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00:24 (금)
LDL-콜레스테롤 177 이상이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의심해야 外
상태바
LDL-콜레스테롤 177 이상이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의심해야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11.16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인, LDL-콜레스테롤 177 이상이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의심해야
한국인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 이상이면 유전성향이 강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eolemia: FH)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한국인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 이상이면 유전성향이 강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eolemia: FH)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한국인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 이상이면 유전성향이 강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eolemia: FH)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최동훈 연세대 의대 교수) FH 사업단(단장 이상학 연세대 의대 교수)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록사업’ 연구를 통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 이상이면 FH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 국제학술지인 동맥경화와 혈전 저널(Journal of Atherosclerosis and Thrombosis IF 4.928)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FH는 혈중 LDL-콜레스테롤 제거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해 생기는 질환이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으로 이어져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5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

또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될 수 있는데, 학계에서는 국내 환자를 총 10만 명 이상으로 추산한다. 이 질환의 유전적 특성은 일반적으로 인종과 국가에 따라 다르다고 알려져있다.

FH에 대한 자국인 자체 진료지침이 있는 일부 국가와 달리, 그동안 국내에는 FH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한국인 고유자료가 부족했다.

FH 사업단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FH 사업단에 등록된 FH 환자 296명의 특징을 분석했다.

일반인의 LDL-콜레스테롤 수치 분포와 비교한 결과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이 넘으면 FH를 의심할 수 있다고 확인됐다.

또한, 가족력 등을 종합해 FH로 임상 진단된 환자에서 LDL-콜레스테롤이 225 이상이면 단일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 발견됐다.

외국의 FH 자료와 비교했을 때 유전적 특성도 달랐다. 한국인에서 LDLR 유전자의 p.P685L과 p.E228 두가지 돌연변이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APOB 유전자 변이도 드물지 않게 발견돼, 다른 민족들과는 구분되는 한국인 고유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학 교수는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이 넘으면 FH을 의심할 수 있고,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에 대한 추가 확인도 꼭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향후 한국인 FH 진료방침을 세우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경기도 장애인종합복지지원센터와 업무협약

▲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와 복지 영역 간 유기적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와 복지 영역 간 유기적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와 복지 영역 간 유기적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과 보건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병ㆍ의원, 보건소, 복지관, 장애인 단체 등과 연계해 도내 장애인에게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경기복지재단에서 수탁운영하는 기관으로, 경기도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복지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활동지원사 양성, 장애인복지종사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에게 적합한 주거ㆍ보건의료ㆍ요양ㆍ돌봄 등 보건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되어야 하고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

이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누림센터는 도내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보건의료서비스 기관 간의 전달체계 구축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요구가 높은 복지 및 보건의료 정보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해 정보접근성을 향상하고, 궁극적으로 복지서비스 및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및 건강권을 증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측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을 향상하고 삶의 질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성 골절, 체중보다 체성분이 중요

▲ 이경실 교수.
▲ 이경실 교수.

비만은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등 만병의 근원이다. 반면, 골다공증이나 골다공증성 골절에는 비만이 오히려 보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뼈에 무게가 어느 정도 가중되는 것이 골밀도를 올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부비만이 골다공증골절 위험이 높다는 연구도 있어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

이 가운데 체성분과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과 관계를 분석한 연구가 16일 발표됐다. 근육량이 많으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 위험이 낮았고, 체지방량이 많으면 특히 척추골절 위험이 높았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경실 교수팀(홍창빈 전임의)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총 29만 13명(남자 15만 8426명/ 여자 13만 1587명)을 평균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 중 총 8525건의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했다. 정확한 통계를 위해, 반복된 골절은 제외하고 최초 골절 발생만을 집계했다.

  연구팀은 표본의 나이, 성별, 체중, 허리둘레, 운동, 흡연, 음주 등을 수집하고, 예측식을 통해 1)몸 전체 근육량, 2)팔다리 사지근육량, 3)체지방량을 계산했다. 이후 이를 기준으로 표본을 5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연구에 따르면, 몸 전체 근육량이나 팔다리 근육량이 많으면 골다공증성 전체 골절 위험이 감소했다. 

반대로 체지방량이 많으면 특히 척추골절 위험이 높았는데, 이는 여성에서 더 두드러졌다. 사지근육량 최대 그룹은 최소 그룹에 비해 전체 골다공증성 발생 위험이 29% 낮았다.

