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길리어드의 CD19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치료제 예스카타(성분명 액시캅타진 실로류셀)를 투약한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가운데 40%가 5년간 생존한 것으로 보고됐다.
2일, 미국임상종양학회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는 미국 림프종 CAR-T 컨소시엄에서 예스카타 표준 치료를 받은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4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분석 대상은 이전에 두 차례 이상 치료를 받은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275명으로,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58개월이었다.
분석 결과 5년 무진행 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은 29%,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은 40%로 집계됐다.
림프종 특이 생존율(Lymphoma-specific Survival)은 53%로, 드물게 늦은 재발이 보고됐다.
5년 비재발 사망률(Non-Relapse Mortality, NRM)은 16.2%로 절반 이상은 투약 2년 이후에 발생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의 환자는 재발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낮았지만, 비재발 사망의 위험은 더 높았으며(Odds Ratio=4.5, 95% CI 2.1-10.8, P<0.001), 늦은 비재발 사망은 주로 감염과 이차암으로 인해 발생했다.
총 24명(9%)의 환자에서 이차암이 발생했으며, 치료와 관련된 골수성 종양이 15명, 고형 종양은 7명, 관련 없는 림프성 악성 종양이 2명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