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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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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 성료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12.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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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 성료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가 지난 10일 계명대 동산병원 시온실에서 ‘2022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2022 DOME–KSMBS)’을 개최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가 지난 10일 계명대 동산병원 시온실에서 ‘2022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2022 DOME–KSMBS)’을 개최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센터장 서영성)가 지난 10일 계명대 동산병원 시온실에서 ‘2022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2022 DOME–KSMBS)’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올해 여덟 번째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비만대사수술 분야의 국내·외 의료진 및 운동 및 영양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진행됐다. 높은 관심 속에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은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비만대사수술 권위자 대만 BMI 메디컬센터(CMUH) Chih-Kun Huang, 방콕 Suthep Udomsawaengsup, 말레이시아 Mustafa Mohammed, 싱가폴 Tan Chun hai의 해외 연자가 함께 참여해 비만대사수술 전후 관리, 비만대사수술 후 단계적 레시피 등 비만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2022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KSMBS)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만큼, 2019년부터 급여화가 적용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비만대사수술 분야에서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비만대사외과학회가 부여하는 비만대사외과와 센터 기관인증을 받았으며 수술 전담의 개인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와 다학제 진료를 통해 수술이 필요한 고도비만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여 대구ㆍ경북권 비만대사 수술분야의 선두주자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ㆍ약제부, 환자 중심 교육상담 심포지엄 성료

▲ 서울대병은 지난 16일 ‘환자 안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적용과 환자 중심 교육상담의 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서울대병은 지난 16일 ‘환자 안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적용과 환자 중심 교육상담의 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은 지난 16일 ‘환자 안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적용과 환자 중심 교육상담의 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현장 수요 대응형 환자안전 연구과제인 ‘고위험 의약품 처방 오류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CDSS)과 트리거 도구 전산 개발 및 다기관 검증’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혁실실 및 약제부가 공동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인공 지능 기반 CDSS 개발’을 주제로 △고위험 의약품의 잠재적 위해 규모(이주연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고위험 의약품 처방 검토 CDSS 개발(김아정 약제부 파트장)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패널토의에서는 약물이상반응, 협진프로그램, 환자안전기술과 관련한 의견들을 나눴다.

  이어 ‘환자를 위한 마음 처방사’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멘토클라스&환자상담위원회(약제부 백진희 파트장·서성연 소아조제과장)와 약제부 직원들의 환자 맞춤형 교육상담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환자 중심의 교육상담 및 의사소통 실천, 환자의 일상 복귀 지원 방안, 다학제 팀의료 중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도중 의료혁신실장은 “환자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 시스템 구축과 환자 중심 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윤숙 약제부장은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환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환자 스스로 스트레스의 근본 원인을 찾아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 처방사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주형준 교수팀, 한국어 의료 자연어 처리기술 개발

▲ 주형준 교수.
▲ 주형준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팀(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 김종호 교수, 언어학과 송상헌 교수, 한양대학교 김영민 교수, 가톨릭대학교 김유중 교수)이 인공지능으로 한국어 의료 자연어 처리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몇 문장만 입력하면 적절한 진료과를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이다.

연구팀은 올해 초 26,986개의 의학용어를 정리하고, 한국어 일반 자연어처리 모델인 KR-BERT를 기반으로 의학관련 지식(논문 및 기사 등) 통해 약 600만개의 문장과 약 1억 1600만개의 단어를 학습시켜 의료분야에 특화된 자연어처리 모델인 KM(Korean Medical)-BERT를 개발했다.

 KM-BERT는 기존 일반 자연어처리 모델인 M-BERT, KR-BERT에 비해 의료분야 한국어 자연어처리 성능에 있어서 월등한 성능을 보여 국제학술지에 소개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연구는 KM-BERT에 대한 후속 연구로서 실제 의료 및 헬스케어에 활용해봄직한 실질적인 업무에 KM-BERT를 적용해보았다. 질문자가 몇 문장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질문자의 문장에서 핵심단어를 찾고 가장 적합한 진료과 3곳을 추천한다. 

예를들어, “중앙 갈비뼈 통증  숨 들이마쉴때랑 기침할 때 여기가 너무 아파요ㅠ 왜그런거죠..?”라고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33.9%의 예측확률로 호흡기내과, 31.6%로 흉부외과, 9.8%로 가정의학과를 추천한다.

주형준 교수는 “양질의 데이터셋을 통해 완성도 높은 언어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언어모델 개발과 고도화는 KM-BERT를 활용하여 실제로 적용가능한 의료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여러 가지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Predicting medical specialty from text based on a domain-specific pre-trained BERT'는 국제저명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Informatics'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연구팀은 관련 특허를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과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휴이노와 합작투자회사 설립

▲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와 휴이노가 AI 기반 심전도 판독기술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협약했다.
▲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와 휴이노가 AI 기반 심전도 판독기술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협약했다.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대표이사 함병주)와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가 AI 기반 심전도 판독기술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협약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2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고려대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기술지주 대표이사, 안암병원 흉부외과 손호성 교수,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등을 비롯해 휴이노 길영준 대표이사, 이승아 부사장, 정성훈 CT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투자법인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규제샌드박스 ICT융합부문 1호기업으로 선정되어 웨어러블 심전계 개발에 도전해온 휴이노는 유헬스케어 심전계로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메모패치’를 시장에 내놨으며, 그간 총 8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낸 혁신유망 기업이다.

