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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렌비마, 흉막중피종 환자에 효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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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렌비마, 흉막중피종 환자에 효능 확인
  • 의약뉴스 백정수 기자
  • 승인 2023.10.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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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셋 PEMMELA 2상 결과 발표… 강한 독성은 우려
▲ The Lancet은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이 흉막중피종 환자에 효능이 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 The Lancet은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이 흉막중피종 환자에 효능이 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의약뉴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와 표적항암제 렌비마 (렌바티닙, 에자이) 병용요법이 흉막중피종 환자에서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의학학술지 란셋 (The Lancet)은 PEMMELA 2상 임상 연구 결과 흉막중피종 환자를 대상으로 펨브롤리주맙과 렌바티닙 병용요법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신수행상태 점수 (ECOG PS)가 0-1이며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진행된 흉막중피종 환자이면서 이전 면역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펨브롤리주맙 200mg을 3주마다 1회 정맥 주입했으며, 렌바티닙 20mg을 매일 1회 경구 복용했다.

1차 평가 분석 결과, 객관적반응률(ORR)은 58% (22명)으로 집계됐으며, 독립적 검토 (independent review)에서는 45% (17명)의 객관적반응률을 보였다.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고혈압 8명, 식욕부진과 림프구감소증 각각 4명이었고, 10명(26%)의 환자에서는 치료 관련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그 중 1명은 심근 경색으로 인한 사망이었다.  38명의 환자 중 29명은 렌바티닙 투여량을 감량하거나 중단이 요구됐다.

한편, 연구진은 펨브롤리주맙과 렌바티닙 병용요법이 유망한 항암 효과를 보인 만큼, 더 각별한 주의와 추가적인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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