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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플랫폼 세력 확대에 보건의료계 협의체로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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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플랫폼 세력 확대에 보건의료계 협의체로 맞대응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6.07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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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400억 투자 유치로 사세 확장..금주 중 협의체 가동 예정

[의약뉴스] 약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차례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선 가가운데 보건의료계도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지연됐던 비대면 진료 협의체를 가동하기 위해 금 주중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경제계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보건의료계도 대응에 나선다.
▲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경제계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보건의료계도 대응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비대면 진료 수요가 많이 감소했지만, 플랫폼 업체들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닥터나우는 최근 400억 규모에 이르는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시리즈B 투자는 기업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닥터나우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새한창업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 다수의 투자사들로 부터 2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있다고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4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지한 닥터나우는 이를 통해 서비스 확장을 위한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굿닥, 메디르 등 다른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도 각각 210억, 3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사세 확장에 몰두하고 있다.

이처럼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규모 자본이 가세하자 보건의료계도 협의체를 구성,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비대면 진료는 자본이 아니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지난 5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참석한 보건의료계 단체장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비대면 진료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협의체에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 정부와 공급자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당초 5월 중으로 비대면 진료 협의체를 구성,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출범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주 중으로 관계자들이 회동을 갖고 비대면 진료 협의체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약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비대면 진료 협의체가 시작도 하지 못했다”며 “복지부 장관 인선 등이 늦어지며 정부 부처들이 제대로 업무를 보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주 중으로는 비공개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비대면 진료 협의체를 어떻게 꾸려갈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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