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신규 유전자 검사 서비스 ‘DNA Life Care’ 시행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한 번의 혈액 채취로 향후 10년간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검사 서비스 ‘DNA Life Care’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KMI의 DNA Life Care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와 추가 채혈 없이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유전자 정보 뱅킹(보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다.
우선, 유전자 분석 서비스는 혈액에서 얻은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암을 비롯해 다양한 질병의 발병 위험도 등을 담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DNA Life Care 검사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제노플랜에서 분석 후 제공하는 질병 발병 위험도 결과지를 6개 검사 항목(공통질환, 남성질환, 여성질환, 멘탈헬스, 대사증후군, 노인성 만성질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향후 남성탈모 등 유전자 검사 대상 항목이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유전자 분석 서비스와 함께 제공되는 유전자 정보 뱅킹(보관) 서비스는 분석이 완료된 유전자 정보를 보관해 향후 새로운 바이오마커(질병의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생물학적 지표) 발견 시에도 추가적인 채혈 없이 유전자 검사 결과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다.
KMI는 유전자 연구가 지속될수록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해 검사 항목들이 다양해지고 정확도 역시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해 시중 은행의 VIP 자산관리 서비스(프라이빗 뱅킹)와 유사한 유전자 정보 뱅킹(보관) 서비스를 도입했다.
검진 고객이 DNA Life Care 검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 상담 후 데이터 보관 동의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지금까지 유전자 검사를 이용하던 건강검진 수검자는 매번 채혈 과정을 거쳤지만, 유전자 정보를 보관하게 되면 추가적인 채혈 없이 유전자 기술 발전에 발맞춰 검사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DNA Life Care 검사 서비스 시행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수검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움ㆍ분당차병원 연구팀, NK세포 활성도와 고혈압 관계 확인

차움ㆍ분당차병원 공동 연구팀이 NK세포 활성도와 고혈압이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차움 이윤경(제1저자)ㆍ서은경ㆍ오효주 교수, 분당차병원 김영상(교신저자)ㆍ함지희 교수는 성인남녀 1453명의 NK세포 활성도와 고혈압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NK세포 활성도가 낮아지면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NK세포 활성도를 4개 군으로 나눠 고혈압과의 관계를 5년(평균 2.13년)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NK세포가 300pg/mL 이하인 그룹은 1700pg/mL 이상인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률이 1.6배 높았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 등의 비정상세포를 스스로 감지해 제거하는 면역세포로 정상수치는 500pg/mL 이상이다. 그 동안 NK세포 관련 연구에서는 면역력, 노화 등과의 관련성이 확인됐지만, 혈관 질환인 고혈압과의 관련성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움 이윤경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혈관 내피손상 및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기전으로 혈관 염증 조절 역할을 하는 NK세포가 관련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질환에서 NK세포 활성도를 높이고 면역을 높이는 치료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Decreased natural killer cell activity as a potential predictor of hypertensive incidence’는 국제 면역학회지 ‘Frontiers in Immunology(IF:7.3)’에 게재됐다.
◇환자단체들, 휴진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에 신뢰와 감사의 마음 전해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휴진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1일 서울의 상급종합병원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은 지지와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순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휴진에 참여하지 않고 환자 곁을 지켜온 의료진에 신뢰와 감사를 표했다.
환자단체는 “고려대병원이 자율적 무기한 집단휴진 결정 소식이 전해져 마음이 무겁다”면서 “비응급ㆍ비중증 일반환자 대상의 휴진이라고 하지만 비응급ㆍ비중증이어도 필요한 때에 병원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환자단체는 오는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환자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의료공백 사태가 130일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환자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와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며 “집회를 열어 지금까지 이어진 정부와 의료계의 소모적인 논쟁을 규탄하고 환자의 요구를 담은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일 휴진에 참여하지 않고 환자 곁을 지켜온 의사들에게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현재 집단휴진을 하고 있거나 예정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순으로 방문, 병원 앞에서 신뢰와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피켓팅을 진행했다.
◇대한응급의학회,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 성료