양사는 고대의료원의 임상역량과 휴이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판독기술을 고도화시키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수준의 모델을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통해 휴이노의 기술력과 고려대의료원이 보유한 임상데이터 및 연구역량을 융합시켜 의료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고도화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길영준 대표는 “휴이노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이용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들을 만들어왔다.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분석‧판독 기술을 고도화하여 의료생산성 향상과 정밀진단 실현의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의료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바이오, 의료 분야 우수 연구자들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계와 활발한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추진으로 의미 있는 결과물들을 맺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 연말연시 맞아 이웃 돕기 성금 전달

▲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에 걸쳐 총 6개 기관(성모의 집, 벧엘의 집, 자혜원, 우리 청소녀 쉼자리, 한걸음, 아동복지협회 대전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해 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에 걸쳐 총 6개 기관(성모의 집, 벧엘의 집, 자혜원, 우리 청소녀 쉼자리, 한걸음, 아동복지협회 대전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해 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부장 최영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에 걸쳐 총 6개 기관(성모의 집, 벧엘의 집, 자혜원, 우리 청소녀 쉼자리, 한걸음, 아동복지협회 대전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해 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사회보호시설과 지체장애아시설, 보호종료아동 등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웠으나 올해에는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최영심 간호부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이웃 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암 환자 직장 복귀, 진단 당시부터 적극적 중재 필요

▲ (좌측부터) 조주희 교수, 강단비 교수, 배가령 박사
▲ (좌측부터) 조주희 교수, 강단비 교수, 배가령 박사

암 환자의 직장 복귀를 위해 ‘암 진단 때부터’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환자 10명 중 3명만이 기존 일터로 되돌아간다는 보고에 미루어 보면,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제도적 변화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 연구다. 

2019년 기준 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완료한 사람은 약 215만명에 달한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강단비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의 배가령 박사 연구팀은 대한암학회 국제 학술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맞춤형 직장복귀 프로그램 ‘스타트(START)’의 효과를 발표했다.

스타트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국내 최초로 개설한 암환자 교육 전문기관인 암교육센터가 운영 노하우, 기존 연구들을 밑바탕 삼아 개발했다. 

암환자의 직장복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동영상 및 리플릿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대면ㆍ비대면 상담이 진행된다.

대면 상담시 환자 상태와 일터에서 필요한 업무 역량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구체적으로 복귀 계획을 세우도록 돕는다. 전문 간호사가 세 차례에 걸쳐 개별 전화 상담해 환자를 응원한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과 아주대병원에서 다기관 무작위 대조연구로 스타트의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스타트 참여 그룹과 비참여 그룹 사이 차이가 확연했다. 참여 그룹은 대면 교육 종료 후 약 1 개월 시점에 직장 복귀 비율이 65.4%였던 반면, 비참여 그룹은 치료 종료 후 2개월이 지나서도 55.9%였다. 

이러한 차이는 암환자의 직장 복귀에 대한 환자 본인의 오해를 허물면서 얻은 자신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암환자의 직장 복귀 관련 정보를 묻는 평가에서 스타트 참여 그룹은 10점 만점에서 평균 7.4점을 획득했지만, 비참여 그룹은 6.8점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평가에서 암치료 중 일을 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답한 비율이 참여 그룹은 21.2%에 불과했지만, 비참여 그룹은 37.6%로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이 앞서 발표한 다른 논문에서 일을 관둔 환자의 절반 가량이 진단받은 직후나 치료 시작 전 일찌감치 일을 포기했고, 대개 암에 대한 오해나 편견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진 만큼 이런 경우 스타트가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연구를 주관한 조주희 교수는 “모든 암환자가 무조건 일을 관둬야 하거나 치료를 마치면 기존에 하던 일을 계속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다”라며 “암 치료 후의 신체 상황과 업무 요구도에 적합한 자기 평가와 준비를 한다면 암환자도 일을 유지하고, 일터로 되돌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는 암환자 대상 ‘일을 해도 되나요? 건강하게 일하기’라는 직장복귀지원 교육을 월 1회 전문간호사가 시행 중이다.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전국 12개 권역 ‘암 생존자 통합 지지 센터’에서도 유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지난 12월 23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전국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총 123개 센터급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운영에 대해 시행한 것으로, 부천성모병원은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모든 영역에 걸쳐 1등급을 받으며 전국 8위에 랭크됐다.

이번 평가는 시설ㆍ인력ㆍ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을 비롯하여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영역 총 21개 지표와 코로나 19 관련 응급환자 수용률 제고를 위한 신설지표를 포함해 평가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이 신설지표에서도 가점을 받으면서 감염병 대응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하며 응급환자들이 믿고 올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임을 대외적으로 검증받았다.

응급의료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 위급한 환자의 생사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촌각을 다투는 사안임에 따라 빠른 검사와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다.

김희열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은 경기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최상의 진료환경과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역내 응급환자를 위한 최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응급환자에 대해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119구급대 이송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해 치료한 공로로 2022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성모병원,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우수 기관 선정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로부터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로부터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로부터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인천ㆍ경기지역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 중인 174개 병원을 대상으로 ▲성과평가 ▲간호인력 ▲시설 등 현장점검과 운영실태를 종합평가해 모범적인 운영기관 3곳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평가와 현장 실태평가를 통해 수준 높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입증했다.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간호인력이 24시간 병동에 상주하며 환자의 회복을 돕는 제도다. 

