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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협 회장 투쟁보다는 상생의 길 모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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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협 회장 투쟁보다는 상생의 길 모색을
  • 의약뉴스
  • 승인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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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협 회장에 장동익 후보가 선출됐다. 의약뉴스는 먼저 장 당선자의 회장 당선을 축하하면서 한 두가지 당부의 말을 하고자 한다.

장 당선자는 의약계 혹은 한의약정과의 투쟁 보다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라고 주문하고 싶다. 그것이 성공한 의협회장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식의 투쟁일변도는 후보시절에나 통했던 말이다. 이제 8만의사의 수장이 된 만큼 좀 더 사려깊고 신중한 태도가 더욱 절실하다.

모든 것을 다 해줄 것 처럼 공표한 공약들은 잠시 뒤에 두고 한의약정이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아야 한다.

다행히 그는 투쟁가 이미지가 강하지만 반대로 대화와 설득에도 능한 인물이다. 따라서 약사 한의사 복지부와의 관계도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장 당선자는 그의 행동이 8만 의사의 이익을 위한 것에 매진해야 할 것이지만 그에 앞서 4천만 국민의 건강 파수꾼이라는 의사의 직업 윤리에도 충실할 필요가 있다.

의사의 이익과 국민의 이익이 충돌할 때 국민의 이익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아량을 기대한다.

그리고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후보간 불협화음과 앙금을 씻는 작업을 진행해 주기 바란다. 이제 선거는 끝났고 위너는 장 후보인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승자의 아량으로 패자를 보듬기를 거듭 당부한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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