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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국내 최초 통합 치료 시스템 구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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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국내 최초 통합 치료 시스템 구축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7.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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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국내 최초 통합 치료 시스템 구축 

▲ 환자군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 개선 사업.(표준위험군, 고위험군, 최고위험군 치료 프로토콜)
▲ 환자군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 개선 사업.(표준위험군, 고위험군, 최고위험군 치료 프로토콜)

국내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 프로토콜이 정립돼 환자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동일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서울대병원 소아암ㆍ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최은화)은 서울대병원 강현진 교수(최고위험군)ㆍ삼성서울병원 주희영 교수(표준위험군)ㆍ서울성모병원 이재욱 교수(고위험군)ㆍ세브란스병원 한승민 교수(영아군)ㆍ서울아산병원 임호준 교수(재발군)가 각각 책임 연구자로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에 대한 다기관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환자치료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단에 따르면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미성숙한 림프구가 과도하게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국내 소아 백혈병 환자의 약 80%를 차지한다.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의 완치율이 90%에 이르지만, 약 15%의 환자에서는 재발이 발생한다.

이 경우 완치율은 50% 미만으로 낮아져 예후가 불량해진다. 따라서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를 미리 선별해 강력한 항암제와 조혈모세포이식 등 독성이 높은 치료를 적용하고, 재발 위험이 낮은 환자에게는 항암제를 최소화하는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사업단은 이건희 소아암ㆍ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지원을 받아 위험군 분류에 필수적인 통합 유전체 분석과 미세잔존질환 분석 검사를 2023년부터 무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다기관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통합 유전체 분석 검사는 전국 220명의 환자에게 548건, NGS 기반 미세잔존질환 분석 검사는 전국 546명의 환자에게 1709건으로, 환자 1인당 평균 3회 검사와 약 95만~140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특정 질병원인 규명 및 치료 반응을 파악해 위험군을 분류하고, 실제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아암 전문의들은 소아 ALL 환자들이 모든 기관에서 동일한 치료 방침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차례가 넘는 회의를 통해 ▲임상 근거 분석 ▲토론 및 의견 수렴 등을 거쳐 5개 위험군별로, 다기관 연구를 위한 표준화된 치료법을 완성했다.

구체적으로 ▲표준위험군(표준 항암치료) ▲고위험군(강력한 항암치료) ▲최고위험군(더 강력한 항암치료±조혈모세포이식) ▲영아군(항암치료±조혈모세포이식) ▲재발군(재발 항암치료±조혈모세포이식) 등 각 위험군별 표준화된 치료를 시행하며, 정기적으로 NGS-MRD 검사로 치료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추가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최은화 단장은 “소아암사업부가 국내 최초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 프로토콜을 정립함으로써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이자 지속 가능한 소아 의료체계로 향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기관ㆍ다학제 기반의 연구를 통해 소아암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전국의 아이들이 적재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암ㆍ희귀질환지원사업단 강형진 소아암사업부장는 “故이건희 회장의 기부금을 통해 소아 혈액암 환자들에게 선진적인 유전체 및 미세잔존질환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더 나아가 분석 결과에 따라 위험군별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표준화된 치료법을 마련해 전국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로봇재활센터 개소

▲ 30일 열린 ‘순천향대 부천병원 로봇재활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30일 열린 ‘순천향대 부천병원 로봇재활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30일 ‘로봇재활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보행 장애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문종호 병원장, 김병성 진료부원장, 이유경 연구부원장, 석현 재활의학과장, 이종식 사무처장, 김승원 재활치료팀장, 김현정 재활의학과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지난 4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간병로봇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최신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와 ‘모닝워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뇌손상, 척수손상, 말초신경 손상, 근골격계 손상, 발달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맞춤형 보행 재활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는 보행 장애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평지 및 계단에서 지속적인 보행훈련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타입의 보행보조로봇이다.

엔드이펙터형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착석형 체중 지지 방식으로 치료 준비 시간이 짧고, 중증 소아 환자도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는 모드를 지원해 안전하고 편리하다.

문종호 병원장은 “착용형 및 엔드이펙터형 보행재활로봇을 동시에 갖춘 부천 지역 내 대학병원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중추신경계ㆍ근골격계 손상으로 보행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환자ㆍ의료진 위한 사랑의 음악회 개최

▲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6일 ‘보라매병원 환우와 의료진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6일 ‘보라매병원 환우와 의료진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지난 26일 병원 2동 1층 아트리움에서 ‘보라매병원 환우와 의료진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내원객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마음의 위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준비한 예술 행사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학과장 서혜연 교수와 성악 전공 제자들(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출연했다.

