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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가 공짜 드링크 퇴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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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가 공짜 드링크 퇴출 결의
  • 의약뉴스
  • 승인 2006.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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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까지 철거 강한 의지보여
개국가가 무료로 제공하는 각종 공짜 상품의 퇴출을 결의했다.

동두천시약사회(회장 고대근) 는 최근 약국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드링크에 이어 유·무료 자판기까지 철거하기로 한 것.

동두천시약 고대근 회장은 1일 “대한약사회에서 드링크 무상제공 금지 운동 포스트를 배포하면서 일반 회원들 중에 약국 자판기까지 없애야 한다는 말이 나와 이같이 결정했다 ”고 밝혔다.

고 회장은 “ 1일부터 동두천 약국에서 자판기가 철거된다”고 말했다.

최근 동두천시약은 드링크 무상제공 운동을 펼치면서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자 회원들이 약국 자판기까지 철거하자고 건의하고 나서는 등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에 시약이 지난 20일 간담회를 개최해 자판기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과 모인자리에서 자판기 철거에 대해 시약과 회원들의 의견을 전달해 자판기 철거에 합의가 이뤄졌다.

동두천시에는 39곳의 약국 중 10곳의 약국이 자판기를 보유하고 있다. 유·무료를 떠나서 환자 서비스용으로 비치한 것들이다. 자판기는 약국에서 사비를 들여 구입한 것.

고 회장은 “몇 군데 약국이 자판기 등을 이용해 약국에서 환자에게 무상으로 드링크 등을 제공하면 다른 약국들은 그와 다른 것을 주게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약국끼리 경쟁으로 약국의 위치가 추락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자판기 철거에 회원들이 뜻을 같이해 앞으로도 동두천은 드링크 무상제공이 근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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