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MSD의 PD-1 면역관문 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호지킨 림프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키트루다는 KEYNOTE-204에서 확인된 긍정적 결과를 토대로 이전에 조혈모 세포 이식을 받았거나 조혈모 세포 이식이 불가능한, 재발/불응성 전형적 비호지킨 림프종에 허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16일에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예정된 전형적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결과가 미국의사협회지 JAMA Oncology에 게재됐다.
미국 내 5개 기관에서 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키트루다와 이포스파이드, 카보플라틴, 에토포사이드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환자들은 조혈모세포 이식 촉진, 채취 전 2차례, 채취 후 1차례 등 총 3차례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시행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PET-CT로 평가한 완전반응률(Complete Response, CR), 2차 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이상반응 및 이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국 결과 42명의 환자 가운데 37명에서 반응 평가가 가능했으며, 이 가운데 86.5%이 완전반응을 보였다.
부분 반응(Partial Response, PR) 10.8%를 포함해 전체 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은 97.3%로 집계됐다.
2년 무진행생존율은 87.2%, 2년 전체생존율은 95.1%로 집계됐으며, 이전에 경험에 비추어 줄기세포 촉진이나 채취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예정된 재발/불응성 전형적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에서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