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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해외 사업 앞세워 분기 매출 5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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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해외 사업 앞세워 분기 매출 50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7.3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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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5146억원, YoY 6.8% ↑...해외 실적 972억

[의약뉴스] 유한양행이 의료대란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해외 실적을 바탕으로 분기매출 5000억을 넘어섰다.

유한양행이 30일 공개한 2분기 기업설명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한양행은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51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앞선 1분기 매출액인 43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같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2분기에 들어서 성장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분기 누적 매출액도 94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3.7%로 상승햇다.

▲ 유한양행이 의료대란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해외 실적을 바탕으로 분기매출 5000억을 넘어섰다.
▲ 유한양행이 의료대란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해외 실적을 바탕으로 분기매출 5000억을 넘어섰다.

유한양행의 성장은 해외사업부가 견인했다. 지난 2분기 유한양행의 해외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32.9% 급증한 97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 부문도 5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성장, 1년 만에 다시 500억을 넘어섰다.

그러나 비중이 가장 큰 전문의약품 부문은 28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역성장, 의료 대란의 여파를 피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는 도입품목, 자디앙은 경쟁품목인 포시가의 시장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이 더해져 지난 2분기 매출액이 23.0% 급증, 290억까지 늘어나며 300억선에 다가섰다.

또 다른 도입품목 트윈스타도 반등에 성공, 분기매출액이 24.1% 급증하며 266억까지 확대됐다.

반기 누적매출액은 자디앙이 513억원으로 500억을 넘어섰고, 트윈스타도 483억원으로 500억선에 근접했다.

반면, 또다른 도입품목 트라젠타는 2분기 매출액이 37.0% 급감, 다시 200억 아래로 떨어졌고, 자체 최대 품목인 로수바미브의 매출액도 소폭 감소했다.

한편, 2분기에 들어서 유한양행이 성장폭을 확대하며 분기매출 5000억을 넘어서면서 최근 3분기 연속 60억대에 머물렀던 영업이익 규모도 157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5.5% 급감한 수치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219억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당기순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5% 급증했으며,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15.9% 증가, 609억원으로 600억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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