  몸 전체 근육량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총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위험이 남녀 각각 37%, 28% 낮았다. 

사지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총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위험이 남녀 각각 38%, 29% 감소했다. 체지방의 경우, 체지방이 높은 그룹은 척추골절 위험이 특히 높았다. 여성에서 두드러져,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위험이 66% 높았다.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성 골절과 근육량·체지방량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 체성분에 따라 골절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몸무게 자체보다는 근육량이 골다공증 골절에 중요한 요인임을 입증해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이경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체내 근육량과 골다공증성 발생 간 관계를 입증했다”며 “진료를 하다보면 ‘골절에는 체중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데, 체중이 나가더라도 근육량이 많아야하지 지방이 많은 것은 골절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은 청소년기부터 운동을 참 안 하는 나라로 유명한데, 가능하면 젊은 시절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근육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노인의학분야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악액질ㆍ근감소ㆍ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JCSM, IF=12.910)’ 최근호에 게재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원장 취임

▲ 고려대 구로병원 제 20대 병원장 정희진 박사의 취임식이 지난 11월 16일(화) 오전 10시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 고려대 구로병원 제 20대 병원장 정희진 박사의 취임식이 지난 11월 16일(화) 오전 10시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제 20대 병원장 정희진 박사의 취임식이 지난 11월 16일(화) 오전 10시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은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박명식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승명호 고대경제인회 회장(동화그룹 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정희진 신임 원장은 ‘혁신’과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환자중심 의료시스템 구축 ▲업무 프로세스 혁신 통한 생산성 향상 ▲진입벽을 낮춘 연구 성과 가속화 ▲내부 소통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구국의 이념으로 개교한 고려대학교와 최초의 여의사 양성기관에서 시작된 고려대의료원의 정체성을 계승, 최적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춰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려대구로병원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구성원 모두가 함께 꿈꾸고 그려나갈 미래를 위해, 공감과 소통에 주저함 없이 눈높이를 맞추고 현장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핵심 개발 목표에 대한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식사를 통해 “정희진 신임 원장은 학교와 병원에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십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최초의 여성 병원장으로서 특유의 예리한 통찰력과 섬세한 포용력으로 모든 교직원들의 귀감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정희진 원장님은 의료원 및 구로병원의 발전에 합리적인 비전을 제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동시에 교직원들에게 존경받는 병원장로서 후대에 길이 남을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구로병원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으로서 초일류 고려대의료원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은 “새로운 역사의 변곡점을 맞는 지금, 새로운 리더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정희진 신임 병원장님과 함께 일궈낼 구로병원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진 구로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정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무기획처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기획실장 등 병원 내 주요 보직을 맡아왔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감염분야 학문 및 시스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다.

 

◇서울시립청소년활동증진센터, 서울시보라매병원 코로나19 의료진에 응원물품 전달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4일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보라매병원 의료진을 위한 응원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4일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보라매병원 의료진을 위한 응원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지난 14일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박지성)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보라매병원 의료진을 위한 응원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장기화되고 있는 감염병 사태로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 및 격려하기 위해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응원메세지 작성을 독려하는 ‘의료진, 엄청 응원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후 보라매병원 의료진을 만나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보라매병원 감염관리담당 한미선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참석해 센터 내 청소년운영위원회 ‘H.A.N.D’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의료진 응원 영상을 시청했으며, 이후 보라매병원 의료진을 위해 직접 준비한 간식이 전달됐다.

한미선 교수는 “코로나19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을 위해 특별한 전달행사를 마련해주신 것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받은 응원물품 모두는 대응 의료진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승용 원장은 “병원 의료진에 대한 지역주민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보라매병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안전망을 담당하는 공공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강원경 교수, 대한외과학회 우수 논문 심사자상 수상

▲ 강원경 교수.
▲ 강원경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원경 교수(의무원장)가 지난 11월 6일(토) Annual Congress of Korean Surgical Society 2021에서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 (IF 1.859) ‘우수 논문 심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는 대한외과학회의 공식 학회지로 2020년 인용지수는 1.859다. 우수 논문 심사자상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시각으로 논문을 심사한 자에게 부여하는 상이다.

