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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인라이타, 옵디보+여보이보다 신세포암 재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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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인라이타, 옵디보+여보이보다 신세포암 재입원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7.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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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의료자원 사용 현황 분석...치료 유지기간 길고 응급실 방문 적어

[의약뉴스] 전이성 신세포암 1차 치료 환경에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와 인라이타(성분명 엑시티닙, 화이자) 병용요법이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BMSㆍ오노)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BMS) 병용요법보다 재입원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5일,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Open에는 미국 메모리얼슬론 케더링 암센터와 MSD, Optum 연구진이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후향적 코호트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이 연구는 전이성 신세포암 1차 치료로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을 받은 126명과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을 받은 381명 등 총 50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자원 사용 현황을 분석했다.

연구에는 2018년 1월부터 2020년 5월 사이에 전이성 신세포암 1차 치료를 위해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 또는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 전이성 신세포암 1차 치료 환경에서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이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보다 재입원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전이성 신세포암 1차 치료 환경에서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이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보다 재입원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석 결과, 치료 유지기간은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 환자들이 12.4개월(이하 중앙값 기준)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군의 4.1개월보다 3배 이상 길었다.

첫 번째 응급실 방문까지의 시간도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 환자들이 7.2개월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군의 3.3개월보다 두 배 이상 길었다.

처음 90일 사이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비율은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군이 34.1%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군의 47.8%보다 적었다.

첫 번째 입원까지의 시간도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군이 9.0개월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군의 5.6개월보다 두 배 가까이 길었다.

처음 90일 사이에 입원한 환자의 비율도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이 19.1%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군의 37.8%를 크게 하회했다.

뿐만 아니라 평균 입원 기간도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군이 0.8일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군의 2.2일보다 짧았다.

여기에 더해 치료 기간별 입원의 위험도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군이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군에 비해 처음 90일간에는 58%(IRR=0.42, 95% CI 0.27-0.66, P<0.001), 1차 치료 기간에는 44%(IRR=0.56, 95% CI 0.39-0.81, P=0.002), 전체 추적관칠 기간에는 43%(IRR=0.57, 95% CI 0.41-0.80, P=0.001) 등 모든 기간에 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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