인천성모병원은 2016년 12월 1개 병동, 51개 병상으로 시작해 현재 3개 병동, 166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김수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은 “앞으로도 질 높은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를 위해 전문간호인력 확보를 비롯해 환자 안전을 위한 시설과 장비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자와 보호자가 믿고 찾는 인천성모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모즈미세도식수술 4000례 돌파

▲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이 최근 국내 단일병원 최초로 ‘모즈(Mohs)미세도식수술(모즈수술)’ 4000례를 돌파했다. 
▲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이 최근 국내 단일병원 최초로 ‘모즈(Mohs)미세도식수술(모즈수술)’ 4000례를 돌파했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이 최근 국내 단일병원 최초로 ‘모즈(Mohs)미세도식수술(모즈수술)’ 4000례를 돌파했다. 

모즈수술은 피부암의 잔존여부를 현미경으로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된 것을 확인한 뒤 봉합하는 수술로 피부암 완치율이 가장 높은 수술법이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은 2000년 7월 첫 모즈수술을 시작해 2013년 1000례, 2017년 2000례, 2020년 3000례를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4000례를 돌파하며 피부암클리닉의 세계적 선두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은 모즈수술의 세계적인 선도기관으로서 보다 발전된 피부암 치료방법을 제시하며 피부암 치료 분야를 이끌고 있다. 기저세포암과 피부편평세포암에 주로 적용하던 모즈수술을 국내 최초로 피부흑색종에 적용했으며, 융기성 피부섬유육종과 유방외파젯병, 머켈세포암 등 다양한 희귀 피부암에도 적용하고 있다. 

또한 피부암 진단 정확성과 수술 후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병리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긴밀한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국내 피부암 환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레저활동 등 생활습관의 변화, 노령인구 증가, 면역억제제 사용 환자 증가 등이 그 원인이다. 

피부암은 일반적으로 광범위절제술이나 냉동치료, 방사선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피부암의 뿌리를 끝까지 추적해 제거하는 모즈수술이 국제적인 표준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흉터 측면에서도 모즈수술은 주변의 정상피부를 최소한으로 절제하기 때문에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피부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얼굴 부위에 최적화된 수술법이다. 

특히 코 부위에 발생한 경우 절제 후 봉합이 어려운데, 모즈수술은 정상피부를 최대한 보존하고 동양인의 코 특성에 맞는 피판술로 재건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정기양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은 보다 발전된 피부암 치료방법을 제시하며 피부암 치료 분야를 선도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적의 피부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연구와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양 교수는 피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로 이러한 모즈수술의 결과를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유수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국내외 피부과 의사들에게 이를 교육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미국피부외과학회에서 로렌스필드상(Lawrence M. Field, MD Annual Lectureship)을 수상한 바 있다. 

 

◇경희의료원, 신입 간호사 대상 ‘성장플러스 워크숍’ 개최

▲ 경희의료원 간호본부 간호교육전담팀은 지난 11월29일, 12월15일 2회에 걸쳐 입사 백일이 지난 신입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성장플러스 워크숍’을 진행했다. 
▲ 경희의료원 간호본부 간호교육전담팀은 지난 11월29일, 12월15일 2회에 걸쳐 입사 백일이 지난 신입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성장플러스 워크숍’을 진행했다. 

경희의료원 간호본부 간호교육전담팀은 지난 11월29일, 12월15일 2회에 걸쳐 입사 백일이 지난 신입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성장플러스 워크숍’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서현기 간호본부장, 간호교육행정팀 최인숙 팀장, 최연수 수간호사, 프리셉터(신규간호사 임상교육) 간호사 등 이 함께 참석했다. 

간호사 이직률은 전체 산업군 이직률의 3배 이상으로 대부분의 간호사들이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 

특히 신입간호사들은 임상 업무에 대한 부담과 직장문화, 인관관계에 대한 어려움으로 이직률이 더욱 높다. 

경희의료원 간호본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생활 100일을 보낸 신입간호사를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성장플러스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 날 신입간호사들은 △1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내가 요즘 잘하고 있는 것 △나의 소확행 리스트 등을 작성하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민상담 채팅방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고 위로하며 해결책을 함께 찾아봤으며, 동기들과의 힘을 합쳐 팀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을 진행하고 경희대학교 캠퍼스를 산책하며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팀별 환자안전 사례에 대한 역할극(Role play)을 통해 임상 업무 중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마지막으로 선배 간호사들의 응원메세지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백일 동안의 성장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성장 플러스 워크숍에 참석한 신입간호사는 “입사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백일이 됐다. 부족하지만 항상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미숙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선배님들처럼 멋진 간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현기 간호본부장은 “아이가 낯선 세상에 태어나 백일 동안 무사히 견디어 낸 것을 축하하던 것처럼, 병원이라는 낯선 곳에 첫발을 내딛고 임상간호사로서 백일을 보낸 신입간호사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공감하고 소통하며, 간호전문화를 실현하는 멋진 간호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 요한의 집에 1500만원 전달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지난 23일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인보회 요한의 집에 성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나눔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인 요한의 집에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거주 장애인의 복지 증진 △시설 운영 및 관리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재단은 매년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보건의료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해당 기관의 거주인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다양한 후원과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욱 요한의 집 복지지원팀장은 “지역사회 안에서 소중한 이웃이 되어 주시는 녹십자의료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보내준 사랑의 나눔은 뇌병변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한 나눔 실천으로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우리 사회의 따뜻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의료재단은 매년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를 통해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결에 기여하고 있으며, 의료 혜택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말 1% 나눔’, ‘급여끝전 기부’ 등 기부 릴레이를 실시하며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다발골수종 환자 콩팥기능 저하 신(新) 치료전략 제시

▲ (좌측부터) 김예니 교수, 민창기 교수, 박성수 교수
▲ (좌측부터) 김예니 교수, 민창기 교수, 박성수 교수

다발골수종 환자의 콩팥 기능을 관리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 마련됐다.