강 교수는 2019년부터 2년간 논문심사의 질, 타당성, 심사편수, 심사회신기간 등의 평가에서 논문의 질적 향상과 학술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더불어 특히 최다 논문 심사를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 교수는 현재 여의도성모병원 의무원장으로서, 대장암, 항문질환, 탈장, 로봇수술 등을 전문분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계 통합과정 책임교수 및 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보상보험 심사위원, 대한외과학회 평의원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이재희 교수, 서울특별시장상 표장 수상

▲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이재희 교수가 지난 9일 '제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상 표창을 받았다.
▲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이재희 교수가 지난 9일 '제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상 표창을 받았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이재희 교수가 지난 9일 '제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상 표창을 받았다.

이재희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 및 재난 거점 병원에서 근무하며 소방 구급대원 직무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재난 의료 지원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9년 12월 경기도 고양시 모 병원 화재사고 시 국가재난의료지원팀(KDMAT)로 출동해 환자 분류 및 이송 업무를 시행하는 등 재난현장에 출동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교수는 올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응급실과 병원 내 감염병 확산을 막고 119 구급대원의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적극적으로 우선 치료하고 관련 상황을 119 구급대원과 공유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진료 체계를 강화하는데 힘썼다.

이 교수는 2012년 이화여대 의과대학 응급의학 박사를 취득하고, 노원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조교수로 근무했고 현재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부교수로 근무 중이다.

이 교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전 의료진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제3회 경희 알레르기 연수강좌 마련
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경희 알레르기 연수강좌가 오는 21일(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총 3개의 세션(▲알레르기 비염의 수술적 치료 ▲소아 알레르기질환 최신지견 ▲성인 알레르기 :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9명의 전문 의료진이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영호 교수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트리는 알레르기 질환은 미세먼지, 황사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그 정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강좌에서는 아토피, 비염 등 현대인을 괴롭히고 있는 질환을 보다 폭넓게 다루고자 했으며, 최신지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등록 마감은 학회당일인 21일(일) 오전 9시까지며 인터엠디(www.intermd.co.kr)를 통해 가능하다. 전문의는 2만원, 전공의는 1만원의 등록비가 발생하며 경희대병원 원내의사 및 동문, 협력의사는 무료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평점 최대 4점이 부여된다. 

 

◇인천성모병원, 목포가톨릭대와 전문 간호 인력 양성 맞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목포가톨릭대학교와 전문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해 양손을 맞잡았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목포가톨릭대학교와 전문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해 양손을 맞잡았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목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용운 신부)와 전문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해 양손을 맞잡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목포가톨릭대와 전문 간호 인력 양성과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동연구 및 상호 정보교류 ▲재학생 현장실습, 견학 및 취업 협력 ▲산학협력 교육과정의 공동연구 및 교재 개발 등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목포가톨릭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다양한 실습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시키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운 목포가톨릭대 총장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목포가톨릭대 학생들이 인천성모병원의 우수한 의료환경에서 임상간호 실습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모든 간호학과 학생들이 우수한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화답했다.

 

◇성빈센트병원 김용균 교수팀, 신장 오가노이드 이용 파브리병 치료제 개발

▲ 김용균 교수.
▲ 김용균 교수.

난치성 유전 질환인 파브리 신장병의 치료제 개발이 성공하면서 새로운 희망의 길이 열리게 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김용균 교수팀(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사멸질환 연구센터, 알젠오가노 바이오테크놀로지)이 인간 유도 만능 줄기세포로 만든 ‘미니 신장’ 신장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난치성 유전질환인 파브리 신장병을 모사(模寫, copy)해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차세대 신약 개발 및 재생 치료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신장 오가노이드’를 연구에 이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장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에서 분화되며 실제 인간의 신장을 구성하는 세포들로 이뤄져 있어 인간 신장과 구조 및 기능이 매우 유사한 3차원 세포 구조체로, ‘미니 신장’이라고도 불린다.

김용균 교수팀이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파브리 신장병’은 우리 몸에 갈락토시데이즈-알파(galactosidase alpha)라는 특정 효소가 부족해 생기는 희귀 유전 질환인 ‘파브리병’이 신장에 침범하는 것으로,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해 투석치료 또는 신장 이식이 필요한 위험한 질환이다.

