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이렇게 보기 좋을 수가 없다.
오르는 길에
절 마당에
대웅전 앞에
싸구려 연등
뭐가 좋다고 그리도 매달아 놓았는지
그러던 것이 어느 날 사라졌다.
감쪽 같이
이런 멋진 건물 보라고
누구의 마음인지 안목인지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
그래서 일까.
백색의 접시꽃도
빨강 코스모스도 구경하고 싶어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전등사의 온전한 모습,
이제 남은 것은 공사 종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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