다발골수종은 골수 내 면역 세포 중 형질세포의 암성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른 암과는 차별되는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 

골통증, 골절, 고칼슘혈증, 아밀로이드증 등의 증상과 함께 환자의 약 30-50%는 신장(콩팥) 기능도 저하된다.

 신기능 저하는 다발골수종의 장기 예후와 직결된다. 다발골수종 치료 과정 중 신기능의 호전 여부는 환자의 생존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기 때문에 중요한 치료 목표다. 

그러나 어떤 환자의 신기능이 호전될 수 있을지, 또는 어느 시점까지 호전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알려진 바가 없어 장기적인 신기능 저하의 관리 지침을 정립하기 어려웠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다발골수종-아밀로이드증 다학제진료팀 신장내과 김예니(제1저자), 혈액내과 민창기(공동교신저자)ㆍ박성수(공동교신저자) 교수팀은 신부전을 동반한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초기 면역항암치료와 자가조혈모세포이식치료 후 신기능의 호전 양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진단 초기 수액 치료를 받고, 3일 이내에 신기능의 대표적 지표인 사구체여과율이 5 ml/min만큼 상승하거나, 55세이하의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발병, 다발골수종의 아형이 경쇄형(light chain type)이 아닌 환자의 신기능이 특히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신기능은 다발골수종 치료 후 5개월째 최고수준으로 향상하는 것을 확인, 5개월을 기준으로 이때까지 신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환자라면, 만성신부전 관리 전략으로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다발골수종은 백혈병과 함께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과증식한 형질세포가 골수에 축적되어 주로 뼈를 침범해 골절, 빈혈, 신부전, 고칼슘혈증 등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M단백(이상혈청단백)이라 하는 비정상적 면역 단백을 생성해 정상 면역체계를 파괴하며, 이 M단백의 유형에 따라 경쇄형 등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다발골수종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령화와 독성물질 노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중장년층 환자가 대다수로 평균 발병 연령이 65-70세이다. 

초기 치료 후 대부분 호전되고, 많은 신약이 개발됨에 따라 생존율이 괄목하게 향상된 질환이다. 하지만 재발이 잦아 치료를 반복하기 쉬우므로, 장기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신부전은 다발골수종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의 하나로, M단백이 신장에 침착되어 신독성을 유발하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체내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설하지 못하게 된다.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신부전이 동반될 경우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사망률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한다. 

 연구를 주도한 김예니 교수는 “일반적인 만성 신부전 환자와는 달리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동반된 신부전은 면역항암치료에 따라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환자에서 신기능이 회복될 수 있는지, 언제까지 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로 치료 시점에 따른 신부전의 관리 전략을 세우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성수 교수는 “어려운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이식이 성공하더라도,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환자가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서울성모병원 다발골수종-아밀로이드증 다학제팀은 신기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동안은 적극적인 보조 요법을 시행하고, 만성신부전의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여 장기적으로 환자를 관리하는 최적의 다학적 협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학제 진료팀을 이끌고 있는 민창기 교수는 “다발골수종에서 신기능의 저하는 충분한 면역항암치료를 할 수 없는 중요한 원인이자, 치료 부작용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요인이었다”며서 “신부전 관리 방안의 초석을 마련한 것을 계기로 하여 다발골수종에 동반되는 심장기능부전 및 아밀로이드증을 포함한 다른 장기 부전에도 기능을 개선하는 진료와 협력 연구를 다학제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내과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정식게재에 앞서 미국 이식 및 세포치료 학회 (American Society for Transplantation and Cellular therapy, ASTCT)에서 출간하는 국제학술지 'Transplantation and Cellular Therapy (impact factor, 5.609)'에 2022년 11월 온라인으로 먼저 게재됐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기관 평가 4년 연속 A등급 획득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 ‘202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평가에서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는 시설, 장비, 인력 등 필수항목의 법정 기준을 충족했으며,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 4개 영역 8개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최상위 등급(A등급)을 받았다.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는 올해 내원 환자 수가 7만 명이 넘는 등 지역사회에서 응급질환 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2022년 평가대상은 권역응급의료센터 39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43개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6개소 등 총 413개 응급의료기관이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가 4년 연속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아 기쁘다”면서 “올 한해만 7만 명이 넘는 응급환자를 진료하며 애써 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정동진 교수, 대한 ITA 영상의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 정동진 교수.
▲ 정동진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가 지난 12월 20일(수) 열린 2022 대한 ITA 영상의학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신장암(신세포암)에서 고주파열치료술과 복강경 신장 절제술의 치료효과 비교 분석:Radiofrequency ablation using real-time ultrasonography–computed tomography fusion imaging improves treatment outcomes for T1a renal cell carcinoma: Comparison with laparoscopic partial nephrectomy’라는 제목으로 본 상을 수상했다. 

본 논문은 신장암(신세포암) 치료시 고주파열치료술의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실시간 초음파-CT 융합영상을 적용한 고주파열치료술로 재원기간, 신장기능, 합병증, 5년 무병 생존율에서 좋은 결과를 보고했다. 