대한응급의학회(회장 박정배, 이사장 김인병)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꺽이지 않는 응급의학’을 주제로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정책 추진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의료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무려 총 2074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공의, 간호사, 응급구조사들이 사전 등록하고, 69개 기업이 전시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학회는 전공의들에게 학술대회 무료 등록을 진행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다른 직역 참가자들에 대한 등록비도 과감히 감액 책정하며, 실시간 라이브 영상 송출로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도 참석할 수 있게 하는 등, 어려운 의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장의 응급의료인력들을 최대한 배려해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기조강연으로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가 ‘언론에 비춰진 응급의학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발표하여 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당면한 응급의료의 현안을 반영해 ‘필수의료패키지가 응급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 ‘수용곤란과 응급실 미수용의 해결방안 모색’, ‘응급의학 전공의 수련’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해당 분야 응급의료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청중의 질문에 답하며 학술적 논쟁을 진행했으며, 공중파, 중앙지, 의료계 전문지 기자를 초청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공의들과 함께 응급의료의 위기 극복을 위한 토론회도 진행했다.
‘응급환자 진료의 최적화를 위한 응급장비 활용’ 세미나를 통해 Capnography(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 측정) 감시, 고유량 산소 치료, POCT(임상현장 검사)의 유용성과 실제에 대해, ‘디지털헬스 및 AI’ 세미나를 통해 응급의료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연구, 의료 AI의 임상 적용과 확산 지원을 위한 플랫폼, 신부전환자 웨어러블 디바이스 활용한 고칼륨혈증 예측 솔루션을 소개하고 디지털 헬스 솔루션의 EMS 적용에 대하여 활발한 연구 발표와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연수강좌는 응급의료 현장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아응급환자 두려움 없애기’, ‘특수 상황에서의 소생술 업데이트’, ‘Practical emergency radiology’, ‘ED-ICU-Ward: 응급중환자진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꼭 알아야 할 경증 응급질환’ 등의 강의가 많은 참여 속에 진행했다.
응급의료지도의사 양성과정 워크숍과 ‘응급의료에서 환자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필수 평점 강의도 성황리에 진행햤다.
김인병 이사장(명지병원 의무부원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국민과 응급 환자를 위해 응급의료의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있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공의 선생님들과 모든 응급의료인력들이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학술적 지식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조속히 현재의 한국 의료의 혼란과 위기가 발전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선도기관 선정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오는 10월 25일부터 시행되는 실손보험청구전산화와 관련,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선도기관으로 선정돼 예비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7월 31일까지 실손보험 청구와 관련한 API 개발, 요양기관과 전송대행기관 간 연계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금 청구자 중 56.8%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등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10월부터 보험업계 및 의약계와 협의해 소비자가 요청하면 요양기관(병원, 약국)에서 보험사로 보험 청구 서류를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했다. 3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은 올해 10월 25일부터, 의원 및 약국은 2025년 10월 25일부터 적용된다.
건양대병원 김용석 의료정보원장은 “앞으로도 첨단 의료정보기술을 통해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센터 건강나누리 캠프 성료

화순전남대병원 전남환경보건센터는 최근 무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2024년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환경보건센터 건강나누리 캠프’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남환경보건센터와 무등산국립공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질환 환아 가족과 질환에 관심 있는 아동 및 부모들이 참여했다.
캠프는 ‘환경과 건강, 알레르기’를 주제로 전남환경보건센터장인 화순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박원주 교수의 특강과 다양한 자연 체험 및 치유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했다.
박원주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환아와 가족들이 환경성질환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슬로건ㆍ로고 확정

