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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옵디보+여보이, 일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효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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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여보이, 일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효능 입증
  • 의약뉴스 백정수 기자
  • 승인 2024.01.26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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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HT-NING 연구… 제한적이었던 일본인 데이터 확립

[의약뉴스]

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BMS제약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 요법이 일본인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25일 학술지 Japanese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는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 요법과 일본 비소세포폐암 환자와 관련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앞서 니볼루맙과 이필리무맙 조합은 일차 치료로 사용한 CheckMate 227 연구와 항암 화학요법에 추가로 사용한 CheckMate 9LA 연구를 통해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11월 일본에서 치료제로 승인됐지만, 이전 연구에서 일본인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 그동안 일본인 데이터가 제한적이었던 옵디보+여보이 조합이 일본 비소세포페암 환자에서도 효능을 보였다. 
▲ 그동안 일본인 데이터가 제한적이었던 옵디보+여보이 조합이 일본 비소세포페암 환자에서도 효능을 보였다. 

이에 LIGHT-NING 연구에서는 치료받지 않은 4기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니볼루맙+이필리무맙 요법을 항암 화학요법 함께 사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했을 시 일차 치료로써의 안전성 및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는 다기관 관찰 연구로 후향적 데이터를 수집해 치료 상태, 치료 관련 부작용 및 면역 관련 부작용 발생률을 나타내는 안전성 평가, 객관적 반응률 및 무진행 생존율을 나타내는 효과 평가에 따라 진행됐다.

연구에 참여한 353명의 환자들은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니볼루맙+이필리무맙 치료를 받았다.

환자 60.1%는 니볼루맙+이필리무맙과 항암 화학요법 병용 치료를 받았고, 39.9%는 니볼루맙+이필리무맙 단독 치료를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니볼루맙+이필리무맙+항암 화학요법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 (Median Progression Free Survival, mPFS)은 6.0개월 (95% confidence interval, 5.2-7.6), 니볼루맙+이필리무맙은 5.8개월 (4.3-7.0)로 두 그룹 모두에서 비슷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을 보였다.

이전에 진행됐던 CheckMate 9LA 연구에서 니볼루맙+이필리무맙과 항암 화학요법 병용 치료의 mPFS이 6.7개월, 니볼루맙+이필리무맙의 mPFS이 5.8개월, CheckMate 227에서는 5.1개월로 보고됐는데, 일본인 대상 LIGHT-NING 연구에서 이들과 비슷한 수치를 보인 것이다.

이에 연구진은 “이 연구는 니볼루맙+이필리무맙 조합이 4기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을 치료받지 않은 일본인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CheckMate 227 및 CheckMate 9LA 연구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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