정 교수는 “초음파-CT 융합영상을 이용한 고주파열치료술은 정확한 종양 확인과 정교한 선택적 종양 치료에 효과적”이라면서 “향후 신장암 환자의 예후 개선과 고주파 열치료 효과를 높이는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대병원 신경과 이학승 교수팀, SCI 학술지에 논문 게재

▲ 이학승 교수.
▲ 이학승 교수.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신경과 이학승 교수 연구팀의 ‘Sudden unilateral hearing loss and vertigo following isolated cerebellar hypoperfusion without infarction due to vertebral artery dissection(추골동맥박리 환자에서 뇌경색 없이 뇌허혈만으로 갑자기 발생한 한쪽 청력 소실 및 어지럼)’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이 국제 SCI 학술지 ‘BMC neurology(IF 3.189)’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학승 교수와 김영서 교수 및 미국 존스홉킨스 신경과 연구팀이 함께 실시한 이 연구에서는 고혈압 등의 뇌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뇌경색 발생 전, 뇌혈류량 저하만으로도 청력 감퇴와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뇌혈류량 회복이 증상의 개선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했다.

지금까지 뇌경색과 관련한 청력 감퇴와 어지럼의 경우는 많이 보고되었지만 뇌혈류량 저하만으로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논문은 없었다. 

따라서 중년 이후 뇌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청력 감퇴와 어지럼이 발생한 경우 MRI를 이용한 철저한 검사와 예방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학승 교수는 존스홉킨스병원 신경과에서 지난 1년간 연수를 받으면서 총 3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지금까지 SCI급 논문을 포함해 총 3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교수는 12월부터 원공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으며 향후 어지럼 분야의 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와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2000년 원광의대를 졸업한 이 교수는 2022년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연수를 마치고 현 대한평형의학회 교육이사, 현 대한안신경의학회 간행이사, 현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홍보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원내에서는 임상 교수로 후학 양성, 임상 연구 및 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올캔코리아, 암환자 심리지원 위한 환자간 지지프로그램 개발ㆍ실행 결과 발표

▲ 올캔코리아는 23일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와 공동으로 ‘암환자 심리적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 올캔코리아는 23일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와 공동으로 ‘암환자 심리적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암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국제 비영리 단체 ‘올캔(All.Can)’의 한국 지부인 ‘올캔코리아’(대표 최성철)는 23일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대표의원 김상훈ㆍ인재근, 연구책임의원 서영석)와 공동으로 진행한 ‘암환자 심리적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환자간 지지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한 전문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 심리적 또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에게 지역 사회에서 접근성 높은 심리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올캔코리아가 선정한 외부 전문가 연구로 개발됐다. 

암을 겪은 암환자가 ‘동료지원가’가 되어 심리적 또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에게 공감을 표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 연구에서는 개발된 프로토콜을 소규모 그룹 대상으로 시범적용해 프로그램의 유효성과 효과도 평가했다. 

평가 결과 동료지원가로부터 심리지원을 받은 환자들의 우울검사 PHQ-9 평균 점수가 심리지원 전 7.56점에서 심리지원 후 2.86점으로 크게 낮아지는 등 동료지원가로부터의 심리지원이 암환자에게 심리적ㆍ정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동료지원가로 참여한 암환자들도 자신감, 효능감, 정체감, 건강관리 등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23일 토론회에서 첫번째 주제발표(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환자간 지지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한 유은승 교수(고려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동료지원 프로그램이 암환자 심리지원의 중요한 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확인됐다”면서 “암환자 동료지원을 위한 사회적 제도 마련, 동료지원 프로그램의 제공 체계 마련 등 앞으로의 과제가 남아있지만 향후 프로그램이 잘 정착해 암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두번째 주제발표자인 양현정 올캔코리아 전문위원(한국GIST한우회 대표)은 “암환자 동료지원이 활성화되고 지역사회의 암환자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공공서비스 또는 민간단체 등 사업의 주체와 지역보건소 등을 활용한 접근성 증대 방안이 논의되어야 한다”며 “또한 안정적인 재정 마련, 암 완치자의 사회적 일자리 제공 사업 등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패널 및 종합 토의에는 이향우 동료지원가 연구 참여자, 고수진 교수(울산대병원 종양내과), 이현정 선임연구원(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부/정신건강의학과), 조동찬 의학전문기자(SBS), 김한숙 과장(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이 참여해 암환자 동료지원 서비스 커리큘럼을 정책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향우 동료지원가 연구 참여자는 “동료지원가로서 암환자와의 만남의 회차가 쌓여 갈수록 참여자 뿐 아니라, 동료지원가인 저 역시 함께 성장하는 기회였다”며 “현재 일반인 대상의 심리상담은 각 지자체에서 활발히 제공하는 것으로 아는데, 암환자도 각 보건소나 시·군청에서 협조와 지원을 받는다면 암환자가 가정으로 건강하게 돌아가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수진 교수(울산대병원 종양내과)는 “환자간 지지 프로그램이 암생존자에게 잘 적용되기 위해서는 암생존자마다 다른 심리적 요구와 상태를 파악해 지지할 수 있어야 하고, 동료지원가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해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감독하고 관리하는 전문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또, 동료지원가가 자신의 정서적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하며, 암환자에게 보편적이지 않거나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경우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선임연구원(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부/정신건강의학과)은 “권역별 암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기존 인프라에 암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연계 체제를 구축해 암환자 심리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인력에게 추가 업무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력, 공간 등이 지원돼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한숙 과장(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은 “암환자는 치료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복귀도 해야 한다. 그 후 재발 관리 등 꾸준한 체크가 필요하다”며 “통합적인 지지가 필요하고, 암생존자에 대한 지지는 우리 일상생활의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언급된 곳들이 이런 심리 지원을 제공하려고 만들어졌으나 아직은 접근성에 있어 개선될 부분이 있다”면서 통합지지의 무대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협업이 필요한 부분으로, 이에 정책적인 아젠다가 자리 잡아서 국가 암환자 지원 서비스로도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캔코리아 최성철 대표는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환자간 지지프로그램은 암환자에게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목적도 있지만, 동료지원가의 정서적 안정과 더 나아가 사회 복귀의 방안 중 하나로 고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올캔코리아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암환자의 심리지원 뿐만 아니라 암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암환자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것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연구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 인재근 공동대표의원은 “우리 사회가 암환자 심리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각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도록 저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 김상훈 공동대표의원은 “오늘 주신 귀한 의견과 제언을 토대로 저 역시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 대표의원으로서 국회에서 관련 정책개발 및 입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캔코리아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NGO 단체 ‘올캔 인터네셔널(All.Can International)’의 최초 아시아 지부다. 

