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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간호사회 박성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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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간호사회 박성애 회장
  • 의약뉴스
  • 승인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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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간호사회는 다른 지역간호사회에 비해 규모나 체계, 업무역량 등이 높다. 25개 구단위 간호사회와 3만여 회원을 가진 대한간호협회의 가장 큰 지부다. 서울에 소재한 민간대형병원들과 대학병원들을 기반으로 해서 회원 비중에 비해 활동 폭이 넓은 편이다.

지난 3월 15일 선출된 박성애회장은 6일 의약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간호사는 다른 사람의 건강을 돌보는 데 유능한 인력”이며 “건강지킴이”다고 말했다. 서울간호사회의 활동도 이런 가치에서 출발한다.

박회장이 임기 중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은 노인요양사업이다. 노인요양사업은 간호사들이 독자적으로 전문성을 나타낼 수 있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현재 경기도 원당에 부지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일반회원과의 사업강화도 박회장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자칫 간호부장들 위주로 운영되기 쉬운 간호사회를 회원 개인의 복지 향상과 참여 확대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3월에 새로 개설된 임상모의 실습실 운영을 통해 임상간호능력을 높이고 교육과 현장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도 적극 활용해 간호사업 홍보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간호사회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하면서 특성화된 건강사업을 펼쳐 지역사회 중심의 다양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중소병원 교육지원사업도 호응이 좋은 사업이다.

‘재미있게 활동하자’는 것이 박회장의 사업방침이다. 그옹안 바쁘게 살아온 박회장은 여유있게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것이다.

한편 박성애회장은 간호법이 빨리 제정돼 제자리를 찾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자기능력을 발휘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용만을 고려해 간호사들을 채용하지 않고 간호조무사로만 경영하려는 일부 의사들이 반발하고 잇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박성애 회장은 47년 생으로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간호행정학회 회장과 한국가정간호학회 회장, 서울시간호사회 제1부회장 등을 지냈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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