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강건너는 벌써 봄이 왔네요.
계절에는 일정한 질서가 있으니
이쪽에도 봄이 당도하겠지요.
자연의 순서는 변함없습니다.
어린 잎이 물기를 머금었네요.
아무렴 처음 나오는 것이니
순탄할 리 없습니다.
눈물처럼
길게 돋아난 싹을 곧 볼 수 있겠지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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