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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정책연구소 서동철 소장 “내실 다지며 약사사회 미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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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정책연구소 서동철 소장 “내실 다지며 약사사회 미래 연구”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3.1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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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외부 활동 예고...감사단 지적엔 "오해 산 부분 있어"

[의약뉴스] 의약품정책연구소 서동철 소장이 올 한해 내실을 다지며 약사사회를 위한 연구에 더욱 몰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토론회나 공청회 등 외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 의약품정책연구소 서동철 소장은 올해 활발한 외부 활동을 예고했다.
▲ 의약품정책연구소 서동철 소장은 올해 활발한 외부 활동을 예고했다.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의약뉴스와 만난 서동철 소장은 지난 1년간 외연 확장보다 내실 강화에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의약품정책연구소는 대한약사회 지도 감사과정에서 실적 부진의 우려가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서 소장은 “지난 2022년 3월 15일에 인수인계를 받아 본격적인 업무는 같은 해 4월 초에 시작했다”며 “외부에서는 지난 1년간 업무가 미진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사실과 다른 측면있었다”고 말했다.

실례로 “연구 실적과 연구소 수입은 2021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며 “연구소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서 활동을 많이 알리지 않았던 것이 오해를 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국회 공청회 후원이나 일간지 자문 등의 활동이 많았다”며 “제가 이런 활동 내역을 나서서 홍보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약사회 감사단은 의약품 연구소의 인력 감축과 홈페이지 운영 중단 등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기했다. 그러나 서동철 소장은 내부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 기준 11명이었던 인력을 지난해 5명으로 줄인 것은 맞다”며 “하지만 이는 박사급 인력을 기준으로 조직을 재개편한 것으로 연구 실적은 2021년과 같게 나왔으니 문제가 없다고 봐야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홈페이지는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한 예산이 모자라 문제가 있었다”며 “관리가 미흡했던 부분을 부정할 수 없지만, 올해 1월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학정보원과 협약을 맺고 새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 소장은 대한약사회와 긴밀하게 논의하며 의약품정책연구소의 나아갈 방향 설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연구 수주와 약사사회에 도움이 되는 연구 모두 필요한 상황에서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상의해 발전적인 방향을 정하겠다는 것.

그는 “연구소의 운영에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는 타당한 지적이라 생각한다”며 “연구 수주 위주로 갈 것인지, 약사사회 활동에 도움이 되는 연구에 집중할지는 최광훈 회장과 상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이는 총체적으로 봐야 할 사안이기에 어떤 비중으로 어떻게 조합할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연구소 상임이사진 및 최광훈 집행부와 논의해 방향을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 소장은 조용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외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약사사회의 현안과 관련된 토론회나 공청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올해는 연구소 차원의 공청회나 외부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려 한다”며 “상반기 중에 대체조제 관련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고, 이외에도 약사사회를 위한 현안을 논의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정책연구소 회지 또한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발간할 예정이며, 연구원 확보도 추진할 생각”이라면서 “조용했던 2022년과는 달리 2023년에는 더 활발하게 외부에 나설 게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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