파브리병의 치료는 α-Gal A 효소를 주입하는 ‘효소 대체 치료’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 치료법으로는 파브리 신장병의 진행을 막지 못해 파브리 신장병에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특히, 파브리 신장병은 그동안 이를 모사할 적절한 실험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치료법 개발에 더욱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김용균 교수팀은 인간 유도 만능줄기세포에서 CRSPR-Cas9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파브리병의 원인 유전자인 갈락토시데이즈-알파의 돌연변이를 유도하고, 이를 신장 오가노이드로 분화시켜 실제 인간의 파브리병과 같은 병리학적인 병변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 연구팀은 전사체 분석을 통해 글루타티온 대사이상이 파브리 신장병의 발병 원인이라는 사실을 규명했으며, 글루타티온 치료를 통해 파브리 신장병이 호전되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김용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난치성 유전병인 파브리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신장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난치성 신장 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제로 증명했다”며 “연구팀이 제시한 전략이 각종 난치성 신장 질환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균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Experimental&Molecul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세대의대, ‘2021 연세 글로벌 DTx 심포지엄’ 개최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2021 연세 글로벌 DTx(디지털치료기기) 심포지엄’(2021 Yonsei Global DTx Symposium)’을 11월 18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개최한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2021 연세 글로벌 DTx(디지털치료기기) 심포지엄’(2021 Yonsei Global DTx Symposium)’을 11월 18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개최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2021 연세 글로벌 DTx(디지털치료기기) 심포지엄’(2021 Yonsei Global DTx Symposium)’을 11월 18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원천 기술 개발·실증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2021 글로벌 DTx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심포지엄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홈페이지(gabinlive.com/yonsei)를 통해 등록신청하면 무료로 강연을 시청할 수 있다. 해외 연자 강연의 경우 한글 자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 개발자 및 임상가의 입장에서 최신 지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연세대학교가 디지털치료기기 관련 주제로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포지엄은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내외 디지털치료기기에 관한 특강, 강연으로 구성됐다. 특강과 강연은 국내 디지털치료기기의 사업화와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의 박지훈 의료기기 PD는 ‘DTx의 사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방향을 제시한다. Happify Health의 제약 전문 솔루션 및 기업전략 담당의 Chris Wasden은 ‘디지털치료기기에서 CPT 코드 보상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이어간다.

Digital Therapeutics Alliance의 Magan Coder 정책 부사장은 ‘디지털치료기기의 의학적 치료’에 대해서 특강을 하고, UC San Diego의 Eric Hekler 교수는 ‘디지털 행동 치료법의 개발과 최적화’에 대해, IEC의 Regina Geierhofer 장관은 ‘디지털 헬스의 미래와 국제 표준화’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 이상규 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디지털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평소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을 가진 분들의 많은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국내 연구기관 및 디지털 연구소들의 실질적 정보 공유의 허브로서 앞으로도 글로벌 DTx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과 업무협약

▲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이 11월 15일 어린이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교육, 연구 및 진료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이 11월 15일 어린이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교육, 연구 및 진료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병원(김연수 원장)과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최진숙 원장)이 11월 15일 어린이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교육, 연구 및 진료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최진숙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 김한석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 박경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 ▲중증, 희귀, 난치 질환 연구 ▲어린이 보건의료 향상에 관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양 기관이 소아 공공보건의료의 큰 축을 담당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어린이 의료서비스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용찬ㆍ안중현 교수팀,  AOSpine Korea 2021 최우수학술상 수상

▲ 김용찬 교수(좌)와 안중현 교수
▲ 김용찬 교수(좌)와 안중현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용찬ㆍ안중현 교수팀이 2021년 7월 10일(토)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AOSpine 대한민국 학술대회(AOSpine Korea Spine Congress, 이하 KSC 2021)에서 최우수학술상인 Free Paper Award Winner를 수상했다. 

KSC 2021은 국제적 척추 분야 교육 및 학술 연구 단체인 AOSpine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등 전공 제한 없이 척추 분야 연구에 대한 의사 및 연구자들이 총 망라되는 학회로 권위가 높다. 

김용찬ㆍ안중현 교수팀는 ‘퇴행성 요추 질환에 대한 환자에게 시행한 척추 후방감압술 및 추체간유합술이 하지 관절의 임상 결과에 대한 영향 (Patient-Reported Outcome of Lower Extremity Improved after Posterior Decompression and Lumbar Interbody Fusion for Degenerative Lumbar Diseases)’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척추 수술 후 척추 정렬이 회복되면서 이로 인해 하지관절의 정렬도 호전되어 결과적으로 엉덩이 및 무릎 관절에 미치는 긍정적 상호작용에 관한 내용으로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하지 관절을 포함한 전신적인 신체 정렬과 척추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김용찬 교수팀이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주제 중 하나다.

