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올려다 본 하늘에
기러기떼 편대 비행하면
몸을 엎드려 숨을 곳을 찾기보다
시선을 떼지 않고
사라질 때 까지 지켜 봅니다.
허전한 하늘을 채우는 저 기러기는
인도에서 히말라야를 넘어 왔을까요.
백두산을 가볍게 날아온 몽골이나 러시아가
고향인지도 모릅니다.
구리구리 주먹을 굴리며
가위바위보 놀이나 해볼까요.
흐트러지지 않는 대형으로
목표지점까지 정확하게 안착하길
그래서 다음해도 볼 수 있기를
줄지어서 돌아오기를
기다려 보지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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