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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고학력자일수록 산후 스트레스 높아 '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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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자일수록 산후 스트레스 높아 '사실로'
  • 의약뉴스 백정수 기자
  • 승인 2023.10.23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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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구진 발표… 30세 이상ㆍ비만 여성도

[의약뉴스]

고학력자일수록 산후 스트레스 수치가 높다는 것이 사실로 입증됐다. 

연구진은 고학력자일수록 영아 양육을 더 잘 이해하고 영아의 건강과 발달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기의 건강을 위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최상의 육아 방법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 발병률이 높다는 것. 또 연령이 높거나 비만 여성일수록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21일 의학 저널 BMJ Open은 출산 후 6개월 동안, 산후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는 중국 난통 소재의 6개 병원에서 출산 후 42일째 기준, 총 406명의 산후 여성을 모집하여 진행했다.

출산 후 3개월과 6개월에 대한 추적 관찰을 실시했으며 추적 관찰 후 35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가 분석 또한 이뤄졌으며 평가는 산모 스트레스 측정 기구인 Maternal Postpartum Stress Scale (MPSS)을 기반으로 사용했다.

MPSS는 개인적 요구 및 피로, 영아 양육 및 신체 변화와 성생활 3개의 분야로 나뉘고 산후 우울증과 불안은 산후 우울증 측정기 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EPDS)를 통해 측정했다.

임상 결과 산후 스트레스는 3개월 후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6개월 후에는 더욱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개 지표 포함 육아 양육에서도 스트레스는 줄어들었다.

한편, 출산 후 42일 시점에서 산후 여성의 나이(≥30)가 많고 (β=0.028, p=0.049), 교육 수준(학사 학위 이상)이 높을수록 (β=0.153, p=0.005)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으며 체질량 지수(BMI) (β=0.027, p=0.008)가 높은 여성에게도 스트레스 지수는 다른 산모들 보다 크게 나타났다.

3개월(β=0.030, p=0.033) 및 6개월(β=0.050, p<0.001) 시점에서도 30세 이상, 고학력자 그리고 비만인 여성의 개인적 요구 및 피로 산후 스트레스 역시 높았다.

▲중국 연구진에 따르면 산후 스트레스는 나이, 교육 수준, 비만에 따라 높았다. 
▲중국 연구진에 따르면 산후 스트레스는 나이, 교육 수준, 비만에 따라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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