올캔 인터네셔널은 환자 조직, 연구기관, 정책입안자, 전문가 협회, 후원 파트너 등 암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단체로, 암 치료의 비효율성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총 19개 국가에 지부를 설립했으며,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구로구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6일(월) 구로구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6일(월) 구로구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26일(월) 구로구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을 전달했다.

장애인 특화차량은 장애인들이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휠체어 슬로프, 고정벨트, 안전바 등 여러 안전 편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좁은 공간에서 운행이 편리한 소형차량 레이를 개조했다.

건협 서부 차재구 본부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는데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021년도부터 진행된 ‘기부하는 건강계단’뿐만 아니라 제로웨이스트 자연 순환 캠페인, 지구의 날 주간 탄소 중립 활동, 일회용 컵 탈출캠페인, 어스체크플로깅 환경정화캠페인,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및 배식 봉사활동, 1사 1촌 봉사활동, 수질개선을 위한 건강 환경 가꾸기 사업, 사회공헌 검진, 헌혈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전문이론 교육

▲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26일(월)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에서 ‘2022~23년도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전문이론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26일(월)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에서 ‘2022~23년도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전문이론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나기량/신장내과 교수)은 26일(월)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에서 ‘2022~23년도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전문이론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사업단은 26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4주간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전문이론교육과정’교육을 시작한다.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은 의사가 없는 농·어촌 등 의료취약 지역의 보건진료소에 배치돼 의료관련업무, 건강증진사업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간호사ㆍ조산사 면허 보유자가 직무교육과정을 수료했을 때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자격을 갖추게 된다. 
 
 직무교육과정은 총 26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기획, 운영하고 있다. 전체 26주 교육과정 중 충남대학교병원은 20주간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협의해 충청권역 직무교육생(전체 직무교육생 126명 중 충청권 29명)을 관리하며, 특히 전문이론교육과정(4주간)을 총괄 운영한다. 

4주 교육과정 동안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전문적 의학지식과 환자의료지침에 근거한 교육이 진행돼 교육생의 환자진료 역량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나기량 단장은 “이번 전문이론교육을 통해 의료취약 지역의 최일선에서 근무하게 될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의 실무 역량 강화를 높일 계획”이라며 “향후 교육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대학교병원은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의 안정적인 구축과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지방의료원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교육 사업을 진행하며 의료원ㆍ보건소ㆍ보건진료소 실습 운영 등 지역 밀착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ㆍ전남대어린이병원, 크리스마스 맞아 환아들에 선물 전달
 

▲ 전남대어린이병원은 23일 6층 로비에서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의 지원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
▲ 전남대어린이병원은 23일 6층 로비에서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의 지원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 환자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가 열렸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의 지원으로 구매한 선물을 의료진이 산타로 분장해 환아들에게 전달한 것.

전남대어린이병원은 23일 6층 로비에서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대표이사 박현종ㆍ이하 아웃백)의 지원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진이 직접 산타복을 입고 병동을 방문, 선물을 나눠줬다.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아웃백과 함께 매년 크리스마스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치료에 지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마련했다. 

특히 아웃백은 지난 2019년 5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총 6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화순전남대병원은 23일 오전 1층 로비에서 소아청소년 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직접 제작한 목도리ㆍ항균이불 등 생활물품을 선물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최영준 이사장은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즐겁게 보내야 할 크리스마스를 병동에서 보낼 환아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은 “어린이들을 위해 선뜻 선물을 기부해주신 단체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의료진들도 더욱 열심히 그리고 따뜻한 진료로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 송혜원 팀장,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송혜원 팀장.
▲ 송혜원 팀장.

전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윤숙정 피부과 교수)의 송혜원 팀장이 지난 14일 H호텔 세종시티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 20차 시ㆍ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 정기총괄회의’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송 팀장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가족은 물론 질환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상담ㆍ교육 및 예방의학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알레르기 질환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혜원 팀장은 “알레르기질환은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및 지역주민에게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인식개선 향상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숙정 센터장은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모든 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설립된 광주시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질병관리청과 광주시가 공동으로 설립한 알레르기질환 전문센터로서, 아토피피부염ㆍ천식ㆍ알레르기비염ㆍ식품알레르기 등에 대한 예방관리와 교육, 교육 홍보자료 개발 및 제공,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어린이집 및 유치원 포함)의 체계적 관리 및 전문상담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국내 최초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 돌파

▲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를 돌파했다. 
▲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를 돌파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를 돌파했다.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그동안 심방세동 환자 중 약물치료 효과가 낮거나 구조적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를 시술로 치료할 때는 대게 고주파를 이용한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했다. 

