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조작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는 충격이다. 누가 지시하고 그 범위는 어디까지 인지가 조만간 밝혀질 것이다.

생동성은 약사회가 그처럼 주장했던 대체조제나 성분명처방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오리지널과 손색이 없는 카피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당국의 의도도 있다. 그런데 이런 정부 정책이 조작이라는 암초에 부딪힌 것이다.

사실 정부의 발표 이전에도 조작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은 있어왔다.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의약뉴스는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에 대한 철저하고도 빠른 조사를 촉구한다.

한편 이 기회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한다. 다시는 그런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자를 엄벌하고 그리고 떨어진 카피약의 약효 의구심을 되돌려야 한다.

이 모든 것은 약업계는 물론 정부가 힘을 모아서 해결해야 한다. 이 참에 의협도 대체조제나 성분명처방 불가의 호기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국산 제약사를 살릴 수 있는 방안마련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의약뉴스 의약뉴스(newsm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