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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과 삼각산- 보아서 아름다운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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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과 삼각산- 보아서 아름다운 북한산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2.10.27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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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 백운대에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인증샷을 날리기 위해 뒤에 제법 많은 줄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 백운대에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인증샷을 날리기 위해 뒤에 제법 많은 줄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 돌 틈 사이를 펄쩍 뛰어넘어 담을 시험할 사람은 오래 전에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없다.
▲ 돌 틈 사이를 펄쩍 뛰어넘어 담을 시험할 사람은 오래 전에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없다.
▲ 보아서 아름다운 장면이다.
▲ 보아서 아름다운 장면이다.
▲ 안전을 위해 깔았을 폐타이가 되레 등산객의 안전을 헤치고 있다. 벌어진 폐 타이어 구멍으로 등산화의 앞발이 걸려 넘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 오고 갈때 마다 흩날리는 분진은 고스란히 등산객의 코를 통해 폐로 들어간다.
▲ 안전을 위해 깔았을 폐타이가 되레 등산객의 안전을 헤치고 있다. 벌어진 폐 타이어 구멍으로 등산화의 앞발이 걸려 넘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 오고 갈때 마다 흩날리는 분진은 고스란히 등산객의 코를 통해 폐로 들어간다.

김상헌이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끌려갈 때 시 한 수를 읆었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설움이 뚝뚝 떨어졌을 그 심정을 지금 헤아려 보려는 것은 아니다.

절개와 지조, 어찌 됐든 신념에 따라 행동했던 그가 애닳아 뒤돌아봤을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인수봉 남쪽으로 만경대가 있는 삼각산, 바로 그 산 북한산에 왔으니 감회가 아니 새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명승 10호답게 여전히 산세가 웅장했고 수려했다.

(사족: 국립공원 어디에나 있는 폐타이어가 북한산에도 예외없이 깔려 있어 등산객의 안전과 건강을 크게 헤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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