또한, 김용찬 교수는 ‘퇴행성 허리척추 질환을 위한 수술적 치료는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의 상태를 개선 : 방사선적 및 임상적 증거(Surgical treatment for degenerative lumbar disease can improve the condition of hip and knee joint : Radiographic and clinical evidence)‘ 연구를 2021년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 (SCI-E)저널에 게재했다. 

연구를 통해 퇴행성 허리 척추 질환에 시행된 후방 감압 및 유합술은 엉덩이 관절 및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함께 호전시킬 수 있음을 확인, 요추부 척추 수술을 계획할 때, 무릎관절 퇴행성 관절염의 정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1저자인 안중현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척추균형을 바로잡게 되면 엉덩이와 무릎을 비롯한 하지 관절의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령환자의 척추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신저자인 김용찬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의과대학 교환교수와 와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임상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장 및 정형외과장으로 진료하고 있다. 

국내외 학회활동으로 대한척추외과학회지 편집위원, Asian Spine Journal 편집위원, Journal of Orthopedic Surgery 편집위원, European Spine Journal 편집위원, Spine Journal Reviewer, 대한척수학회 총무이사, 대한척추외과학회 요추연구학회 총무, 대한척추외과학회 보험위원회 위원, 대한척추외과학회 전산위원회 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의료평가 윤리위원회 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희귀질환센터, 2021 SNUH 희귀질환 심포지엄  

▲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희귀질환센터는 지난 12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2021 SNUH 희귀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희귀질환센터는 지난 12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2021 SNUH 희귀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는 지난 12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2021 SNUH 희귀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희귀질환 최신 연구동향 및 치료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11곳 희귀질환 권역 거점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국내외 희귀질환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국내 희귀질환 네트워크 업데이트’를 주제로 채종희 희귀질환 중앙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 국내 희귀질환 관련 운영ㆍ지원 사업과 국내 희귀질환 네트워크 현황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희귀질환 분야 최신 연구 지견을 공유했다. △희귀질환의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전략(순천향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호 교수) △In vivo Genome Editing for Vision(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안과 김정훈 교수) △성인 미진단 희귀질환 진단 연구 프로그램(서울대학교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문장섭 교수) △Investigating human brain development and disorders using brain organoid models(KAIST 생명과학과 윤기준 교수) 순으로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전국 희귀질환 권역 거점센터들과 함께 희귀질환 인프라 구축 등 희귀난치성질환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며 “희귀질환은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 및 여러 연구자의 협력이 필요한 분야이며, 이번 심포지엄은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채종희 희귀질환센터장은 "희귀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포함하는 의료 패러다임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가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정밀의료의 안착을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희귀질환 정밀의료 실현, 진단과 치료의 연구현황을 살펴보고 전망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희귀질환을 극복하고 예방하는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자  정밀의료센터와 희귀질환센터를 포괄하는 임상유전체의학과를 신설했다. 

임상유전체의학과는 고도화되고 우수한 진료환경이 필요한 희귀질환, 난치성 암 등의 분야에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통해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개인 맞춤화된 진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규만 교수,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학술상 수상

▲ 한규만 교수.
▲ 한규만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가 지난 11월 1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생물정신의학 연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학술상 (Lundbeck Neuroscience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한규만 교수는 뇌 MRI 데이터로 분석한 대뇌 피질의 주름(cortical folding) 정도가 양극성장애(조울증) 환자의 진단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뇌영상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연구를 정신의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Psychological Medicine (impact factor = 7.723)에 출간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규만 교수는 이 논문에서 양극성장애 환자는 전두엽을 포함하여 정서조절에 관여하는 대뇌 피질 부위의 주름 정도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것이 뇌 신경 네트워크의 기능이상을 초래하여 양극성장애의 발병과 기분조절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논문 외에도 한규만 교수는 우울증을 포함한 기분장애 분야에서 뇌영상, 유전체, 염증 관련 바이오마커의 연구로 수십 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한규만 교수는 “현재 진행 중인 기분장애의 바이오마커 연구가 우울증 및 양극성장애 환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30세대 이상지질혈증 관리 대책 필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률로 소아청소년 및 2030 세대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심각해졌다면서 정부의 유관 종합계획에 이상지질혈증 관리 대책을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소아청소년과 채현욱, 송경철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4~7기)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10~18세 청소년의 10명 중 3명은 이상지질혈증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의 2020년 자료에서도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38.4%에 이르렀다. 특히 20대 남성의 26.6%, 30대 남성의 40.8%가 이상지질혈증을 보유하고 있어 10~30대 젊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높은 유병 추세가 일관되게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책은 여전히 고혈압, 당뇨병에 집중됐다는 것이 강 의원의 지적이다.

