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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4] 옵디보+여보이, 흑색종 수술 전 보조요법 가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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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4] 옵디보+여보이, 흑색종 수술 전 보조요법 가치 입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6.03 0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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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주도 3상 임상...수술 후 보조요법 대비 무사건 생존율 개선

[의약뉴스 in 시카고]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조합이 수술 가능한 흑색종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예후를 개선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4)에서는 옵디보와 여보이 조합을 흑색종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평가한 연구자주도 3상 임상 결과가 플레너리 세션을 통해 공개됐다.

연구에는 총 423명을 모집했으며, 1대 1로 무작위 배정, 한 그룹은 옵디보와 여보이 조합으로 수술 전 보조요법을 2주기간 투약하고 절제술을 시행했으며, 주요 병리학적 반응(Major Pathological Response, MPR)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 기존의 표준요법인 다브라페닙/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 또는 옵디보 단독 보조요법을 추가로 시행했다. 

반면 대조군은 기존의 표준요법에 따라 수술 전 보조요법 없이 절제술 후 옵디보 단독 보조요법을 시행했다.

▲ 옵디보와 여보이 조합이 수술 가능한 흑색종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예후를 개선했다.
▲ 옵디보와 여보이 조합이 수술 가능한 흑색종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예후를 개선했다.

중앙 추적관찰 9.9개월 시점에 분석한 결과, 수술 전 보조요법군에서 28건의 사건만 발생한 반면, 대조군은 72건이 발생, 수술 전 보조요법군의 사건 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이 68%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HR=0.92, 99.9% CI 0.15-0.66, P<0.0001)

12개월 무사건생존율(Event-Free Survival, EFS)는 수술 전 보조요법구닝 83.7%(99.9% CI 73.8-94.8)로 대조군의 57.2%(99.9% CI 45.1-72.6)을 크게 상회했다.

하위그룹 분석에서 BRAF 변이가 있는 환자의 무사건생존율은 83.5$와 52.1%, BRFA 야생형(Wild-type)은 83.9%와 62.4%로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또한 수술 전 보조요법군의 58.0%가 주요 병리학적 반응을 달성했으며, 8.0%는 부분반응이 나타났고, 26.4%는 반응이 없었다. 수술 전에 질벼이 진행한 환자는 2.4%였다.

12개월 무재발생존율(Recurrence-Free Survival, RFS)은 주요 병리학적 반응을 달성한 환자에서 95.1%, 부분반응 환자에서 76.1%, 반응이 없었던 환자에서는 57.0%로 보고됐다.

치료와 관련한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수술 전 보조요법군에서 29.7%, 보조요법군은 14.7%로 집계됐으며, 수술과 관련한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14.6%와 14.4%로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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