2018년부터는 폐정맥 입구를 특수 고안된 풍선으로 막고 영하 80~90℃까지 얼려 조직을 괴사시키는 방식의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이 도입돼 심방세동 환자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기존과 비교해 시술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고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게다가 고주파를 활용한 절제술보다 일관된 치료 결과를 낼 수 있고, 심장 부위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냉각 에너지가 레이저, 고주파 대비 안전성이 뛰어나다. 

심방세동을 수술로 치료한다면 입원에서 일상 회복까지 한 달가량 필요하다. 반면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전날 입원한 뒤 1시간 내외로 받고 다음 날 퇴원해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올해 유럽 심장학회 학술지 ‘유로페이스(Europace)’에 임홍의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논문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냉각풍선도자 절제술을 이용한 좌심방 후벽 격리가 시술 성적을 향상시키는지에 대한 전향적 무작위 다기관 연구’에서도 중증도 이상의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을 사용했을 때 합병증은 증가하지 않았고, 치료 효과는 고주파를 이용한 절제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열린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 기념식'에는 윤희성 한림대의료원 상임이사, 유경호 병원장, 강준구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등 의료진이 참석해 1000례 돌파를 축하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2019년부터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을 시행해왔다. 2020년 6월 단기간 내 300례를 달성한 뒤, 올해 12월 8일에 우리나라 최초로 1000례를 돌파했다.

임홍의 교수는 시술을 전신마취 없이 수면 내시경 검사할 때와 같은 방식의 수면진정상태로 진행한다.

또한, 방사선 피폭을 피하고자 엑스레이(X-ray)와 조영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심장 내 초음파만으로 1시간 이내에 신속히 시술한다. 

환자는 시술 시간이 매우 짧고 심장 내벽 손상이 적어 시술 후 다음 날 퇴원하는 등 회복이 빨라 초고령, 신장질환, 당뇨, 심부전 등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도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임홍의 교수팀의 전체 시술 성공률은 99.9%다. 특히 시술 환자 중 92세 초고령 환자를 포함한 80세 이상의 환자 비중이 6%나 됐으며, 65세 이상이 48%를 차지하는 등 고령ㆍ고위험군 심방세동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했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뛰는 부정맥 질환이다. 대게 심방세동은 좌심방과 연결되는 폐정맥 안쪽에서 빠르고 불규칙한 전기신호 때문에 발생하는데 심방세동환자는 일반인보다 심부전 발생 위험은 3배, 뇌졸중 위험은 5배나 높다. 

특히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은 다른 원인에 의한 뇌졸중에 비해 사망률이 2배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래서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을 막는 예방적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발작성 심방세동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가 저절로 괜찮아지니 병원을 찾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기 쉽다. 그러다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심장에 혈전이 형성되고,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는 응급상황을 겪을 수 있다. 

임홍의 교수는 “사망 위험성이 높은 뇌졸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방세동의 조기발견 및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고령이면서 시술에 부담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서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이 선호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의료정보 안전 위협하는 보건의료데이터법 강행 즉각 중단해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은 국민의료정보의 안전을 위협하는 ‘보건의료데이터법’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보건의료제도는 경제적, 상업적 관점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라는 결과의 유효성을 기준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보건의료데이터 관련 서비스에 의약단체와 협의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는 보건의약단체와 일체의 사전 협의 없이 ‘디지털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의 입법을 경제적ㆍ상업적 관점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에 이들 단체는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는 입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실제 법안은 보건의료데이터가 질병 등 매우 민감한 정보로 이에 대한 관리는 다른 어떤 정보보다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의 적용에 있어서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료의 1차적 본질적 요소가 산업 진흥 등의 2차적 부산물에 의하여 침해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복지부는 의료데이터를 제3자 전송요구권의 대상으로 잡아, 국민의 진단명, 치료이력 등의 민감개인정보, 나아가 유전 정보 및 생활 관련 정보까지 보건의료기관의 관리 감독 없이 개인의 의사만으로 보건의료기관의 외부로 유출하게 규정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정보는 가장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민감정보”라며 “이를 해킹 등에 취약한 전자적 형태로 임상의료정보의 생산과 관리의 주체인 보건의료기관의 동의를 받지 않고 민간 기업에게 전송하겠다는 것은 보건의약계서 논의됐던 보건의료데이터 안전 활용 방안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정부에 “보건의료기관은 의료데이터를 직접 생산하고 가공하며 관리 및 보호하는 의무가 있으므로, 정부는 의료데이터주체로서 보건의료기관의 지위와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는 일방적인 본인 전송요구권과 제3자 전송요구권에 대한 합당한 거부권을 보장하는 한편, 전송요구권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은 개인이 보건의료기관에 제공한 정보로만 한정해야 한다”며 “보건의료데이터정책심의위원회와 디지털헬스케어정책심의위원회 등 각종 국가데이터정책 의료분야전문위원회 구성에 의료현장 및 의료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기관 및 종별 대표 필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 정확한 인공관절수술법 증명