서 교수와 소프라노 박윤희ㆍ이은샘ㆍ김신념ㆍ이나영과 바리톤 박장성ㆍ김영훈ㆍ박준영, 피아노 이다혜 등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실력 있는 성악가와 연주자가 출연해 아름답고 울림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보라매병원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환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여러 건강ㆍ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학ㆍ병 연합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창출됐다”며 “추후 지역사회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협업의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을 펼친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된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서 사회 책임과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


◇비피도박테리움 롱금, 동물실험에서 과민성장증후군 치료 효과 확ㅇ인

▲ (왼쪽부터) 김나영 교수, 최수인 박사), 남령희 연구원, 이동호 교수.
▲ (왼쪽부터) 김나영 교수, 최수인 박사), 남령희 연구원, 이동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ㆍ이동호 교수 연구팀(최수인 박사(전 분당서울대병원 선임연구원), 남령희 연구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도박테리움 롱금’이 과민성장증후군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비피도박테리움 롱금은 위산과 담즙산에 저항이 높아 위장관에 주로 분포하는 균주로, 보통 우유나 요거트에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내 미생물총의 균형을 회복시키기 위한 프로바이오틱스로써 활용되고 있는데, 안전성이 뛰어나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GRAS’ 등급에 등재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금이 만성적인 설사와 복통 등을 유발하는 과민성장증후군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을 유발한 쥐 모델에 이를 투여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반복적인 스트레스 노출로 내장과민성(장의 민감도)를 높여 과민성장증후군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었다.

쥐 모델은 배변량이 증가하고 변이 무르게 배출됐으며, 대장 점막에서 염증유발효소를 함유한 비만세포가 증가하는 등 전형적인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때 건강한 인체에서 얻은 비피도박테리움 롱금 균주를 구강 투여한 뒤 효능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비티도박테리움 롱금을 투여할 시 반복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증가했던 대변량과 비만세포가 다시 감소하며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특히 수컷보다는 암컷 쥐에서 눈에 띄는 등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변의 세균총분석에서도 스트레스에 의해 균형이 무너진 세균총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 역시 암컷 쥐 모델에서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에서 최근 로즈부리아 파에시스 균주가 과민성장증후군의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이후 다시 가능성 있는 균주를 발굴한 연구로 의미가 깊다.

연구 결과에서 성별에 따른 명확한 치료 효과의 차이가 있었던 만큼 비피도박테리움 롱금은 여성 과민성장증후군에서 유효한 치료제로 작용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후속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나영 교수는 “한국인의 6.6~9.6%가 겪을 정도로 흔한 과민성장증후군은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하지만, 아직 입증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동물실험에서 비피도박테리움 롱금 투여 시 분변량과 비만세포가 감소하고 무너진 세균총이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향후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연구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암예방학회지’에 게재됐다.


◇한양대병원, 2024년 후반기 정년퇴임식 개최

▲ 한양대병원은 30일 ‘2024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 한양대병원은 30일 ‘2024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한양대병원(병원장 이형중)은 30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국은영 간호국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여러분이 한평생 동안 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해 주셔서 본원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명예로운 퇴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본원이 최첨단 대학병원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쌓은 공로를 인정해 7명의 정년퇴직자 모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2024년 후반기 정년퇴직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 QI팀 이도희 선임부장, 간호국 전선희 부장, 진료협력팀 김화선 부장, 사회복지팀 박선영 과장, 대외홍보팀 육수영 계장, 영양팀 양현숙 계장


◇제6회 아시안 심혈관심포지엄, 시카고에서 개최

▲ ‘아시안 심혈관심포지엄’이 미국심장학회의 심혈관학회 사전 심포지엄으로 개최됐다.
▲ ‘아시안 심혈관심포지엄’이 미국심장학회의 심혈관학회 사전 심포지엄으로 개최됐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가 주도해 시작된 ‘아시안 심혈관심포지엄(ACS)’이 지난 2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아시안 심혈관심포지엄’은 미국심장학회가 주관한 심혈관학회( BCVS) 사전 심포지엄으로 개최됐다.

ACS는 대한심장학회(KCS), 중국 심혈관연구학회(ACRE), 일본 심혈관연구협회(JCRE), 남아시아 심장협회(SAHR)가 매년 개별 및 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ACS는 특강 및 초청강의, 최신 연구발표를 포함해 젊은 연구자들에게 우수 연구상도 수여하고 있다.