보건복지부가 의원실로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착수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2018년 발표된 제1차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종합계획도 예방ㆍ관리 대상 선행질환에 고혈압, 당뇨병만을 명시하고 있다.

강기윤 의원은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증가하는 젊은 환자들에게 일차예방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만관제에 이상지질혈증 단독 관리모형을 추가하고 성과 모니터링 지표에도 혈압, 혈당과 함께 콜레스테롤 조절률도 포함시켜야 한다”며 “지금 정부가 준비하는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에도 이상지질혈증 관리 계획을 반드시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건양대의료원, 2020년도 연구비 65억원 수혜
교육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의과대학 및 의전원의 2020년 교내외 연구비 수혜 내역을 분석한 결과, 건양대의료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지난해 총 65억 4000만 원의 연구수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억 8000만 원의 연구수익에서 2019년 39억 원으로 가파른 상승을 보인 데에 이어 지난해 연구수익을 더욱 크게 올리며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설립인가를 받은 건양의대가 짧은 기간 이와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의료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의생명연구원의 연구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로 분석됐다.

또한 연구역량이 뛰어난 교수를 다수 보유한 점과 국민 보건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열정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의약품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융합센터, 헬스케어데이터검증센터, 인체유래물은행, 명곡의과학연구소, 명곡안연구소 등 의료원 산하 연구기관에서 골고루 연구비 수주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연구수익 증대는 연구 인프라 확장 및 의료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며, 재투자가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기초의학 연구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졸업생 모임’ 온라인 개최
한양대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지난 11일 ‘제11회 신생아 중환자실 졸업생 모임’ 을 온라인(Zoom)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모임은 개최하지 못하였고, 올해도 고민하던 중 온라인(Zoom)으로 모임을 개최, 그동안 성장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환아 12명의 부모님들이 접속했고 ▲김창렬 교수(실장) 인사말 ▲졸업생 모임 회장(새롬회) 격려사 ▲의료진 및 아이들 소개 ▲부모님들의 소감, 체험담 ▲최영진 교수님의 특강▲육아 상담 및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김창렬 교수는 “익숙하지 않은 방법의 모임에도 불구하고 접속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비록 온라인 상 이지만 건강하게 성장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대면 모임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2016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돼 시설 확충과 더불어 24시간 전문의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고 위험 산모에 대비해 체계적인 협진 및 지역의 분만 병원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림화상재단, ‘화상아동 엄마가 쓰는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 한림화상재단이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제5별관 3층 화상병원학교에서 화상경험아동 엄마가 쓰는 ‘다이어리 전시회’를 연다. 
▲ 한림화상재단이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제5별관 3층 화상병원학교에서 화상경험아동 엄마가 쓰는 ‘다이어리 전시회’를 연다.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제5별관 3층 화상병원학교에서 화상경험아동 엄마가 쓰는 ‘다이어리 전시회’를 연다. 

다이어리 전시회는 화상 아동을 돌보는 엄마 17명이 2021년 6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5개월간 ‘세줄일기’ 어플을 통해 쓴 일기를 공개한다. 화상을 당한 자녀를 돌보며 엄마들이 겪는 아픔과 성장, 다양한 상황에서의 적응과 깨달음 등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전시회는 총 4개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주제에 맞는 일기가 전시되어 있다. 구획 별 주제는 ▲화상을 만나고- 어느 날, 우리 아이가 화상을 만났습니다 ▲변화된 일상 속에서-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조금 늦어도 괜찮아 ▲나를 다시 찾다- 잘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자라고 있어’ 충분히 ▲혼자가 아닌 우리-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등이다. 

엄마들의 일기는 세줄일기 측의 후원으로 책으로 발간됐으며, 이는 화상병원학교에 기증됐다. 또한 한림화상재단은 전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다이어리 콘서트도 개최한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 조현진 의료사회복지사는 “화상경험아동 엄마들이 겪는 새로운 상황과 성장통을 깊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라며 “부모의 애틋한 마음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석진명 교수, 신경과학회 우수 구연발표상 수상

▲ 석진명 교수.
▲ 석진명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 석진명 교수가 지난 1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40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석 교수는 ‘딥러닝 모델을 이용한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 스펙트럼 장애의 감별(Differentiation of multiple sclerosis and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using deep learning model)’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수상했다. 

