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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렉키로나 처방 1만 도즈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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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렉키로나 처방 1만 도즈 목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8.14 05:5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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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현재 8610 도즈 처방...상반기 누적 매출 437억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3일,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측이 발표한 2분기 매출액은 43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0.7%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3분기 5488억으로 5000억을 훌쩍 넘어선 이후 4분기 4987억원, 1분기 4570억원에 이어 지난 2분기 4318억원까지 지속적으로 외형이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22.6%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덕에 반기 누적 매출액 성장률은 10.9%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단위:도즈)
▲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단위:도즈)

셀트리온의 매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역량 배분에 따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측은 렉키로나 판매에 대비,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수요와 재고상황을 감안하면서 생산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측이 공개한 제품별 매출 비중에 따르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지난 1분기 1000억을 넘어서 보유 품목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2분기 매출 비중이 집계되지 않았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역시 지난 1분기 매 분기 매출액이 급변, 지난 1분기에는 700억대에 이른 것으로 보고됐지만, 2분기에는 40억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사측이 공개한 총 매출액 대비 매출액 비중으로 환산)

반면, 지난해 3분기 3000억대로 치솟은 이후 1분기 50억 규모로 급감했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렘시마의 매출액(정맥주사제형 및 피하주사제형 합산)은 2분기 약 1000억 규모로 늘었다.

▲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매출액이 제품별로 널뛰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약부문이 꾸준하게 외형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매출액이 제품별로 널뛰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약부문이 꾸준하게 외형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2분기 1000억대에서 3분기 200억대로 급감했던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매출액은 4분기와 1분기 900억선까지 회복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400억 규모로 확대, 최대 품목으로 올라섰다.

이처럼 제품별로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액이 널뛰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시장에 가세한 렉키로나는 처방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지난 1분기 91억, 2분기에는 3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렉키로나의 처방 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셀트리온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다케다로부터 일반의약품과 당뇨병 등 순환기 치료제들을 넘겨 받은 이후 제약(케미컬)부문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분기 429억의 매출을 기록했던 제약부문은 이후 매 분기 외형을 확대, 지난 2분기에는 9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몸집을 불려 1000억 선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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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2021-08-17 09:01:45
오타.. 바이오시말려, 시밀리...

지니 2021-08-17 09:00:56
오타좀 수정하시죠. 바이오시밀리?

Jjj 2021-08-14 13:02:19
오타좀 수정하시죠. 바이오히밀러?