ACS는 아시안 심혈관 연구자에게 과학적 소통 플랫폼을 제공하고,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영근 교수는 대한심장학회 기초과학연구회 회장이었던 지난 2019년 당시 미국 내 한인 연구자를 대표해 미국 에모리대학교 윤영섭 교수와 함께 제 1회 AC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후 대한심장학회 기초과학연구회 회장 홍순준 교수(고려대)와 부회장 김용숙 교수(전남대병원), 에모리대학교 이상호 교수, 대한심장학회 기초과학연구회 학술위원회의 기획으로 확장 및 발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안영근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훈준 교수(가톨릭대)와 윤소미 교수(전남대)의 강의가 이어졌으며, 이후 국내외 연구자들의 심혈관질환의 이해와 치료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성환 교수, 14억 규모 초거대 의료 AI 생태계 조성사업 참여

▲ 김성환 교수.
▲ 김성환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김성환 교수팀이 의료분야 인공지능 생태계 확산을 위한 대규모 사업에 참여한다.

김 교수팀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보건의료 8번 피부질환 및 종양 합성데이터 분야’ 부문 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주관기관인 서울대산학협력단을 비롯해 한림대산학협력단(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김성환 교수), 에스큐아이소프트, 충남대산학협력단 등 총 4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사업비는 수행기관 민감부담금 12억을 포함해 총 14억 원이다.

사업은 아토피, 피부암 같은 피부질환 진단 및 중증도 판정 시 인공지능의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가 없는 의료 합성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려면 다량의 질환 이미지를 통해 인공지능을 학습시켜야 한다.

그러나 의료 임상데이터에는 환자 개인정보 등이 포함돼 있어 산업계나 학계에서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대안이 ‘합성데이터 구축’이다.

합성데이터는 원천 의료 임상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실제와 유사한 특징을 지니면서도 환자의 민감정보가 전혀 없는 고품질의 AI 데이터이다. 

김 교수팀은 ▲안면부 염증성 피부질환 5종(여드름, 아토피피부염, 건선, 지루피부염, 주사) 및 정상 이미지 합성데이터 1만2000건 ▲피부종양 15종(양성종양 10종, 악성종양 4종, 전암성 종양 1종)의 이미지 합성데이터 1만5000건을 더한 총 2만7000건의 합성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된 합성데이터는 AI허브를 통해 민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피부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 병의원 및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이를 활용해 환자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김성환 교수는 “의료인공지능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는 임상데이터 공급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구별하기 까다로운 피부암 조기발견 및 성형외과적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피부질환진단 AI 및 피부질환 합성데이터 관련 세계적 연구성과를 보유한 연구팀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내어 환자를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감정위원 공개 모집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은 의료사고 감정 업무를 수행할 상임감정위원을 공개 재모집한다.

이번 공개모집의 채용 예정 인력은 1명이다. 상임감정위원의 자격 기준은 전문의 자격 취득 후 2년 이상 경과하고 전문 과목은 ‘외과계’, ‘응급의학과’ 중 한 과목 이상 해당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분쟁 조정사건의 감정 및 감정서 작성, 다른 기관에서 의뢰한 의료사고 감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재공고 원서 접수는 2024년 8월 1일 09시부터 8월 22일 18시까지이며, 우편(등기)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공고 내용 및 원서 교부는 의료중재원 홈페이지(www. k-medi.or.kr, 홈페이지>알림마당>채용정보) 및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홈페이지(www.gojobs.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간호사 확대 간담회

▲ 가천대 길병원 전경.
▲ 가천대 길병원 전경.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위탁운영하는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강승걸)는 인천광역시간호사회,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인천지부와 최근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생명사랑간호사’ 확대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생명사랑간호사는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환자 혹은 보호자의 자살 위험을 살피고,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을 조기 발견하는 역할을 한다.

또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도움받을 수 있는 전문가 혹은 전문 기관으로 연결해 조기 개입해 지역사회 자살 고위험군 의뢰체계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작년, 인천광역시간호사회와 협력 간담회를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인천지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생명사랑간호사’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올해 ‘생명사랑간호사 간담회’에서는 ▲2023년 생명사랑간호사 추진 사항 점검 ▲2024년 생명사랑간호사 추진 계획 공유 및 협력사항 논의를 통해 ‘생명사랑간호사’ 확대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광역시간호사회 조옥연 회장은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생명을 돌보는 역할을 실천하는 간호사를 생명지킴이로 양성, 자살고위험군의 자살예방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송지자 인천지부장은 “자살예방교육 의무화 시행에 발맞춰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하고, 직장인 간호사들의 생명지킴이 활동을 통해 직장 내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개입체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생명사랑간호사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승걸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시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 고위험군 의뢰체계를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간호사들의 생명지킴이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명사랑간호사는 2022년부터 인천시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해 의료인인, 간호사 직군을 대상으로 ‘생명사랑간호사’ 사업을 시작했다. 인천시 생명사랑간호사는 현재 총 165명을 위촉해 활동 중이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2011년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를 위탁운영 중에 있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을 위해 6개 분야(택시, 약국, 병원, 학원, 활동가, 간호사)에서 생명지킴이를 모집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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