논문에서 석 교수는 뇌MRI를 통해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염증성 탈수초질환인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을 AI를 이용해 분석, 구분해내는 모델을 제시했다.

석 교수의 논문은 감별이 어려운 두 질환의 진단영역에서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석진명 교수는 “뇌MRI 결과를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근거로 구분해 줌으로써 임상에서 오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신경계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후속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창립총회 개최

▲ 대한디지털헬스학회가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 대한디지털헬스학회가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대한디지털헬스학회가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는 현장 참석과 온라인 참석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준비위원 50여 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초대회장으로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권순용 교수가 선출됐고, 부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창립 경과보고, 창립취지문 발표가 있었다. 12월 10일에 같은 장소인 은평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인 창립 심포지엄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창립 심포지엄은 ‘디지털헬스의 새로운 서막’이라는 제목으로 연세대 원주의대 고상백 수석 부회장의 기조연설을 포함해 디지털치료제, 디지털 의료서비스의 이용, 헬스케어 디지털 컨버전스, 공공 디지털헬스라는 4개의 session으로 구성하여 14명의 연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헬스학회는 일반회원과 기업회원으로 구성되며, 준비위원은 전국의 각 대학, 대학병원, 연구소의 교수 및 연구원, 전문가 70여 명, 기업회원 30개소로 지난 8월부터 창립을 준비했다.

권순용 교수는 “보건의료계에서는 질병이 아닌 사람,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의료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분절된 여러 기술을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연결하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대한디지털헬스학회의 학술 및 교육과 연구 활동을 통하여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학회의 창립준비위원들은 보건의료계에서 디지털헬스에 대해 많은 활동을 하신 전문가와 상호 보완하고 협력할 기업들”이라며 “앞으로 디지털헬스 분야의 기술을 융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보건의료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김자호 회장, 중앙대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 원 기부

▲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김자호 회장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중앙대의료원에 약정했다.
▲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김자호 회장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중앙대의료원에 약정했다.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김자호 회장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중앙대의료원에 약정했다.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15일, 중앙대병원 회의실에서 홍창권 의료원장, 김자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간삼건축을 설립한 김자호 회장은 2015년 제 14대 중앙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올해 7월 중앙대학교와 의료원이 함께 출범한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맡아 학교와 의료원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자호 회장은 “평소 건축의 본질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왔기에 환자중심을 최우선의 핵심가치로 건립되고 있는 광명병원이 ‘치료’를 넘어 ‘치유’의 공간이 되길 기대하며 이번 후원을 결심했다”며 “중앙대 동문들이 광명병원 건립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며, 새 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의료원은 ‘의료혁신의 중앙, 당신으로부터 출발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중앙대학교와 함께 통합 모금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광명병원 건립 재원 마련 및 범중앙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의협,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로부터 감사패 수여

▲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의에 직접 참석해 “의협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국민건강증진과 어려운 지역의 의료현실 개선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특히 국가적 위기 사태인 코로나19의 극복에 앞장서 왔다”며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1년 9개월여 시간 동안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들의 헌신과 희생, 봉사에 감사를 표하고자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협도 김영록 지사에게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13만 회원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필수 회장은 “전라남도 도민들을 위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희생정신으로 17개 시도 중 전라남도를 가장 높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기록함과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건보공단, 코로나19 혈액난 극복위한 ‘생명나눔 헌혈’ 실시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임직원들이 지난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집중 헌혈기간을 지정해 본부 및 6개 지역본부, 178개 지사에서 헌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임직원들이 지난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집중 헌혈기간을 지정해 본부 및 6개 지역본부, 178개 지사에서 헌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임직원들이 지난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집중 헌혈기간을 지정해 본부 및 6개 지역본부, 178개 지사에서 헌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부 임직원 100여명은 16일(화)에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건보공단 본부 열린광장에서 생명나눔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기부할 예정이다.

헌혈 참가자들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체 참여자 마스크 착용, 방역용 소독기를 비치하는 등 위생 및 안전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진행됐다.

