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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하반기 중 2차 불용재고 반품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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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하반기 중 2차 불용재고 반품사업 추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9.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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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ㆍ제약사와 협의 진행...“지난 반품 정산 정리 중”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과 지난해 연말에 이어 다시 한 번 불용재고 반품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지체되고 있는 1차 불용재고 반품사업 정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대한약사회는 불용재고 반품사업에서 정산 절차가 지체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약사회는 불용재고 반품사업에서 정산 절차가 지체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약사회는 13일, 약국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 및 약가 차액정산 반품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약사회 약국 담당 임원들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약사회와 유통업체들은 지난 연말 시작한 불용재고 반품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정산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대응책을 논의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대한약사회가 진행했던 불용재고 반품사업의 정산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약국에서 도매로 의약품 전달은 완료됐지만, 제약사로부터 정산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약사회는 회의를 통해 유통업체들의 상황을 확인하고 협조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이전에 약사회에서 진행했던 반품사업보다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정산이 완료돼야 다음 반품사업을 시작할 수 있기에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진행된 대규모 약가 인하에 따른 반품 과정에서 불거진 중소제약사들의 정산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중소제약사들이 소명에 실패해 약가 인하 대상으로 많이 선정됐다”며 “이로 인해 약가 인하 품목이 많아졌는데, 제약사들이 정산을 해 줄 수 있을지 유통업계에서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서류반품에 대한 현장 반응은 좋았지만, 제약사에서 서류처리 등 내부 결제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낱알 반품 등에서 정산이 지체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제약사와 주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정산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대한약사회는 제약사와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정산율과 관련해서 계속 회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공문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사와 도매의 현장상황을 계속 공유해줘야 약사회가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전달했다”며 “이를 위해 한 달에 적어도 2~3회 이상은 제약사와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약사회는 상시반품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과거 진행한 반품사업의 정산까지 마무리한 뒤에 상시반품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 계속 유통업계ㆍ제약사와 만나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 중으로 다시 불용재고 반품을 진행하려 한다”며 “회원들의 불용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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