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오미크론 기저 효과에 일반의약품 사업부 위축
상태바
오미크론 기저 효과에 일반의약품 사업부 위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10 0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분기 주요 상위제약사 일반의약품 매출 일제히 감소...평균 20% ↓

[의약뉴스] 지난 2분기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극성을 부린 오미크론의 기저효과에, 엔데믹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지난 2분기 상위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 부분에서 고전했다.
▲ 지난 2분기 상위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 부분에서 고전했다.

의약뉴스가 증권가 혹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일반의약품 사업부 실적이 공개된 5개 상위제약사(유한양행, 일동제약, GC녹십자, 대웅제약, 보령)의 일반의약품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5개사 모두 전년 동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일반의약품으로 1, 2분기 연속 5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GC녹십자는 올해들어 1분기 318억원, 2분기에는 291억원으로 매출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2분기 700억을 넘어서는 등 4분기 내내 6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던 일동제약의 일반의약품 부문(컨슈머헬스케어) 역시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500억대의 실적에 머물렀다.

대웅제약의 일반의약품 부문도 지난해 2, 3분 연속 300억을 넘어섰으나, 이후로는 270억 전후로 후퇴했다.

보령의 일반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분기별로 180~220억 사이를 오갔으나, 올해 들어서는 2분기 연속 200억을 하회했다.

유한양행의 일반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2, 3분기 연속 600억을 넘어선 이후 4분기 579억에 이어 지난 1분기 550억까지 위축됐으나, 2분기에 들어서는 603억원으로 다시 600억선을 회복했다. 

다만, 유한양행의 일반의약품 부문 역시 지난해 2분기에 기록했던 627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조사대상 5개사의 일반의약품 부문 합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2400억을 넘어서는 등 매 분기 2000억을 웃돌았으나, 지난 1분기에는 1897억원, 2분기에는 1936억원으로 2000억을 하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