▲ 김광균 교수.
▲ 김광균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는 최근 운동학적 축을 이용한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을 위한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환자 맞춤형 수술기구의 정확도를 입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지난 2019년 3D프린터를 이용해서 기계적 축을 이용한 무릎인공관절을 위한 환자 맞춤형 수술기구를 제작해 정확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기존의 기계적 축을 이용한 수술방식이 아닌 운동학적 축을 이용한 인공관절치환술을 위한 환자 맞춤형 수술 기구를 3D프린터로 제작하고 정확도를 얻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이 개발된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수술환자의 20%는 아직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공관절 재질의 개발, 컴퓨터 네비게이션 수술, 로봇수술 등이 시도되고 있지만, 여전히 환자의 만족도 향상에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지의 축에 90도로 뼈를 절제하는 기계적 축을 이용한 방식 대신, 환자의 관절염 이전의 무릎 상태를 고려하여 가장 자연적인 각도로 뼈를 절제하는 운동학적 축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김광균 교수는 “운동학적 축을 이용한 인공관절치환술을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대퇴골 내과와 외과의 중심을 잇는 축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D프린팅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수술기구를 통해 쉽고 정확하게 운동학적 축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의협 “국민 건강 외면하고 이익에만 몰두한 의계 각성해야”
한의사에게 초음파 기기 등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한 대법원 판결을 두고 의계에서 연일 비판이 이어지자, 한의계가 의계를 향해 이익 추구에만 몰두하는 ‘독불장군’ 행태를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의협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준엄한 판결에 깜짝 놀란 의료계가 급하긴 급한가 보다”며 “논리적인 이유나 사실에 근거한 주장은 찾아볼 수 없고 무조건 맹목적으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목소리만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계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 누구나 진료에 사용할 수 있고, 또 실제로도 사용하고 있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마치 영상의학과 전문의만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대법원의 판결을 폄훼하는 자료들을 잇달라 쏟아내고 있다”며 “‘초음파 진단기기’와는 별로 관련이 없는 단체들과 연합해 기자회견을 추진하고 대법원 앞 1인 시위를 계획하는 등 자신들의 세를 과시하고 안위를 지키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대한민국 사법부 최고 기관인 대법원이 내린 판결을 무시하고 내용을 멋대로 재단해 국민과 여론을 속이고 있다. 의료계는 정녕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국민 건강과 권익은 뒤로한 채 이익 추구에 몰두하고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독불장군’ 의료계에 통렬한 자기반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걱정할 시간에 의료계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으로 오진 위험성이 커질 것이라는 불필요한 걱정할 시간에 각종 언론에 보도되는 다양한 의료계 의료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내부단속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진정으로 국민에게 박수 받을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2만 8000명 한의사들은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정의로운 판결에 따라 초음파 진단기기 등 현대 진단기기를 진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에게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서구의사회, 달서구청에 이웃사랑 후원금 300만 원 전달

▲  달서구의사회는 26일 달서구청을 방문해 이웃사랑 후원금 300만 원을 이태훈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  달서구의사회는 26일 달서구청을 방문해 이웃사랑 후원금 300만 원을 이태훈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달서구의사회(회장 서영진)는 26일 달서구청을 방문해 이웃사랑 후원금 300만 원을 이태훈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서영진 회장과 배상근 부회장, 박진현 사무국장은 달서구보건소 이완회 보건소장과 함께 이태훈 구청장을 예방하고, 관내 현황과 의료현안에 대해 담소를 나눈 후, 달서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우수인재 발굴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후원금이 잘 전달되기를 소망했다.

달서구의사회는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월성종합사회복지관, 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 청각ㆍ언어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복지기관에 기부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치협, 비급여 진료비 보고 의무제도 고시 강행 중단 요구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은 최근 성명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 보고 의무제도의 고시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복지부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법 제45조의2 개정에 따라 비급여 보고제도의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한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개정안을 발표하고, 행정예고한 바 있다.

이에 치협은 “비급여 공개에 따른 불법의료광고의 범람, 저수가 덤핑 먹튀치과의 폐해 등 부작용에 대하여 정부에 끊임없이 경고해왔다”며 “우려는 현실이 됐고, 정부가 책정한 임플란트 보험 수가를 우롱하는 덤핑 치료비로 환자를 유인 알선하는 사태가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진료 시 할인 및 유인을 금지하고 있지만, 비보험 진료 시에는 정부가 저수가 경쟁을 방조 장려해 할인을 넘어 초저수가 덤핑으로 건강한 의료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며 “초저수가 덤핑으로 인한 환자유인 및 진료수준의 저하는 공정 거래를 떠나서 국민의 구강보건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의 모순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비급여 정책과 관련한 의료법 제45조의2 등 위헌확인(2021헌마374, 2021헌마743 등) 소송이 진행 중임에도 정부는 비급여 고시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게 치협의 설명이다.

치협은 “환자의 민감한 의료정보를 환자와 의사의 동의없이 국가가 강제로 수집하고 활용하고, 심지어 민간 플랫폼 회사에게 넘어간다면 이는 국민의 개인정보보호와 의료인의 직업윤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비급여 공개로 인한 폐해를 방치한 채 더 큰 피해를 몰고 올 비급여 보고를 시행하는것은 의료 포플리즘이며 행정편의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초저수가 덤핑으로 인한 의료시장의 교란을 막고, 국민의 소중한 개인의료정보를 지켜내기 위해 헌법소원에 참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비급여 보고 시행 예고를 즉각 철회하고 헌법소원 판결 전까지 실행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헌재 판결 이후에도 의료계와 충분한 대화와 논의를 통해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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