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아이쿱ㆍ애보트ㆍ대웅제약, 연속혈당측정 활성화 맞손
상태바
아이쿱ㆍ애보트ㆍ대웅제약, 연속혈당측정 활성화 맞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10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GM AID 캠페인 론칭...닥터바이스 플랫폼에 프리스타일 리브레 접목
당뇨병 환자 초개인화 치료ㆍ관리 실현...사회ㆍ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

[의약뉴스]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CGM)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애보트와 대웅제약이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기업 아이쿱과 손을 잡았다.

병인이나 중증도는 물론 치료에 대한 순응도나 치료 효과마저 천차만별인 당뇨병환자들에게 초개인화된 치료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 지지부진한 당뇨병 조절률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비채혈식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아이쿱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접목, 유형이 다양한 환자들의 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상황에 맞게 제공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은 줄이고 삶의 질은 높이겠다는 것.

이를 위해 CGM AID 캠페인을 론칭하고 9일, 그 취지를 소개하는 WANTED(Who is the Appropriate candidate Needed Technology and Education in Diabete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특장점과 실제 임상현장에서 활용사례 및 닥터바이스와 연동한 디지털 교육 시스템과 기대 효과를 조명했다.

▲ 아이쿱 조재형 대표는 “CGM AID 캠페인의 이유는 다양한 유형의 환자에서 개별 환자의 패턴을 찾고, 그 패턴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유형의 환자에서 개별 환자의 패턴을 찾기 위해서는) 초진에서 연속혈당검사가 기본이어야 하며,이 캠페인을 통해 연속혈당검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아이쿱 조재형 대표는 “CGM AID 캠페인의 이유는 다양한 유형의 환자에서 개별 환자의 패턴을 찾고, 그 패턴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유형의 환자에서 개별 환자의 패턴을 찾기 위해서는) 초진에서 연속혈당검사가 기본이어야 하며,이 캠페인을 통해 연속혈당검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비채혈식 연속혈당측정기로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센서를 팔에 부착하면 최대 14일간 연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고통스러운 채혈 없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스마트폰으로 센서를 스캔하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측정값은 클라우드 정보 시스템 리브레뷰(Libre View)에 저장되며, 리브레뷰는 측정값을 연속적인 혈당의 변화와 목표 범위 내 비율(Time In Range, TIR), 변동계수(Coefficient of Variation, CV)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로 환산해 환자나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환자가 스스로 투약, 식사, 운동 등의 항목을 입력할 수 있어 생활 패턴과 그에 따른 혈당 변화를 평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국애보트 당뇨사업부 유혜정 상무는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다양한 혈당분석 리포트 통해 혈당 변화는 물론 인슐린 투약, 생활습관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인슐린 적정 교육이나 처방 교정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환자 의료전문가가 데이터 공유를 통해 연결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 “나아가 다른 기술과도 통합할 수 있어 당뇨병 관리 미래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세웠다.

실제로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다방면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세실내과 이치훈 원장은 실제 임상현장에서 ▲혈당 조절목표 미달성 지속 ▲철저한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생활습관 개선 ▲인슐린 용량 적정 ▲급격한 혈당 상승 원인 파악 및 교정 ▲ 저혈당 모니터링 ▲약제 중단 또는 변경 이후 조절상태 확인 ▲당뇨병 전단계 관리 ▲임신성 또는 1형 당뇨병 등 다양한 이유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리브레뷰를 통해 혈당의 변화는 물론 △안정관리형에 △운동시 저혈당형 △야간 고혈당형 △식전 저혈당형 △야간저혈당형 △식후 급상승 후 급저하형 △빈번한 간식형 △1일 2회 시가형 △몰아서 식사하는 형 △매우 불규칙형 등 환자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별화된 맞춤 치료 전략을 세우고, 다시 그 결과를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혈당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동기를 부여할 수 있으며, 치료 결과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의료진은 확신을, 환자는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하기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적지 않아 꼭 필요한 환자에게는 의료진이 적극적인 권유가 필요하며, 측정값을 기반으로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생활습관 개선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중재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나 실제 임상현장에서 의료진이 병원 밖의 환자에 관심을 두고 일일이 중재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한국애보트와 대웅제약, 아이쿱이 손을 잡고 CGM AID 캠페인을 론칭했다.

방대한 규모의 의료 정보와 교육 컨텐츠를 보유한 플랫폼 ‘닥터바이스’에 리브레뷰의 자료를 연동, 개별 환자에 필요한 맞춤 전략과 관련 정보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해 궁극적으로 당뇨병 치료 성적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닥터바이스는 방대한 양의 의료정보를 축적한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으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의료진에게 환자의 정보와 그에 따른 솔루션을 제언하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교육 자료를 메신저나 출력물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이에 CGM AID 캠페인에서는 리브레뷰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닥터바이스로 수집, 개별 환자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그에 필요한 교육자료를 시기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자료는 대면 진료 현장에서 직접 보여줄 수도 있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출력물이나 메신저를 통해 제공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인슐린 용량 적정을 위해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라면, 디지털 메시지 자동전달 시스템을 활용해 각 단계에 맞춰 동영상으로 제작된 교육자료를 전송 저혈당 발생의 위험을 낮추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자 아이쿱 대표인 조재형 교수는 CGM AID 캠페인의 목적을 ▲연속혈당검사의 활성화 ▲당뇨병 환자에 대한 초개인화된 치료와 관리 ▲데이터의 주권화 및 데이터의 축적과 통합 ▲당뇨병/합병증의 예방 및 삶의 질 증가 ▲사회ㆍ경제적 효과 등으로 제시했다.

그는 “CGM AID 캠페인의 이유는 다양한 유형의 환자에서 개별 환자의 패턴을 찾고, 그 패턴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유형의 환자에서 개별 환자의 패턴을 찾기 위해서는) 초진에서 연속혈당검사가 기본이어야 한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연속혈당검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