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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병원약사 인스타툰 유약 작가 유다혜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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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인스타툰 유약 작가 유다혜 약사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4.07 0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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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인지도, 개국약사만큼  높이고 싶어

[의약뉴스] 공적마스크와 공공심야약국 사업 등을 통해 개국 약사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는 향상됐지만, 이 흐름이 병원약사에게는 닿지 않았다.

병원약사들 역시 대중적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뚜렷한 방법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가운데 SNS를 통해 병원에서 겪는 자신의 일상을 그려내며 대중과 소통하는 병원약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의약뉴스는 병원약사로서 SNS를 통해 웹툰을 연재하면서 각종 캐릭터 페어에도 참석하고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웹툰작가 ‘유약’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양한 약사직능의 세계를 잘 모르는 약대생을 위해 연재 시작

▲ 유다혜 약사는 병원약사임과 동시에 SNS 웹툰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유다혜 약사는 병원약사이자 SNS 웹툰작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약’이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병원약사 유다혜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약해도 괜찮아’라는 제목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병약해도 괜찮아’라는 제목은 ‘병원약사해도 괜찮아’라는 의미로 SNS를 통해 병원약사의 대체공휴일, 업무 중 겪는 고충, 전문약사 시험 후기 등을 대중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다혜 약사는 지난 2021년 12월에는 '‘안녕?안녕! 나는 혜.다.리’라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하고, 같은해 11월에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도 참여하며 작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다혜 약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원약사 직능에 대해 알리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약대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연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약사로서 약대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전공약사, 전문약사, 정규약사, 임상약사와 같은 개념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병원약사라는 직업에 대해 더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병원약사의 일상을 담은 웹툰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선택한 병원약사의 길, 경험이 뒷받침된 웹툰작가로서의 도전

▲ 유다혜 약사는 SNS를 통해 병원약사의 일상 속 고충 등을 다루는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자료출처 : 인스타그램 '유약_병원약사 인스타툰'페이지)
▲ 유다혜 약사는 SNS를 통해 병원약사의 일상 속 고충 등을 다루는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자료출처 : 인스타그램 '유약_병원약사 인스타툰'페이지)

유다혜 약사는 지난 2019년에 약대를 졸업하고 중환자 전공약사로 병원약사의 첫 발걸음을 뗐다.

유 약사는 병원약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학부 시절부터 약사로서 직능을 살릴 수 있는 진로를 선택하고 싶었다”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발전하는 임상 약사로 활동하고 싶어 병원약사의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약사의 길을 선택한 유다혜 약사가 SNS를 통해 웹툰 연재까지 시작할 수 있던 원동력은 바로 학부 시절부터 체험한 다양한 경험들이었다.

유 약사는 “약대 6학년부터 2년 동안 식약처 블로그에 의약품 관련 웹툰을 연재하는 ‘식약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했었다”며 “독자들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편의점 의약품 웹툰’이나 ‘동물의약품 웹툰’등을 연재했던 경험이 웹툰 연재의 장벽을 낮춰줬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을 통해서 병원약사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는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다”면서 “이런 반응을 보며 병원약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에 병원약사가 다른 약사와 어떤 점이 차이가 있는지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그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약사 인지도, 개국약사만큼  높이는 것이 목표
유다혜 약사는 병원약사로서는 꾸준히 배우는 약사를 지향하고, 웹툰 작가로서는 병원약사의 인지도를 꾸준하게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유 약사는 “최근 여러 능력있는 약사들이 많아지면서 병원약사로 진로를 결정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그렇기에 병원약사의 일상을 그려내는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 작가로서 꾸준히 병원약사를 알리고 병원약사의 인지도를 개국약사만큼으로 높이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병원약사로서는 직능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현재 전문약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새로운 학문에 꾸준히 도전하며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SNS 웹툰을 통해 전문약사 도전과정 등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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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n 2024-03-20 19:03:42
진짜 할많하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