건보공단 임직원들은 2005년부터 매년 상ㆍ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생명 나눔 헌혈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그동안 총 만여 명이 헌혈에 참여해 헌혈증을 한국백혈병환우회 및 수혈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기부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혈액 보유량 부족문제가 심각하다고 들었다”며 “수혈이 필요한 곳에 공단 임직원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메이븐플러스ㆍ네츠모빌리티 업무협약 체결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9일 메이븐플러스ㆍ네츠모빌리티와 이동약자 맞춤 병원 동행서비스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9일 메이븐플러스ㆍ네츠모빌리티와 이동약자 맞춤 병원 동행서비스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9일 메이븐플러스ㆍ네츠모빌리티(대표이사 김원종)와 이동약자 맞춤 병원 동행서비스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감염병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메이븐플러스ㆍ네츠모빌리티 김원종 대표, 이보미 차장 등이 참석했다.

병원 동행서비스는 노인ㆍ장애인ㆍ만성질환자 등 혼자서는 병원에 가기 어려운 거동 불편 환자들이 집에서 나와 병원 진료 후 귀가까지의 전 과정을 보호자를 대신해 동행하는 서비스다. 

환자에게는 간호사ㆍ사회복지사ㆍ요양보호사 등의 전문 자격을 갖춘 병원 동행매니저를 1대1 매칭한다. 병원에서 접수ㆍ수납, 입원ㆍ퇴원, 약 수령까지 지원하고,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 동행 및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게 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 시대에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 확립과 지역주민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이러한 서비스를 주목했다. 직장과 육아로 바쁘거나 타지역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만사를 제쳐놓고 노부모와 함께 병원에 동행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병원 동행서비스를 생각해 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원 고객의 병원 동행 사례를 분석하고 환자 경험을 디자인해 맞춤 병원 동행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남부지역 내 이동 약자 사회서비스와 연계하여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수반되는 병원 밖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은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아가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병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새 병원, 현 위치에 건립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최첨단 스마트시스템을 갖춘 꿈의 병원으로 탄생할 새병원을 현재 전남대학교 학동캠퍼스 부지에 건립키로 잠정 결정했다.

전남대병원은 16일 개최한 2021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새병원 건립을 위해 지난 1월 발족한  새병원건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의 결정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추진단은 새병원 부지 선정을 위해 자체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와 경제성ㆍ접근성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총 18차례의 회의 끝에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에 새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새 병원 부지선정은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고, 동시에 지역사회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인 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추진하고자 한다”며 “지금은 계획 단계인 만큼 검토할 만한 대안이 추가로 제시되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의 집중 검토 사항 중 접근성 부문에 있어서는 향후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완료되면 1ㆍ2호선이 함께 통과하게 되고, 시내버스 등 다수의 대중교통 노선이 경유하는 교통요지라는 점이 가장 큰 결정요인이 됐다.

현 전남대병원의 지리적 위치가 광주지역의 중심부이자 나주ㆍ화순ㆍ담양ㆍ장성 등 전남도 주요 시군과 근접해 있어 골든아워에 치료해야 하는 응급중환자들을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경제적인 부문에서는 현재 화순으로 옮긴 전남대의과대학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타 지역 이전에 따른 부지 구입비 등 재정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막대한 추가비용이 발생되면 자칫 사업 추진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과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부지를 확보할 경우 현재의 병원 건물과의 연계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음은 산업인프라 여건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설계하는데 있어 주변에 의료기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 의료발전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클러스터로 조성할 수 있는 점도 충분히 고려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2018년 지역민과 전남대의대 동문ㆍ전남대병원 직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자료를 참고했으며, 당시 조사결과는 답변자의 67%가 현 위치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새 병원 사업이 현재의 일정대로 추진되면 내년 4월께 예비타당성 사업 신청을 거쳐 2023년 예비타당성 사업 최종 통과를 목표로 진행하고, 재원마련 방안이 최종 확정되면 10년 내 새병원의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병원 김률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김률 교수.
▲ 김률 교수.

인하대병원 신경과 김률 교수가 지난 13~14일 이틀간 개최된 2021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구 향설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신경과학회의 젊은 연구자상은 국내 40세 이하 신경과 의사 중 최근 2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SCI(E) 논문들의 인용지수(Journal Impact Factor)를 합쳐 가장 높은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최근 2년간 Neurology, Movement Disorders 등 세계적 학술지에 20편 이상의 주저자 논문을 게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률 교수는 "앞으로 더 열심히 진료하고 연구하는 신경과 의사가 되겠다"며 "파킨슨 질환의 완치라는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