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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원가부담 확대, 상하간 격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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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원가부담 확대, 상하간 격차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3.16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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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개사 평균 59.8%, 0.6%p ↑...상위사는 평균 60% 상회

[의약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상장제약사들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원가부담은 늘어났다.

의약뉴스가 공시를 통해 재무제표를 공개한 11, 12월 결산 61개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평균 59.8%로 전년 대비 0.6%p 상승, 60%선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규모별로는 연매출 4000억 이상 상위사들의 원가율이 0.5%p, 1000~4000억 사이 중견사들은 0.8%p, 1000억 미만 중소사들은 1.2%p 상승, 중소업체들의 실속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매출원가율은 상위사가 61.2%로 60%를 상회, 여전히 중견사의 56.9%나 중소사의 58.4%를 크게 상회했다.

 

▲ 코로나19 여파로 상장제약사들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원가부담은 늘어났다.
▲ 코로나19 여파로 상장제약사들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원가부담은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조사대상 61개사 중 절반을 조금 넘는 35개사의 원가율이 2020년보다 확대됐고, 25개사는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HK이노엔의 원가율이 17.4%, 종근당바이오는 13.0% 확대됐고, 경남제약과 유유제약, 비씨월드제약, 영진약품, 유한양행 등도 5%p 이상 상승했다.

반면, 에스티팜의 매출원가율은 17.20%p 급감했으며, JW중외제약과 에이프로젠제약, 일성신약 등도 5%p 이상 축소됐다.

업체별 매출원가율은 종근당바이오가 90.7%로 가장 높았고, 화일약품도 90.1%로 90%를 상회했다.

이어 에이프로젠제약이 87.1%, 삼성제약이 83.1%로 80%를 웃돌았으며, 경보제약과 제일약품, 에스티팜, JW생명과학, 신신제약, 유한양행, 영진약품, 셀트리온제약 등이 70%대로 집계됐다.

또한 광동제약과 한독, 경남제약, 대한약품, 녹십자, 삼일제약, 종근당, 일성신약, 일동제약,유유제약, 비씨월드제약, 신풍제약, 신일제약, 동성제약 등도 60%대로 평균을 웃돌았다.

JW중외제약과 현대약품도 59%를 넘어서 평균을 상회했고, 부광약품과 명문제약, HK이노엔,대화제약, 고려제약, 보령제약, 일양약품, 삼천당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국제약품, 한국파마, 삼진제약, CMG제약, 동화약품,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등도 50%를 넘어섰다.

이외에 환인제약과 JW신약, 진양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팜젠사이언스, 이연제약, 경동제약, 휴온스, 한올바이오파마, 동구바이오제약, 삼아제약 등이 40%대, 알리코제약과 서울제약, 안국약품, 동국제약, 하나제약 등이 3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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