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김혜련 교수...32며 환자 대사 2사 결과 공개
[의약뉴스 in 시카고] 머크의 항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가 치료제가 마땅치 않은 혈관육종 환자에게 희망을 제시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 첫 날 동아대학교 김혜련 교수는 절제 불가능한 혈관육종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1차 요법으로서 파클리탁셀과 바벤시오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50.0%로, 이 가운데 3.1%(1명)에서는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 CR)이 보고됐다.
임상적 이득률(Clinical Benefit Rate, CBR)은 93.8%에 달했고,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14.5개월(95% CI 9.4-24.6),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6.0개월(95% CI 5.4-9.5)로 집계됐다.
안전서에 있어 심각한 이상반응은 사망 1명을 포함 12.1%(4명)에서 보고됐으며, 가장흔한 이상반응은 호중구감소증(39.3%)과 통증(36.4%)이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수술이 불가능한 혈관육종 환자에서 파클리탁셀과 바벤시오 병용요법은 효과적이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견딜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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