, 병원 등의 지자체 돌봄 문제 해결 지원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행신 센터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은 “그간 노인의 복합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전체 의료전달체계에 관여하는 주체들의 변화와 준비과제를 다룬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가 초고령 사회로의 전환점에 맞추어 우리나라 초고령 정책에 대한 선제적 논의와 대안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시, 충남대학교병원에 필수의료 유지 위한 재난관리기금 지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이 최근 대전시로부터 중증,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4억원을 지원받아 필수의료 유지 목적으로 활용했다.
대전시 재난관리기금은 시민들의 생명과 밀접한 중증, 응급 등 필수의료 분야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 내 수련병원 및 비상진료체계 유지 의료기관 5곳에 지급됐으며 병원별 상황에 맞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범위가 확대됐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전공의 부재 장기화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 및 필수의료 유지를 위해 현장을 지키며 헌신하는 의료인력의 인건비 등으로 지원금을 사용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대전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에 받은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환자들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사기 진작과 필수의료 분야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병무청과 공공데이터 활용 업무협약 체결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이 8일, 병무청(청장 김종철)과 병역판정검사 자료 개방 확대를 통한 의료연구 등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공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 ▲비식별 처리된 병역판정검사 개방 데이터 제공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분석과제 발굴 업무 상호 협력 및 성과 관련 정보 공유 등이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병무청 데이터 신청ㆍ열람 및 분석결과 공유 등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병역판정검사 데이터를 활용한 논문이나 연구성과를 충남대학교병원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에서 병무청에 공유하기로 협의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한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연구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