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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위해 제약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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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위해 제약사 간담회 개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2.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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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2일, 현재 진행 중인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을 위해 대웅제약, 한국노바티스와 간담회를 개최해 정산율 및 정산 방법 등을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웅제약은 반품업무 실무지침에 대해 도매 출하가의 100% 반품, 입고 후 1개월 이내 거점 물류에서 수거하기로 했으며, 정산 방법은 잔고 차감 방식으로 하되 기타 반품처리 조건 중 별도의 정산율 차감 기준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는 불용재고 의약품 낱알 반품은 대한약사회 반품사업 시행 시에만 진행한다는 원칙을 설명하고, 반품업무 실무지침에 대해 도매 출하가의 100%, 도매 거래의 역순으로 수거하며, 정산 방법은 입고 후 3개월 이내 잔고 차감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두 제약사는 그간 대한약사회에 명확한 반품 지침을 전달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반품사업에 협조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실무자에게 반품사업에 관한 내용이 명확히 전달되지 않아 발생한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제약사와 접점을 늘리고, 동시에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약사회와 제약사들은 간담회를 통해 대한약사회 반품사업 추진과 관련한 업체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로 했다.

정현철 반품 TF 팀장은 “오는 3월에도 반품사업 미참여 제약사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역대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TF는 3월 말까지 약국의 모든 반품에 대한 수거를 차질 없이 완료하고, 4월부터 순차적으로 정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약사 및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계속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까지 대한약사회 반품사업에 협조하기로 한 제약사는 143개 사, 정산율 등 세부 지침까지 확인된 제약사는 102개 사로 집계됐다.

이 데이터는 2월 말 약국의 반품 입력 중간 집계 데이터와 함께 시도지부 및 유통협회에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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