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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브루비카+벤클렉스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1차 치료 옵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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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브루비카+벤클렉스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1차 치료 옵션 기대
  • 의약뉴스 백정수 기자
  • 승인 2023.11.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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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케란+가싸이바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우월… GLOW 3상 임상 결과 확인

[의약뉴스]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만성 림프구성 환자 중 고령이거나 합병증, 혹은 둘 모두를 충족하는 환자에서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 얀센)+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 애브비) 병용요법이 클로람부실+오비누투주맙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에서 우월성을 입증했다.

최근 THE LANCET Oncology는  4년간의 추적 연구 결과 이전 치료를 받지 않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 대한 이브루티닙+베네토클락스는 화학면역요법에 비해 병행 무진행 생존기간을 현저하게 연장, 1차 치료 선택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3상 임상은 14개 국가, 67개 병원에서 다기관, 무작위 배정 환자 211명 (남성 122명, 여성 89명)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18년 5월 4일부터 2019년 4월 5일까지 이브루티닙+베네토클락스군 106명, 클로람부실+오비누투주맙군 105명이 랜덤 배정됐다.

이들은 65세 이상 또는 18~64세 사이의 나이대에서, Cumulative Illness Rating Scale (CIRS) 점수가 6점 이상이거나 사구체 여과율이 70 mL/분 미만, 또는 둘 다를 충족하면서,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의 점수가 2 이하이고 이전 치료를 받지 않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이다.

▲ 연구에 따르면 임브루비카+벤클렉스타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1차 치료 옵션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 연구에 따르면 임브루비카+벤클렉스타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1차 치료 옵션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46개월 중앙 추적 관찰 시점 (IQR 43–47)에서 이브루티닙+베네토클락스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상대대비 우수했으며 (위험비 0.214 [95% CI 0.138–0.334]; p<0.0001), 이브루티닙+베네토클락스군의 42개월 무진행 생존기간은 74.6% (95% CI 65.0–82.0), 클로람부실+오비누투주맙군의 경우 24.8% (16.5–34.1)였다.

치료와 관련된 사망 사례는 이브루티닙+베네토클락스군 (심부전, 폐렴, 동기능부전)과 클로람부실+오비누투주맙군에서 (폐렴)에서 각각 한 명씩 보고됐고, 이브루티닙+베네토클락스 그룹에서는 총 15명의 사망자가 있었으며(이 중 3명은 치료 후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클로람부실+오비누투주맙 그룹에서는 30명의 사망자가 (이 중 10명은 치료 후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나왔다.

한편, GLOW 3상 임상 연구 결과는 6일 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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