내년 4월 개최되는 2025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행사의 슬로건과 로고가 확정됐다.
이번 행사는 창립 10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전체 치과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다.
100, 국민, 미래, 희망 4개 단어 중 2개 단어 이상을 포함한 30자 이내로 작성돼 접수된 814개의 슬로건 작품 중 영예의 대상은 박종은 공중보건의가 제출한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 까지’를 선정하고 상금 2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100주년 기념행사의 로고도 확정돼 공개 됐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 로고는 10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100’을 바탕으로 치협의 고유 색상을 활용해 디자인 됐다.
치협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강충규 위원장은 “이번에 100주년 기념행사의 슬로건과 로고가 확정되어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공모전을 통해 함께 해주신 많은 회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는 오는 2025년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노무ㆍ법률 상담서비스 제공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3일부터 일대일 맞춤형 전문상담 분야를 기존 교육 및 구인ㆍ구직분야에서 노무 및 법률상담을 추가해 운영한다.
노무 및 법률상담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RNjob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담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2024년도 보건복지부 정책방향에 따라 간호인력 지원사업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무 및 법률상담까지 상담 분야를 확대한 것으로 노무 및 법률상담은 현직 변호사와 노무사가 맡는다.
노무상담은 근로조건, 급여ㆍ복무, 모성보호 등 노동과 관련된 문제를, 법률상담은 의료분쟁이나 업무관련 법적인 내용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관계자는 “온라인 상담이기 때문에 익명성을 보장받을 수 있고, 복잡한 절차 없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올해는 간호사만 상담이 가능하지만, 2025년부터는 간호보조인력까지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화의생명연구원ㆍ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업무협약 체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이향운)은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소장 이혜숙)와 지난달 28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과학기술인 육성ㆍ지원, 국제협력 등의 사업협력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화의료원과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차 의학 연구 증진 ▲국제협력에 관한 정보 교류 ▲특별전시회, 강연회, 연례회의, 심포지엄 공동 개최 ▲양 기관 협의로 결정한 사항 협력 등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향후 과학기술인 육성ㆍ지원, 국제협력 등 사업협력 추진을 위한 세부 협력과 실무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이혜숙 소장은 “그동안 성별 특성을 간과한 연구 데이터의 적용으로 인해 광범위한 분야에서 손실이 많았다”며 “이번 협약이 남녀 모두를 위해 과학기술의 포용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화의생명연구원 이향운 원장은 “남녀의 성차 고려해 의학 연구, 진료를 해온 것은 이화의료원이 국내 최초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인들을 육성ㆍ지원하고 국제협력 등의 사업을 지원해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의 젠더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REDCap 한국어 매뉴얼 국내 최초 발간

분당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가 임상연구 자료관리 시스템인 ‘레드캡(Research Electronic Data Capture, REDCap)’의 한국어 매뉴얼인 ‘직접 만들고 바로 활용하는 임상연구 자료관리 REDCap 매뉴얼 퀵스타트(Quickstart)’를 국내 최초 발간했다.
REDCap은 2004년 미국 밴더빌트대학교가 개발한 인터넷 기반 임상연구 자료관리 시스템이다. 연구자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가능한 유연성 덕분에, 전 세계 7000개 이상의 기관에서 사용되는 등 임상연구에서 활발하게 쓰이는 시스템 중 하나다.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증례기록서(Case Report Form, eCRF)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CRF는 임상연구에서 연구대상자로부터 수집하는 자료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서로, 최근에는 전자증례기록서인 eCRF를 많이 사용하며, 이는 자료 수집 과정을 표준화해 임상연구 진행과정의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REDCap은 eCRF를 구축해 자료 수집 및 관리가 가능한 대표적인 시스템이다.
이러한 효과성에 따라 의학연구협력센터는 2016년부터 REDCap 자료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REDCap의 기초 및 응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REDCap은 영문 시스템이고, 사용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뉴얼이 전무했기에 연구자 스스로 REDCap을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의학연구협력센터는 국내 연구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REDCap 운영 및 교육 노하우를 담은 한국어 메뉴얼을 제작했다.
퀵스타트는 ▲eCRF 구축(기본) ▲eCRF 구축(심화) ▲eCRF 관리 등 총 세 단락으로 구분됐으며, eCRF 편집기, 반복형 CRF 설정, 오류 데이터 검출 등 총 12개 주요 기능을 예제와 실습 위주로 구성했다. 예제는 실제 연구에서 많이 쓰이는 내용으로, 입문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실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연구자가 직접 REDCap을 활용해 eCRF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효율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할 수 있어, REDCap을 사용하는 국내 연구자 증가 및 커뮤니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윤석 연구지원부장(알레르기내과)은 “의학연구협력센터장을 마무리하며 발간한 책자라 매우 뜻깊다”며 “많은 연구자들이 이 책자를 활용해 REDCap과 친밀해지고 많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철민 의학연구협력센터장(소화기내과)은 “Quickstart를 활용하면 REDCap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직접 eCRF를 구축하는 연구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내 연구자들이 좋은 연구를 진행하는데 헌신한 장윤석 연구지원부장과 의학연구협력센터 구성원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퀵스타트는 분당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 및 의학자료정보센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